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아주 심각히 후일 직업 선택에 대해서 고민 중 입니다.
어린시절부터 꿈꾸어 오던 직업군인의 꿈을 택할것인가
신학대로 진학해서 교회를 하나 차리고 목사가 될것인가... 로 말입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요즈음 학교에서 쉬는시간에 교우들과 격한 토론을 벌이는 중입니다.
"목사는 장래성이 좋을까?"로 말입니다.
저와 다른친구 한명은 "그렇다"이고
야훼를 믿는 다른 친구들은 "그럴수 없다."로 말입니다.
제가 생각 하기엔 아무리 생각해도 목사는 축복받은 직업이라고 생각 합니다.
저도 수많은 종파를 전전하며 다녔는데(장로회...침례교...몰몬교(-_-;)등)
다닐때마다 생각 하는것은
"이렇게 엄청난 헌금을 하는데 세금도 걷지 않을까?" 입니다.
이런 엄청난 헌금을 악용한다면... 큰 이익을 얻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지요.
실제 엄청나게 큰 교회를 보면 배추잎들이 헌금함에 자주 들어가는것을
목격 할 수 있으실겁니다.
이렇게 엄청난 수익이 있는데도 세금은 면제...
어리석은 한국의 관료들 덕분에 이 목사란 직업은 아주 멋진 직업으로 생각 됩니다.
군침이 계속 당기는군요.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아무리 생각해도 목사는 미래에 그 어떤 직업보다 고수익을 보장하는 직업으로 생각 합니다.
거기다 정년도 없구요(혓바닥이 잘 굴려지면 굴려지는 만큼 수익이 올라가죠.)
고수익에 명예직인가? 저수익에 성직인가?
심각히 생각 해보아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첫댓글 목사라고 돈 잘버는게 아니라 얼마나 믿음이 썩었냐에 따라 돈을 법니다.
신학교를 나와서 빚을 내서 교회를 짓습니다. 그다음 잘나가는 목사들을 초빙해서 몇번 부흥회를 하고 교회이름이 알려지면 돈을 벌수 있는 기반은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평신도 들을 집사니 전도사니 해서 계급을 올려주고 사람들을 끌어모으면 당신은 이미 부자입니다. 이런사람들이 많아서 문제지 목사가 나쁜건 아니죠
저도 기독교 신자인데 한국에 썩은 교회,목회자들이 많은거 눈에 보입니다. 하지만 안그런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우리 할머니 다니는 작은 ㄱ모 교회 목사님 부인(사모님은 아니죠;;;??)이 따로 사업을 하시던데요... 교회 돈벌이가 안된다고...
"목사 돈 잘 버나??"라는 질문은 "정치하면 돈 잘 버나?"라는 질문과 비슷한 것 같습니다. 목사라는 성직과 정치라는 공직은.... 썩으면 못할짓이 없거든요..
우리나라 교파들이 대책없이 목사님들을 배출해 내는 바람에 직업으로서의 목사는 장래가 없습니다. 정치인보다는 운동선수에 가깝습니다. 5프로 미만의 잘 나가는 목사님들은 공식적으로 엄청난 수입을 올리는 반면에 그 외의 목사님들은 정말 안스럽습니다. 물론 목사님에게 있어 운동선수의 능력에 해당하는 것은 신앙이나 성품 같은게 아니라 유창한 언변과, 괜챦은 인맥, 알파벳으로 된 학력 등입니다.
후후후후;;; 다만 무제한목사양산계획이 성공함에 힘입어 피해를 입는건.... 바로 길가다가 붙잡히는 저(응?)란 말입니다. 난 엄연히 손에 염주차고다니는 몸인데...
흠..군인추천요-- 목사는 돈보고하실일이 아닌듯.
목사 직업도 빈익빈 부익부가 있습니다. 결국에는 목사의 능력이나 헌신하고 있는 교회가 어딘지에 따라서 좀 더 잘 살수 있고, 못 살 수 있고 그런차이가 있죠. 최근에는 신학과 출신들이 많이지는 터라 실제로 잘 사는 사람은 몇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 뭐 당연한 진리이지만 목사해서 잘 먹고 잘 살려면 그만큼 능력이 있어야 된다는 소립니다. (다른 직업도 마찬가지이죠)
목사... 일단 장래가 불투명한 현 시점에서 보건데... 장래성은 좋습니다. 시대가 지나도 종교단체는 절대로 없어지지 않죠. 정부가 사라지고 국체가 변하고 헌법이 바뀌어도 종교는 영원한 겁니다. (헌법은 사라져도 행정법은 남는다... 가 아니라 헌법은 사라져도 종교단체는 남는다...죠) 만 님께서 주류 목사들 틈으로 들어가서 안온한 길을 선택하느냐, 아니면 아웃사이더로써 개척교회의 길을 걷느냐에 따라 차이는 좀 큽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쇼맨쉽, 혹은 리더쉽, 혹은 잇빨(?)을 얼마나 잘 까느냐에 따른 편차도 큽니다
일단 무엇보다 인맥과 학벌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으로 신도들에게 기존 종교들의 틈을 떠나 뭔가 새로운 것을 제공(즉 블루오션 스트래직...?)해야 할 테고... 말빨... 덕망있는 이미지 관리...(개인적으로 저번 모 사진은 속옷차림으로 에어콘에 매달린 장면이 찍히느니 그냥 옷입고 쩜프하는게 나았을 것이라고 봅니다...일단 나쁜 이미지가 퍼지면 죽었든 살았든 그걸로 끝장이라는 --;) 탁월한 쇼맨쉽, 적절한 속물근성, 이데올로기적 카리스마(주류 신도들의 성향을 보고 결정하셔야 합니다)... 결론은 경영학입니다. 일단 신학대학을 메인으로 하고 경영대학원에 발을 뻗치시는 겁니다. 신학경영학이라고 할까요. 아니면 종교경영학?
개인적으로 종교경영학... 상당히 새롭고 흥미로운 분야이긴 한데 집안에서는 이쪽으로 나가는 데 극력 반대인지라... = =;; 기존 경영학에 인문학적 지식과 신학적 열성(합리적 '의사결정'과 비합리적 '믿음'이 모여 둘 사이에서 적절한 접점을 찾아 새로운 형태의 의사결정으로 정+반=합...) 이 정도면 상당히 연구해볼만한 과제가 아닐지 = =;;; 그런데 생각해보니... 아무도 개설을 안할테니 애당초 전공이 불가능하군요 --;
리터님.. 상당히 시니컬하시다는..
오오.. 종교계에도 블루오션 전략이 필요하지요... 필요하고 말고요... ㅎㅎ
뭐 못난 종교인 몇몇때문에 이런 반작용이겠지만 그래도 주류는 성실하게 믿음 생활하는 종교인들이 더 많을 텐데 말이죠. 기독교 목사가 유망있는 직종이고, 돈벌이가 잘 된다는 관점으로서 보는 것도 '개 눈엔 개밖에 안보인다.'라는 말 처럼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있는 우리가 그런 쪽에 관심이 많으니 이런말이 나올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단순히 소수의 종교인이 사고를 일으킨다면 기독교의 비판이 이렇게 거셀수는 없겠지요?
뭐 개같은 3류 사이비 경영학도로써 제 눈에는 그렇게밖에 보이지 않습니다만 이건 비유가 너무 심하시군요. 성실하게 믿음생활을 하든 말든 일단 세상만사는 돈으로 굴러가는 것이고 누구도 그것을 부정하지는 못합니다(솔직히 부정하는 분 여기에 계신지) 그리고 종교라고 해도 속세에 머물러있는 이상 돈 없이는 굴러가지 못한다는 것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해서 쓴 겁니다. 대부분의 누구누구는 잘 한다... 라는 말은 이제 지긋지긋합니다. 아마 국가사회주의 독일 노동당원들도 대부분은 단순히 나치스 교리조차 제대로 이해 못한 선량한 일반 독일인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지금 그걸 논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대형교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그러한 교회들이 경영학적 원리에 따라 움직이고(그건 제가 여러가지 사례로 증명해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한 교회들이 선망의 대상(아니라면 반박해 주시길)이 되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라고 제 눈과 제 머리는 이해하고 있습니다. 물론 다른 케이스도 있을 수도 있고, 거시적 안목으로 보면 다르게 보일 수도 있는데, 지금 논하자는 것은 그게 아니잖습니까. 술김에 좀 말이 많았습니다. 담에 뵙죠
귀에 걸치면 귀걸이 코에 걸치면 코걸이라는 말이 있죠. 정치가에다 붙이면 총체적인 부패의 정치인들로 평가되는 것이고, 초등학교 학생들도 찌질이로 몰아붙이는 것도 그러한 쉽게 판단내려버리는 것이고... 기독교에 붙이면 몸 부풀리기와 세상을 종교화 한다는 이중잣대적인 놈들로 비판해 버리는 것이고, '생은 고' 라지만 스스로 생각하기에 뭐든지 비판만 해대면 정신건강에 좋지는 않을 것입니다. 최근에 뉴스보고 정치인들 (정확하게 말해서 국회의원들) 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하게 된 계기가 있는데 요즘 보아하니 대한민국 사회에 대해서 정보와 자료수집을 활발히 하더군요.
요즘 시대의 추세는 어떤 집단이든지 기본적으로 경영학의 기초정도는 퓨전하는게 현실입니다. 자본이 일상화 되어있는데 경영학적 원리도 모른채 운영한다는 것 자체가 넌센스입니다. ('개'를 비유했습니다만 뭐 우리가 개라는 소리겠습니까... -ㅁ-) // 뭐 이런 말을 하게된데에는 이 글이 세상에는 절반의 진실과 절반의 거짓을 동시에 갖는 것도 있다는 기본적인 전제도 무시하고 지나치게 기독교에 대해서 몰아세우는 듯한 인상을 받았기에 브레이크를 걸어보자는 차원에서 써봤습니다.
그럼 님께서 진실을 절반 말하고 제가 거짓을 절반 말하면 균형이 잡힐 듯 하군요 -,.- Gnosis-Ritter Equilibrium 이라고 정의해볼까요 (-,. ) 아무튼 알겠습니다. 브레이크 거시려는게 님의 의도였다면 성공하셨다고 보셔도 됩니다. 술이 핑 도는지라 전 이만...
분명하게 말하건데 한쪽의 생각만 가진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은 그리 건강한 커뮤니티라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한쪽의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있으면 다른 쪽의 생각도 가진 사람들이 있어야 장단이 맞는 것이지요. (뭐랄까... 손바닥을 마주치면 소리도 나고 손바닥도 아프지만 오히려 혈액순환과 건강에는 도움이 된다... 그런 식입니다.)
종교문제에 관해서 그노시스님의 견해에 전 가깝습니다.. 리터님의 주장도 맞고 그쪽에 문제가 심각하긴 한데, 넘 가혹하시다는.. 저 자신은 신자가 아니지만, 신앙의 중요성은 그것의 참/거짓에 있다기보다 신앙 그 자체에 있다고 하더군요. 우리 사회의 현 모습은 또한 우리사회가 현재 종교를 필요로 한다는 것에 기인하지 않을까요? 이런 질풍노도의 시기가 빨리, 안정적으로 연착륙하도록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만.. 종교단체에 세금을 물리는 그날이 하루빨리 와야할텐데..
제가 기독교인이라 기독교편일지 몰라도..그래도 신도를 늘리기 위한 봉사든 무슨 봉사든...기독교 단체에서 많은 봉사를 하는건 주지의 사실입니다. 썩은 목사들도 적지 않다는건 사실이나 그렇지 않은 목사들이 훨씬 많죠. 목사들도 가난한 사람 많습니다..큰교회 아니라면..
정치가든,목사든,목수든,택시기사든 흑백논리,편견,일반화의 논리에 사로잡혀 죄다 싸잡아서 비판하는건 부당하다고 보여집니다.
교회의 수, 개신교 신자의 수, 신학대학교에서 배출되는 인원, 증감 폭. 이런 걸 고려하면 장래를 확증하기 쉬운 직장은 아니겠고, 기독교가 지금껏 비판을 안받았던 일은 창립 이래 중세를 제외하고 있어본 적이 없군.
중세도 예외가 될 수는 없습니다. 마르틴 루터 이전에도 카톨릭 교회에 대해 내부적으로 적지않은 개선의지(집권층의 시각에서 나쁘게 말하면 비판)이 있어왔고 그러한 비판 중 일부는(종교근본주의적 행태가 만연했던 당시의 상황에서 상당히 이색적인 경우들이 몇몇 있습니다. 물론 위로부터의 개혁이었다는 한계와... 그러한 몇몇 상황들이 일반적이었다라고 말하기는 좀 어렵습니다만) 수용되기도 했습니다. 물론 결론적으로 마르틴 루터와 장 칼뱅이 나오는 사태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불평불만에 대한 당시의 일반적인 해결 방안은... 바로 화형이었습니다 -,.-
킁킁... 어디선가 구수한 냄새가.... 아주 향기롭군요....
잘하는 목사라는 말 자체가 성립될 수 없다고 봅니다. 잘하는 목사라는 말은 어디까지나 기독교 안에서만 통용되는 말. "저 자는 선량한 볼셰비키" 라는 소리는 당원들 안에서만 통하지 일반인 사이에서는 우수개 소리이듯 잘하는 목사라는 소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잘하는 목사의 정의는 뭘까요? 대중선동? 재정관리? 괴논리의 창조? 이건 다 표면입니다. 요는 목사의 주산업이라는게 백년이 흘러도 바뀌지 않는 주둥아리개인사업이라는 데 있으며 어떠한 생산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는데 있지요. 문제있다는 목사들 역시 이러한 요인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개인 몇 명이 문제가 있어서 이탈하는게 아니라 목사라는 특성 자체가 이러한 이탈자??를 만드는 거지요.
경영이란 조직화된 모임 모두에 해당하는 것, 교회에만 따로 적용하기는 불가합니다. 물론 여기서 우리는 "신앙은 세속문제 그 무엇도 해결해주지 못한다"라는 오래된 상식을 떠올 릴수 있기는 합니다. 교회는 아무리 신앙으로 페인트 칠해도 결국 사람의 모임입니다. 요는 신앙을 설파하는 목사개인의 문제조차 신앙으로 해결할 수 없다는 거죠.
뭐, 주둥아리 개인사업,선동사업은 정치가들이 우선이죠 ㄱ-; 장로,감리교에 따라 다르지만 목사가 순환하는 교회들도 많고 재정관리는 목사가 함부로 할 수 없는 곳들이 많습니다. 목사도 월급제이지요..별의별 선물을 받기도 하지만..
중요한건 진실이 아닙니다. '다수의 사람이 기독교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중요한거지 '소수의 악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교회'가 욕먹는다. 가 아닌겁니다. 다수의 사람이 '기독교는 다 썩었어' 라고 하면 그 순간 그것이 진실이 됩니다. 그 진실을 바꿀려면 다수의 사람들이 아닌 '기독교' 그 쪽서 해결해야할 문제죠. 즉 기독교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생각을 어떻게 해야 바꿀수 있을까? 우리가 무엇을 해야 그들에게 다가설수 있을까를 생각해야하는것입니다. BUT 난 기독교가 그러리라 생각되지 않지만 말이죠. 왜냐면 지금도 충분히 수익이 되기때문이겠죠. 한국 기독교의 혁명은 수익이 안될때 일어날거라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수익은 역시 처음엔 역시 굴려야 하지 않을까요?(퍽~) 신입이 벌써 크게 벌지는 못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는 여동생은 지금 열심히 구루는중.....-_-;;
이런글을 볼떄마다 신학도로서 매우 씁쓸합니다....정직히 말씀드리자면은 돈이 필요하시면 목사 이외에도 길은 얼마든지 있습니다.참고로 저희집은 빛이 2억이랍니다....
목사라는 직업을 돈을보고 하신다니요. 분명 기독교도이실텐데 하늘이 두렵지도 않으시나요? 목사로써 금전적인 성공을 거둘 자신이 있으시다면 님께 더 많은 돈을 제공할 다른 직업들도 있습니다.
수많은 종파를 전전했지만 나온 결론은 하나같이 "신은 있으니 야훼는 없다." 였습니다. 있지도 않은 존재를 좀 팔아서 부를 번다고 해서 하늘의 벌을 받는다고는 생각 하지 않습니다.
인간이기에 좀 더 큰 명예를 얻을 수 있고 좀 더 쉽게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생각 하던중 목사가 나온것입니다. 물론 다른 직업도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야훼는 없다는 말은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해가 없으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