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징어순대란?
순대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우리고유의 음식 중 세계 어느곳에 내어놓아도 손색이 없는 먹거리이며, 영양가도 유사한 소세지에 비해 오히려 뛰어나다. 더욱이 순대는 지역에 따라 그 만드는 방법과 맛이 서로 달라 보다 다양하게 맛을 즐길 수 있다. 강원에서는 돼지 창자 대신 오징어를 사용하여 오징어 순대를 만든다. 소는 쇠고기, 데친 숙주, 고추를 다지고 두부 으깬 것과 달걀을 섞고 파 ·마늘 ·깨소금 ·후춧가루 ·참기름으로 양념하여 오징어 몸 속에 넣은 다음 실로 꿰매서 끓는 물에 삶거나 찜통에서 찐다. 일반순대와 달리 선지를 사용하지 않아 느끼한 맛이 없다. 특히, 속초에서는 갓 잡은 오징어로 순대를 만들기 때문에 씹히는 맛이 더욱 부드럽다.
* 회 국수란?
속초의 회국수는 양념 맛으로 승부한 일반 회국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물오른 생미역과 가자미를 고추장에 버무려 얹은 회국수. 구수한 멸치국물과 후루룩 먹는 회국수는 매콤하고 개운한 맛이 일품. 회국수의 주재료는 싱싱한 생선. 속초에서 갓 잡은 오징어와 가자미가 제격이다. 가자미는 사철 즐길 수 있는 횟감으로 뼈와 함께 씹히는 맛이 얼큰한 소주 한잔을 빼놓을 수 없게 한다. 회국수는 싱싱한 횟감도 중요하지만 생선에 곁들이는 야채도 중요하다. 생선과 궁합이 잘 맞는 깻잎이나 상추, 쑥갓의 향긋한 맛이 생선의 비린내를 덜어주고 회국수의 신선함을 더한다.
* 볼만한 주변 여행지
“속초항”
속초항은 근해에 풍부한 수산자원이 부존되어 있어 어항으로 발전했으나, 인근에 양양철광이 개발되면서 철광석 적출항으로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또한 한국 유수의 관광지인 설악산(雪嶽山)과 절경을 이루는 해안선을 끼고 있어 관광항만으로 개발되었다.
“아바이 마을”
주민의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지만, 1990년대 말부터 관광객들이 찾아들면서 낚싯배 영업이나 횟집 등 관광산업에 의존하는 주민도 늘어나고 있다. 원래는 배를 타고 건너야만 했으나, 지금은 속초시 조양동(朝陽洞)과 연결되는 도로가 편리하다. 그러나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도로보다는 예전의 교통 수단인 '갯배'를 이용해 중앙동(中央洞) 갯배나루(오구도선장)에서 아바이마을까지 배를타고 건넌다. 갯배는 30여명이 탈 수 있는 직사각형 모양의 거룻배로, 한쪽에서 다른 한쪽까지 연결된 쇠줄에 고리를 걸고 잡아당겨 건넌다.
“설악 워터피아”
설악산국립공원 부근의 한화리조트 내에 1만 6529㎡ 규모로 만들어진 온천 휴양지이다. 섭씨 49도의 천연 나트륨 온천수로 온천욕과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그 중 물놀이 시설로는 파도풀·유수풀·옥외수영장 등이 있으며, 온천욕 시설로는 온천원탕을 비롯하여 동굴사우나·맥반석찜질방·온천사우나실·노천온천탕 등이 있다.
* 교통정보
・ 자가용
영동고속도로 - 현남IC - 7번국도 북상 - 속초
・ 대중교통
서울 동서울터미널 - 양양>낙산>오색경유(6회) / 한계령경유(8회) / 미시령경유(15회) 운항 (3~4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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