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은 Good Friends 일행의 관광 가이드와 운전 기사를 기꺼이 맡아 해 주었던
제주지점 박정규 부장님의 당일(12월 3일) 본인의 일기입니다.
일독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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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5시 눈을 떴으나 어제 과음한 탓에 다시 눈을 감아 버립니다.
7시쯤 다시 일어나 혼자서 김치찌게로 아침을 먹고 8시 도착하는 최부장 일행을 맞으러
공항으로 나갑니다.
약 30분 정도 연착이 되어 나타난 것은 최부장 뿐만 아니라 김태진부장, 이준호사장 등
내가 아는 얼굴들입니다.
GOOD FRIENDS라고 대한항공 예약과 출신 동기들 모임입니다.
멤버는 상기 3명 그리고 아시아나/채성일 부산지점장, 홍황표 광주지점장 등입니다.
아시아나/안성학 제주지점장도 멤버인데 오늘 아시아나 사장이 제주에 내도 하여 자리를
같이 못한다고 합니다.
부부동반으로 모두 12명인데 늦게 도착하는 사람들 까지 다 모아 내가 알선 해준 렌트카/스타렉스를
타고 아침 먹을 곳 '별미콩나물해장국'에서 만나자고 하고 나는 막간을 이용하여 하귀 해안도로 변
팬션 '캐빈타운'에 묶고 있는 중국팀/박상무와 직원들을 보러 갑니다.
'캐빈타운'에 도착, 박상무 그리고 중국팀 직원들과 인사 나눈 후 아침식사 하는 것을 보고,
최부장이 공항에서 출발한다는 전화를 받고 나도 중국팀과 작별을 합니다.
'별미콩나물해장국'에 도착 해 보니 홍황표지점장 부부/김태진부장 부부/이준호 사장 부부/채성일 지점장/최부장 이렇게 8명입니다.
제주 와서 첫 식사라 콩나물해장국 밥값은 내가 계산합니다.
아침 식사후 스타렉스를 내가 운전하고 운전사 겸 관광안내 가이드를 시작합니다.
우선 97번 도로를 타고 '올인' 촬영지 중 하나인 '샤인빌'에 가 그 유명한 야외수영장 과 해변
산책길을 돌게 한 다음 사진 몇방 찍고 다음 행선지인 '섭지코지'로 향합니다.
'섭지코지' 입구에 일행을 내려 놓은 다음 나는 차를 끌고 반대편 후문에 가 주차하고 뒷쪽으로
들어 가 등대 밑에서 함께 조우합니다.
바람은 강하지만 그런대로 좋은 날씨입니다.
'섭지코지'를 나와 '일출봉' 쪽으로 향하다가 '일출봉' 경치가 아름다운 휴게소에 들러 말과
'일출봉'을 배경으로 증명사진 몇장 더 찍습니다.
그리고 일주도로를 통해 제주로 향합니다.
아침을 늦게 먹었지만 점심때가 지나 '이도온누리식당'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전복삼계탕은 매진이 되었다고 하여 전복죽 2그릇에 전복갈비찜 한개를 시켜
한라산 한병, 그리고 식사로 밥 3공기를 볶아 먹습니다.
사장님이 한사람에 전복 한개씩은 돌아가야 한다고 원래 4개 넣는 전복갈비찜에 5개를 추가로
넣어 주어 모두들 푸짐한 점심이 됩니다.
점심식사후 '한라수목원'을 오릅니다.
모두들 너무 좋다고 합니다.
수목원을 내려 와 공항으로 가 5시에 도착한 채성일지점장 부인을 태우고 '도두'를 거쳐
'이호해수욕장', 그리고 '하귀해안도'로 '구엄'--'중엄'--'신엄' 드라이브하고 나니 날이 어두워집니다.
오는 길에 '용두암'을 들렀는데 다들 안 보겠다고 하여 부근 야경이 아름다운 '용연'으로 향합니다.
'용연'은 올해 몇달 전 OPEN 하였기 때문에 다 들 처음이고 정말 아름답다고 탄성을 발합니다.
'용연'을 나와 우선 숙소에 가서 승용차 한대를 더 가지고 저녁 먹을 '또올래'에 일행을 내려 놓은 후
최부장/김부장과 셋이서 공항으로 가 렌트카를 반납하고, 승용차로 다시 '또올래'로 갑니다.
'또올래'에서 방어 4KG 짜리 한마리 회뜨고, 매운탕 2냄비 끓이고, 객주리조림 2접시에
막걸리를 반주로 풍성한 저녁식사를 합니다.
저녁식사 후 꼰대를 그냥 갑니까?? 결국 '레오노래방'으로.........
거기서 가장 큰방 4호실을 빌려 장장 3시간을 노래합니다.
나는 첫곡으로 '제주에어포드' 딱 한 곡 부른 다음 피곤하여 밖에 나와 대기실에서 시간을 보냅니다.
단골이라고 3시간 불렀는데 2시간 값만 받고 1시간 서비스 넣어 줬다고 합니다.
노래방이 끝난 시간이 11시가 넘고, 택시 3대를 잡아 태워 보내고 집에 오니 11시반이 됩니다.
대충 씻고 자리에 누우니 11시45분.....정말 피곤하구나 생각하며 눈을 감습니다.
카페 게시글
○ 世岩 서당 ○
Re:Good Friends 운전과 가이드를 맡은 박정규 부장의 일기
T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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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06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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