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6일자 메일과 보내오신 사진입니다.
사진을 크릭하시면 확대하여 보실 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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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양 위원장님 ^^
안현배 요셉입니다.
이제 금요일 새벽 1시가 되었습니다.
말씀드린 대로 어제는 외방 선교회에 찾아가서 Moussay 신부님을 뵈었습니다.
홍신부님께서 써주신 편지를 보여드리고,
사실 문서 보관소 담당 무쎄 신부님은 이제 뭐 대외적인 것을 관리하느라고, 실무적인 것은 비서인 브리짓다 라는 분에게 맡기고 계십니다.
오늘 가서 수 주교님 자료에 대해서 몇 가지 이야기를 나눴고, 몇 가지 자료를 받아 봤습니다.
지금 이 편지는 그 이후에 제가 홍신부님께, 카르카손으로 내려가기 전에 준비가 어떻게 되어 있는지를 여쭤 보는 편지를 뒤 이어서 붙이게 됩니다.
그리고 파일첨부로 보내는 사진들이,
아까 오전녘에 파리 외방 입구와, 외방 본관 건물
그리고 오늘 제가 발견한 자료들입니다.
자세한 편지를 두 번째 메일로 다시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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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신부님 안녕하십니까.
지난 번 혜화동 성당 앞에서 신부님과 같이 식사하고 인사 드렸던 안현배 요셉입니다.
파리에 무사히 잘 도착해서 짐 정리하고,
이것저것 일 한 다음에, 신부님께 이제야 연락을 드립니다.
신부님께 제가 먼저 연락을 드렸어야 하는데, 일단 늦어서 정말 죄송하구요.
저한테 몇 번 보내셨는데, 잘못된 주소를 가지고 계셨다니 그것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여기는 날씨가 내일 가장 추워질거라고 합니다.
한국도 많이 춥겠지요?
어제 MEP 에 가서 Moussay 신부님께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Moussay 신부님 사무실 옆에서 브리짓다씨에게 부탁을 해서
새로운 자료를 몇 가지 찾을 수 있었습니다.
한국에 이미 넘어간 자료와 함께
이 자료들을 종합해보고,
이제 Carcassomme 교구 에 찾아가 볼 일만 남은 거 같습니다.
그런데 신부님께서 보여주신 Carcassonne 교규에 보낸 편지는 지금 프랑스어 Accent 이 다 깨져서, codage 를 바꿔도 글을 알아보기가 힘들게 되어 있습니다.
혹시 신부님께서 그 메일을
제가 프랑스어 메일을 받는데 쓰는
josephahb@hotmail.com 으로 보내주실 수 있으신지요?
홍 신부님께 앞으로 여쭤볼 일이 있으면, 프랑스어가 안 깨지도록
hotmail 쪽을 써야 할 거 같아서요.
아무쪼록 다시 한 번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신부님, 그러면 추운 날씨에 건강 항상 조심하시구요.
또 연락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