이제는 홀가분한 마음으로 진현언니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계시겠구나! 생각 했는데...
감히 짐작조차 못한 비보를 접하고...
비통하고...억울하고, 착잡한 마음이어서 어떻게
현실로 받아 들여야 할지 갈피를 잡을수 없었습니다.
지난달 팬과의 만남에서...(설문조사)라며....
결혼반지 끼고나와 자랑하는 필님이 얄미웠다고...했던 말도 마음에 걸리고...
(물론 그때는 재미있자고... 농담으로 한 얘기지만...)
오빠가 부르는 노래는 왜(?)그렇게 애절하고...
사람들 심금을 울리는 노랫말이 많은지...자칭 오빠 팬이라고 자처하는 제 자신도 몰랐습니다.
공연끝나고 아내와 손잡고 이집트 여행 할거라던 필님의 말씀이 생각나 더 마음이 아프고,..
"옛말에 나중에 보자던 사람 하나도 안 무섭다" 더니...
이런걸 두고 하는 말인가 봅니다.
팬의 입장으로 보면...
그동안 집안에 그렇게 어려운 일들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구...
그런티 하나도 안내시고...팬들의 요청에 따라 연장공연까지 하시면서
팬들의 마음을 배려 해 주신 오빠가 더 할 나위없이 고맙고...
이제 자기 얼굴에 책임을져야 된다는 40대 아내의입장에서 보면...
아내의 수술을 지켜주지 못한 남편조용필이 못내 서운하고 원망스럽습니다.
남편을 팬들에게 빼앗기고(?)...
혼자서 병원문을 들어서실댄 얼마나 두렵고 무서웠을까?
재삼, 이제는 하늘나라에 당도 하셨을 진현언니에게 미안하고...
또한 우리의 우상...용필 오빠에게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
1월10일
9일부터 진현님의 빈소가 차려진 병원에서 밤을 세우며,
빈소를 지킨 팬 여러분에게...감사드리며...동참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에
평소와 다름없이 하루 일과를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저는 집안에서 막내로 자라고...
결혼을 해서도 아직까지 상가에는 가 본 일이 없어서...
빈소에 가면 어떻게 처신을 해야 되는지도 걱정이었습니다.
유희녀님과 수시로 통화를 하고 11일 새벽 3시 정도로 약속을 했습니다.
10일 오후10시쯤 같은 동네에 사는 물고기사랑님으로 부터 같이 가자는 전화를 받았지만..
일단 가게문은 연 상태라서 금방 수습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때부터 가게안에 계신 손님들이 나가기만 고대하고 빌었습니다.
간판등을 내리고...기다리기를 두시간 남짓...손님들이 나가심과 동시에...
대충 정리하고 집에와서 머리감고,옷갈아입고...
공연이나 모임에는 항상 따라 다니던 꼬랑쥐(딸:현희)를 반은 협박하고.. 반은 달래놓고..
택시를 탄 시간은 아마도 새벽 1사간 넘은시간 이었을 겁니다.
성모병원에 도착하니...
역시 반기는건 필팬님들 이었습니다.
문앞에서..제일 먼저 반겨주신 치리님과...
연세가 많으신데도 불구하고, 필님선산은..물론 벌써 다녀 오셨고...
공항이며,이곳 병원에서도 어제서부터 계속 상주해 계시는...
서재기님이 반겨 주셔셔 일단 염려했던 나의 걱정은 한시름 놓았습니다.
"고맙다. 오빠가 여기 있는데...울긴 왜 우느냐? 울지마라 하시며...
당신이 진현님과 팬들에게 보답하는길은
더욱 더 열심히 노래하는 거라고 생각하며 열심히 노래 하실거라는 말씀을 하셨다".
는 말씀을 듣고 너무나 기쁘고 마음이 뿌듯했습니다.
혹시라도 슬픔에서 헤어나오지 못 하시면 어쩌나? 걱정을 했었는데...
이제 한시름 놓아도 될것 같습니다.
역시 가황 조용필은 다르다는걸 여실이 보여주신 필님에게 감사드리고하고..
오랜 시간동안 음악을 통해 교감해온 필님이었지만
오늘처럼 팬들의 마음을 헤아려 주신데 대해....
미흡하나마 그의 팬이 된 제 자신이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더 많은 필팬들과...
(찍사,솜사탕,내안의사랑,쥴리,블루시나스.꽃바람, YPC스타,광훈이,상준,신필,문성환님)
죄송합니다. 기억력의 한계와 지면상의 문제로...이름은 이정도만 쓰겠습니다.
유명 연예인...일반 조문객, 각 신문 방송사의 기자들로 인산 이해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오빠의 명성을 말 해주듯 로비에는 각계의 유명인사들이 보내주신 조화가 가득 했구요.
그중엔 물론 팬클럽 pil21의 조화도 눈에 띄었답니다.
잠시후 필팬들은 블루시나스의 안내로 다섯명씩 조를 나눠서 조문을 했구요.
팬들은 조문이 끝나고..삼삼오오 로비에서 서로의 안부를 묻거나 이야기를 나눴고...
저처럼 저녁을 거른 사람들은...
필팬을 위해 따로 배려해 주신 방에서 식사도 하고, 술도 마시며...
보통상가집 분위기 보다는 조용하고 근엄하게...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건 여담인데요.
우리의 말라깽이 찍사 아시죠?
워낙 입이 까다롭고, 소식가고, 채식주의자라서...
고기는 먹지도 않고...자기말로는 집 나오면...더 못먹는 다든데...
정모같은때에도 보면 진짜 먹는게 없었거든요?
근데 글쎄?그날은 진현님 조문와서 밥을 여섯끼나 먹었다네요.
그것도 육개장에 밥 말아서...
밥 뿐만이 아니라~ 맥주나 안주도 꽤나 먹드라구요.
예전공연때 봤으니깐 그리오래 된것도 아닌데...
얼굴도 좋아진거 같고...
항상 오빠 정보모으느라 수고가 많은 찍사에게
아마 진현님이 복을 주시려나 봐요.
필님은...
찾아오신 일반조문객이나 연예계 후배들과 술도 드시고...이야기도 하시고...
식사를 잘 못하셔셔 걱정이 되었지만...조문객들에게 최선을 다 하셨습니다.
새벽4시 경에는 팬들의 테이블을 일일이 도시면서...많이 먹어라. 밥은 먹었느냐?
일일이 챙겨주시고 오히려 팬들을 위로도 해 주셔셔 다시 한 번 팬들을 감동 시켰답니다.
조의금은 안 받았지만...빈소 입구에는
이종욱님과 다른 한 분이 방명록에 싸인 안내를 해 주고 계셨습니다.
무론 필팬 다다수 분들도 하셨구요.
하지만 저는 전날 손가락을 다쳐서 하지 못 했습니다.
몹시 아쉽네요. 그런 기회가 다시는 없을텐데...
신문을 보니까 도올 김용옥님은 이채롭게 조문을 한자로 썼다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그날 가장 눈에 띄던... 앙드레김이 어떻게 하셨을까? 궁금 하네요.
왜냐구요?
다른사람들은 거의 검은색이나 그에 준하는 색상을 입었는데...
앙드레김님만 의상이 독특했거든요?
눈이 부시게 흰 색상의 상,하의에...
바지엔 커다란 곰인형을 하나 넣을만한 건빵 주머니가 달린 의상을 입으셨드라구요.
각설하고,
시간은 그렇게 흐르고...
직장이나 피치못할 개인사정이있는 사람들은 하나 둘 빠져나가고...
아내잃은 슬픔과 조문객 접대로...
몸과 마음이 지칠대로 지치신 필님도...
아침에 치뤄질 발인제 준비와...잠시 휴식을 취하시러 댁으로 가시고...
빈소엔 두분의 형님과 다른 한분이 지키고 계셨습니다.
그 옆 큰 방에는 위탄멤버 분들과 전 위탄멤버..
그리고, 가수 김경호, 조성모등...
팬클럽들이 한 방에 앉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술도 마시고...
한 마디로 가족같은 분위기 였습니다.
조문객이 뜸해지자...
필님의 큰형님께서...우리 팬들을 걱정해 주셨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필님과 너무 많이 닮으셨습니다.
어쩌면 하시는 말씀까지도 그렇게 똑 같으실까?
가족실 앞에 앉아있는 팬 아줌마 한테...
빨리 집에 가유~ 아가씨~ 하시는게 아닌가~
저 아가씨아니예요.하자 더 걱정스러워 하시며...
남편한테 쫓겨나유~ 빨리 집에 가유~
우리는 이곳이 상가라는 사실도 잊은채 모두다 폭소를 터트렸지요.
내가 얼른 옆에앉은 블루시나스를 가르키며...
저 사람이 제 남편이에요. 그런데...연하거든요? 했드니...
블루등을 두드리시며...어휴~ 장가 잘 갔네~ 잘 갔어~ 하셔셔 또 한바탕 웃었답니다.
참 인자하시고... 좋으신분 같았어요.
이자리를 빌어 어른을 놀려드려서 죄송하다고 사과 드리고 싶네요. 정말 죄송 합니다.
잠시후에~
최희선님이 전 위탄멤버들을 소개해 주시고...
이번 35주년 공연에는 전 멤버들도..동참하실거란 말씀에...
모두다 와!!!!소리치며,박수치고...기뻐도 했답니다.
최희선님도~접대하는라 술이 많이 취하셔셔...
갈지(之)자로 걷는 모습이 우습고...귀엽기도 했구요.
다른상가에서는 있을수 없는 광경이지요.
그야말로 희비가 엊갈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얼마쯤 지났을까?
여명이 밝아올즈음...
조용히 스님두분이 빈소에 오셨습니다.
아침제를 지내야 하니까 조용히 하라는 필큰형님 말씀에 따라...
경건한 마음으로 스님들의 불경소리를 들었습니다.
제가 빈소가 바로 보이는 옆에 앉아서 있었던 관계로...
큰형님 한테... 필팬들 조용히 시키라는 사인을 두 세번 받았지만...
얼마후 댁에 가셨던 필님이 다시 오시셔 합석 하시구...
스님들은 한참을 더 불경을 읊으셨습니다.
내가 앉은 자리에서 걸음으로 두어발짝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에
필님이 앉으셨습니다.
잠깐 잠깐 얼굴을 돌리시며 팬들 있는곳을 둘러 보고 하셨는데...
그 모습이 얼마나 왜소하고...초췌해 보이던지...
예전에서 공연하실 때와는 너무도 다른 모습에 마음이 아파 바로 뵐수가 없었습니다.
그 큰 공연장을 꽉 메운 모든관객들을 울리고 웃겼던 카리스마 넘치던 분이...
두분 형님과 비교할때 정말이지 너무 외소하고 말라 있어서...
마치 어른과 아이가 앉아있는듯한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공연장에선...분장을 하셔셔 그랬는지...참 뽀샤시 하다고 생각했는데...
몇일 안 되는 동안 너무 맘 고생을 하셔셔 그런가?
얼굴도 너무 검어 보이고...쓰러지시면 어쩌나? 하는 불안감 때문에...
더 이상 그 곁에 있을 수 가 없었습니다.
장례식장 정문앞에서 잠시동안
필님이 인터뷰를 하시는모습을 잠시 지켜보다가...
우리는 미리 대기시켜논 전세버스에 탑승했습니다.(위탄:2대 필21연합:2대 다른조문객:1대)
막 고속도로에 진입할무렵~ 동네북님의 헨드폰이 울렸습니다.
뭐라구? 무정이가 버스를 못 탔다구?
술에취해 로비 한켠에서 잠시 눈을 붙인 무정이가 버스를 놓친 모양입니다.
안타깝긴 했지만 버스가 되돌아 갈 수도 없구~ 어쩐다?
모쪼록 무정이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리며...
우리는 그렇게 서울을 빠져나가고 있었습니다.
언젠가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던 필님의 고향~
기뿐일로 가는길 이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이렇게 비통한 일로 많은 팬들을 대동하고...
고향을 방문하시는 필님의 심경은 어떠실까?
나의 마음은 그야말로 만감이 교차하고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얼마를 달렸을까?
난 원래 낮에 자는 사람이 되다보니...
차창을내다보다 나도 모르게 깊은 잠에 빠졌습니다.
주위 사람들도 그동안 잠들을 못잤는지 모두 눈을 감고 자는듯 했구요.
누나~ 다 온것 같아요.
옆자리에 앉아있던 찍사의 말에 눈을 떴습니다.
찍사는 전에도 와 봤는지...지리를 잘 아는듯 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 일입니까?
앞을보니 앞에 달리던 우리팀 차들이 하나도 안 보이는 겁니다.
화성시 송산면 쌍정리란곳 까진 잘 오는듯 했는데...
결정적인 쌍갈래 길에서...길을 잘 못 들은 것입니다.
운전하시는 기사님도 잘 모르시는 거 같고...
갑자기 차 안이 바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정주님과 정수경님은 앞차에 계신분과 계속통화를 시도하고...
앉아있는 팬들은 혹시 하관식을 못 볼까봐 마음이 타고 있었습니다.
한참 가던길을 다시 유턴을 해 가지고 한참을 되돌아 나와서야...
송산면 주민들이 내걸은(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란
플래카드를 발견하고야 안도의 숨을 쉬었습니다.
장지에 도착해 버스에서내리니...
날씨가 마치 봄날씨 같았습니다.
길가에는 시골에선 결코 볼수없는 차량 행렬이 길게 늘어서있고...
서울에선 느낄수 없는 시원한 공기와 상쾌한 바람이 너무도 싱그러웠습니다.
산위를 올려보니...
벌써 멀리 산 자락에는 되돌아 내려오시는
필님과 조문객들의 모습이 아련히 보이고...
( 후에 안 일이지만 필님이 다시 산에서 내려오시는것은...
주민들이 진현님의 극락-왕생을 바라는 마음으로...
따로 마련해 놓은 노제상, 연락을 못 받아서
그냥 산으로 올라가셔셔 산에서 제를 지냈다 합니다.)
어째든 유해를 안고 다시 내려오셔셔 그마을 이장님의 말씀에 따라~
다시 노제를 오렸습니다.
노제가 끝나고...음복 하라는 이장님의 말씀으로...몇몇분들 음복 하시고...
진현언니가 복을 주신다기에...저도 대추와 알밤 하나씩을 먹었습니다.
한참을 힘겹게 산에 올라와보니 버스를 놓쳤다던 무정이가 먼저 산에 와 있더군요.
어찌된 영문인가 물었더니 운 좋게도...김수미님을 만나 사연을 이야기했더니...
같이 가자고 하셔셔 김수미님 차를 타고 왔다는군요.
아유~ 무정이는 복도 많지~ 부럽다.
멀리보이는 논두렁에는...
검은상복행렬을 구경하려는...쌍정리 아주머니들이...
서울에서 내려간 사람들과는 대조적으로...
빨강 계통의 울긋불긋한 차림새가 이채롭고...
누런 땅색과 어우려져 한편의 가을 단풍그림을 감상하는듯 느껴졌습니다.
아직도 시골 인심은 살아있고...역시 시골 인심이 최고였습니다.
산에오르자마자 밥부터 챙겨주시는 주민분들이 너무 정겨웠습니다.
하관식 시작 시간이 아직 남아있으니 식사부터 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추위를 염려해서인지...비닐 하우스 한동을 지으셔셔 간이 식당으로 쓰셨습니다.
날씨가 따듯한 탓에...하우스안은 봄날씨를 방불케 했습니다.
따뜻한 흰쌀밥과 육개장, 고깃국, 풋고추에 고추장,
도라지무침, 전,떡,김치,거기다 돼지고기 바베큐까지...
식사후엔 녹차와 커피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해 놓으더라구요.
이자리를 빌어 필님의 고향 주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모든분들 수고 많으셨구요? 정말 감사 드립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님들 덕분에 저희는 우리 필님과 다시는 만들수도..
지울수도 없는 좋은추억 만들었습니다. 고이 간직 할께요.
앞으로도 우리 필님 잊지 마시고..
종종 선산에 내려 가시거든 지금처럼 따뜻하게 대해 주세요.
식사를 마치고...오후 1시쯤 하관식이 시작 되었습니다.
온산에 스님들의 불경소리가 울려퍼지고...
진현님의 유해는 차디찬 땅속에 묻혀지고...
필님은 차마 그모습을 볼수가 없으셨는지...
먼 발치에서 애궂은 담배만 피우시며...
애써 울음을 참으시는 모습이 너무 안스웠습니다.
그를 대신하듯 김수미님이 옆에서 끝까지 지켜시보며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관에 대리석 뚜껑이 덮이고...
필님이 오셔셔 흙을 한 삽 퍼서 관위에 뿌리셨습니다.
뒤를이어 필님 형님들과 가족 친지분들이 한 삽씩 뿌리셨고...
거의 마지막엔 김수미님도 한 삽 뿌리셨습니다.
한 두분정도 더해도 된다는 말씀에...
누군지 잘 모르겠지만...용기있는 여자팬 한 분도 한 삽 뿌리셨습니다.
이어서 흙 다지기가 시작 되었지요.
그것을 달구지라고 한다지요?
어째뜬 두번의 흙다지기가 진행되는사이...
필님은 올라오신 반대편쪽에서 차를타고 떠나가시고...
우리는 손에쥔 국화송이를 필님 부모님 묘 앞에 가지런히 모아놓고
올라왔던길을 되돌아 조용하고 엄숙하게 내려 왔습니다.
p.s
오빠~ 우리팬들은 오빠의 약속을 믿습니다.
부디 빠른시일내에 긴 슬픔에서 벗어나세요.
지금은 언니가 안 계셔셔 외롭고 힘드시겠지만...
그렇다고 슬픔에서 헤어나지 못하시고 두문분출 하시면...
하늘에계신 언니가 더 마음아파 하실거예요.
우리 팬들의 힘을 다 모아 오빠를 응원해도...
생전의 진현언니 한마디 말씀보다 못하다 할지라도...
우린 결코 오빠를 오빠를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진정 누구도 따라올수 없는 대한민국 가요계의 영원한 황제가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