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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를 휴대폰 벨소리로 사용한다
MP3 음악파일을 이동전화 벨소리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KTF(대표 이경준 http://www.ktf.com)는 MP3를 이동전화 벨소리로 저장하고 전송할 수 있는 ‘리얼뮤직 벨소리’ 서비스를 2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리얼뮤직 벨소리는 화음이 아닌 실제 가수가 부른 원음 노래를 벨소리로 단말기에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타인에게 전송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는 40화음 벨소리가 가장 최신 형태며 가수의 원음을
그대로 벨소리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서비스의 메뉴는 크게 최신벨20, 베스트20, 스튜디오, 검색 등 4가지로 구성돼 있다. 최신벨은 가장 최신의 원곡 벨소리 20곡이 제공되며 베스트20은 주 및 월 단위로 가장 인기 있는 원곡 벨소리가 20곡씩 제공된다. 이 서비스에 올라와 있는 모든 벨소리는 노래의 제목과
가수명으로 검색이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40화음이 지원되는 단말기(MA3칩 내장)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KTF 무선인터넷 매직엔에 접속한 후 3.소리/그림/사진→1.소리나라→리얼뮤직 순으로 클릭한 다음 해당 벨소리를 다운로드하거나 상대방에게 전송하면 된다. 벨소리 한 곡당 450원의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2002/08/22
"SKT가 스와핑 거부하면 국내외 제3자 매각할 것"
KT가 자사가 보유중인 SK텔레콤의 지분 9.27%를 국내외 제3자에
매각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는 등 SK텔레콤을 겨냥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용경 KT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SK텔레콤의 보유주식
스와핑과 관련해 “주식을 신탁하거나 교환사채로 전환한 뒤 나중에
원주로 바꾸는 등의 방법이 있을 수 있다”면서 “SK텔레콤이 주식
스와핑을 거부할 경우 우선 KT가 보유하고 있는 SK텔레콤 주식(9.27%)의 일부를 시장에 매각하거나 더 나아가 보유주식 전체를 국내외 원매자를 찾아 매각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배석한 남중수 재무실장도 “SK텔레콤은 주식시장이 하락해
주식스와핑시 손해를 볼 수 있다고 말하나 주식맞교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하락으로 인해 KT가 오히려 더 손해기 때문에 SK텔레콤의 이같은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발언은 지난 7일 표문수 SK텔레콤 사장이 기자간담회에서
“KT와의 주식맞교환은 법규정 때문에 실제적으로 불가능하고 KT는
대안이 없으면서 서두르고 있을 뿐”이라고 밝힌 내용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
이 사장은 “KT가 한국의 통신산업을 이끌어간다는 측면을 고려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생각”이라며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는 부문부터 우선적으로 투자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KTF와 KT아이컴의 합병과 관련해서도 “조기에 합병하도록 할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WCDMA의 조기 사업화에 나서고 이와 관련,
투자도 예정대로 집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20일 주총에서 밝힌 외국인 지분소유 제한 철폐 건의와
관련해서는 “외국인 지분이 올라가면 주가가 탄력을 받을 수 있다”며 “그러나 다른 사업자와의 협의를 거쳐 정부에 건의하겠다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사주매입 등 주가부양책과 관련, 주주들이 원하는 것은 자사주 취득 후 소각, 배당률
증액, 부채삭감 순”이라며 “자금운용에 여유가 생기면 주주들의 요구에 적극 부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오는 2005년 4조5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경영 계약과 관련해 “초고속인터넷 등이 연평균 40%대의 성장세를 보인 데다 새로운 요금상품 개발과 무선인터넷·비즈메카·홈네트워킹 등의
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며 “결코 무리한 목표는 아니다”고 말했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2002/08/22
숫자도메인 "장사 되려나?"
무선 포털·콘텐츠 사업자들이 무선인터넷에 쉽게 접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입한 숫자도메인의 실효성에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무선인터넷망 개방이 다음달로 임박하면서 무선포털 사업을 준비중인 포털업체나 콘텐츠업체들은 숫자도메인을 등록하고 있으나 실효성이나 활성화에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숫자도메인 자체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며 등록에도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동전화 숫자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해당 무선인터넷사이트로 연결되는 숫자도메인은 무선인터넷망 개방 이후 독립 무선포털의 활성화를 위해 도입됐다. 입력이 어려운 영문도메인 대신 숫자를 이용함으로써 사용자들이 이동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포털이 아닌 다른 독립포털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독립포털을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
◇업계 ‘사용편의성 떨어진다’ 중론=이에 따라 상당수의 업체가
이미 숫자도메인 등록을 마쳤다.
다음, MSN, 오사이오, 다날, 인포허브 등 포털업체나 벨소리업체들은 물론 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 등까지 많게는 10여개의 숫자도메인을 선점했다. 하지만 이들은 사업준비 차원에서 등록하긴 했으나 사용자들이 과연 숫자도메인을 이용할지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밝혔다.
숫자도메인 등록을 준비중인 한 무선인터넷업체 관계자는 “누군가
숫자도메인에 대해 확실한 전망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일부 업체들은 일단 숫자도메인 등록을 서두르지 않고 활성화 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드림위즈, 프리챌, 야호커뮤니케이션, 텔미정보통신 등 주요 유선계 포털업체와 벨소리업체들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숫자도메인의 사용편의성이 높지 않은데다 홍보가 쉽지 않아
숫자도메인 등록의 필요성을 아직까지 느끼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숫자도메인이 영문도메인에 비해 사용하기 편리한 것은 사실이지만 크게 매력적이지는 않다는 반응이다. 영문도메인에 해당하는 숫자를 눌러 사이트에 접속하는 한국인터넷정보센터(KRNIC)의 윙크서비스의 경우 사용하기가 불편해 사용자들을 자사 포털로 끌어들이기 힘들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즉 하나의 키패드가 영문 철자 3개씩을 포함하고 있는 단말기의 제약으로 각 영문 철자에 해당하는 숫자를 찾아 십여개 넘게 누르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는 것이다. 특히 다음 등 유선에서 확실한 영문 브랜드를 가진 업체들과 달리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콘텐츠업체들의 경우 영문 도메인 대신 숫자를 누르도록 하는 것이 유리할 리 없다는 반응이다.
◇마케팅 이중비용도 문제=이 때문에 일부 콘텐츠업체들은 사용자들이 기억하기 쉬운 숫자조합으로 등록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
경우 마케팅이 힘들다는 단점이 또 문제로 지적된다. 700번 서비스를
통해 확고한 숫자브랜드를 가진 유명 벨소리업체들은 문제될 것이 없지만 대부분의 콘텐츠업체들은 숫자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상당한 비용과 시간을 재투자해야 하기때문이다. 이는 간단한 숫자도메인을 지정하도록 하는 미 베리사인사의 숫자도메인 서비스 웹넘에도 마찬가지로 해당되는 문제다.
포털업체들의 경우 최근 사용자가 응용프로그램을 자신의 이동전화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기반의 무선인터넷서비스가 각광받고 있어 굳이 숫자도메인을 활용하지 않더라도 사용자를 직접 유인하기 어렵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한다. 드림위즈의 한 관계자는 “포털업체가 제공하는 메일이나 커뮤니티, 메신저 관련 응용프로그램을 이동전화에 한번 내려받아 놓으면 사용자가 다시 이동통신사의 포털을 거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같은 업체들의 지적에 대해 윙크서비스를 제공중인 KRNIC 관계자는 “숫자도메인은 유선에서 무선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기업에는 필수적이며 특히 최근 번호를 누른 후 관련 버튼만 누르면 곧장 해당 무선인터넷사이트에 접속되는 핫키방식의 단말기를 이통 3사가 모두 출시하고 있어 숫자도메인의 사용자 편의성은 계속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현재 2000여개 정도의 업체만이 숫자도메인을 등록했지만 무선망이 개방되는 9월에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2002/08/22
미지리서치, ARM9 프로세서 기반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보드 판매
ARM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한 임베디드 리눅스 시스템 개발이 한결
손쉬워질 전망이다.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선도업체인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
http://www.mizi.com)는 21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ARM9 프로세서
기반의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보드인 ‘리누엣박스(Linu@Box for
ARM9)’의 판매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ARM9용 리누엣박스는 스마트폰 및 PDA와 같은 개인휴대단말기에 적합하게 디자인된 HW와 SW로 구성된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 보드다. ARM920T 코어를 적용한 S3C2410 마이크로프로세서, 320×240의 해상도를 지원하는 터치스크린 LCD, 64 키보드를 비롯한 각종
입출력 장치를 갖춘 레퍼런스 보드, 임베디드 리눅스 개발툴 키트를
담은 CD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ARM9용 리누엣박스에 적용돼 있는 S3C2410 MCU는 최대
220㎒까지 작동 가능하며 DSP, S램·SD램·플래시메모리 컨트롤러, USB포트, 병렬포트, PS2 2채널, UART 3채널, IrDA, IIC 등 다양한 IP를 기본 내장하고 있어 특정 기기에 한정되지 않고 범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미지리서치는 ARM9용 리누엣박스를 구입하는 모든 구매자에게
자사의 임베디드 교육과정 수강시 20% 할인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영진 사장은 “리누엣박스를 이용할 경우 개발자들은 빠른 시간
안에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어 리눅스 기반의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개발기간을 대폭 단축할 수 있다”며 “특히
ARM9 프로세서 기반의 개인휴대단말기의 개발을 계획중인 업체나
임베디드 시스템개발을 교육중인 컴퓨터 관련 학과 등의 실습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2002/08/22
모쿠스, 모바일 바코드 쿠퐁으로 특허 획득
무선인터넷업체인 모쿠스(대표 김경준
http://www.homecoupon.co.kr)는 이동전화로 각종 할인쿠폰을 내려받아 사용하는 기술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모쿠스가 취득한 특허는 ‘바코드쿠폰을 이용한 할인서비스 제공방법’으로 소비자가 종이에 인쇄된 쿠폰 대신 자신의 이동전화에 쿠폰 제공업체가 보낸 바코드를 내려받은 후 물건을 살 때 이를 보여주고 할인을 받는 기술이다.
모쿠스의 김경준 사장은 “모바일 바코드쿠폰은 인쇄와 발송경비가 많이 드는 기존 종이 할인쿠폰의 번거로움을 덜어주며 사용자들
역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향후 종이쿠폰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2002/08/22
SK텔레콤, 『모바일 인화』 서비스 개시
사진; SK텔레콤이 제공하는 모바일 인화 서비스를 통해 휴대전화로 찍어 인화한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이동전화용 사진기로 찍은 사진을 곧바로
인화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이동전화로 찍은 사진을 인화해 우편으로 배송해주는 ‘모바일 인화’ 서비스를 22일부터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이동전화로 찍은 사진을 다른 사람에게 보내거나 단말기
액정화면에 저장하는 수준이었으나 카메라 내장 단말기 이용자가 늘어나자 찍은 사진을 인화해주는 서비스가 등장하게 됐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011·017 이동전화로 찍은 사진을
*4700(사진빵빵)으로 전송해 잠시후 메시지가 도착하면 통화버튼을
눌러 나타나는 ‘네이트 포토 인화 서비스’ 메뉴에서 사진을 보면서
각종 효과를 넣어 사진을 꾸민 뒤 인화를 신청하면 된다.
인화를 신청한 사진은 4×6 크기의 인화지 한 장에 8컷·12컷, 또는 명함크기의 인화지에 2컷·4컷이 프린트돼 고객이 지정한 주소로
배달된다. 4×6판은 한장당 1500원이고 명함판은 1800원이 부과된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2002/08/22
LG텔레콤, 모바일 세금납부 서비스
LG텔레콤(대표 남용)은 ERP 업체 더존디지털웨어(대표 김택진), 바코드 업체 선우정보시스템(대표 지용구), 별정통신업체 GMS네트웍(대표 김재욱)과 제휴하고 9월부터 이동전화에 통보된 바코드로 세금을 납부할 수 있는 ‘모바일 세금납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모바일 세금납부 서비스는 세무회계사무소가 세무 수임업체(개인·법인기업)에 제공하는 수임업무 서비스를 019망을 이용해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세무회계사무소의 경우 수임업체에 유선상으로 세금관련 정보를 통보, 오프라인 고지 세무납부 신고서비스에 대한 처리를 이동전화를 통한 모바일 전자납부 고지 통보 체제로 전환할 수 있어 업무효율과 고객관리 비용(유선통화료 대비 60% 수준) 등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개인·법인기업은 세무와 관련된 세무정보 및 각종 서식, 세무자료 전송에 있어 모바일 무선통신망을 이용해 편리하게 수신할 수
있으며 모바일을 통한 납세 전자고지 통보 서비스를 통해 종이 고지서 없이도 전자 납부가 가능하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2002/08/22
자동차보험+텔레매틱스 찰.떡.궁.합
막강한 자금력을 지닌 자동차보험업계가 첨단 텔레매틱스시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파문이 일고 있다.
삼성화재(대표 이수창 http://www.samsungfire.com)는 KTF와 공동으로 추진해온 텔레매틱스서비스 ‘애니넷’을 위한 제반준비를
완료하고 다음달부터 자사 330만 보험고객을 대상으로 텔레매틱스
단말기를 판매한다.
이를 위해 삼성화재는 올초부터 총 120억원을 들여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는 텔레매틱스 관제센터를 구축했다. 또 지난달부터 자사
보험설계사와 일부 고객층에 전용단말기를 보급하고 음성인식기반의
항법서비스를 시험운영하는 등 치밀한 준비를 해왔다.
자동차보험고객이 애니넷 단말기를 장착하면 차량항법기능 외에도
구급신고, 도난방지, 무선인터넷 접속, 차량문이 잠겼을 때 무선신호로 열기 등 다양한 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차량사고시 구급버튼만 누르면 보험사가 고객차량위치를 바로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장출동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문자 그대로 ‘고객을 찾아가는 자동차보험서비스’가 실현되는 셈이다.
삼성화재는 자동차보험업계 최초로 시작하는 텔레매틱스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보험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2∼3년내에 중대형 승용차를 소유한 보험고객 약 100만명이 애니넷서비스에 가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화재가 텔레매틱스사업을 개시한 데 대해 현대해상·동부화재
등 여타 보험업체들은 매우 예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텔레매틱스와 자동차보험의 결합에 대한 시장반응이 좋을 경우 나머지 보험업체들도 어떤 형태로든 고객에게 텔레매틱스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입장이기 때문이다.
현대해상의 한 관계자는 “삼성화재의 텔레매틱스사업이 성공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면서 “고객이 원한다면 우리도 차량정보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LG화재·동부화재측도 애니넷서비스의 성공여부가 드러날 올해말
독자적인 텔레매틱스사업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결국 내년 상반기를 전후해 국내 자동차보험사들이 텔레매틱스사업에 경쟁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연매출 12조원대의 자동차보험사들이 텔레매틱스사업에 진출할 경우 국내 텔레매틱스시장은
이동통신·완성차·보험업계의 삼파전 구도로 재편된다.
업계 주변에선 최근 자동차보험시장에 제살깎기식 보험료 인하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텔레매틱스기술이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텔레매틱스서비스에 가입한 고객들의 교통사고율이 조금만 낮아져도 보험사는 엄청난 보험료 지출을 아낄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화재의 한 관계자는 “텔레매틱스와 자동차보험은 궁합이 잘
맞는 관계”라며 “앞으로 차량을 구입하면 보험과 텔레매틱스서비스에 함께 가입하는 것이 보편화될 전망”이라고 밝혀 애니넷서비스의 성공을 자신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2002/08/22
제주 무선 인터넷 도시로 '업그레이드'
제주도가 무선 인터넷 도시로 탈바꿈한다.
제주도청(도지사 우근민)은 21일 KT·인텔코리아·LGIBM·지스텍 등 4개 IT업체들과 제주도내에 무선 인터넷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도청은 이들 IT업체와 함께 다음달부터 제주국제공항·중문관광단지·관광호텔 등 주요 지역에 무선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서 KT는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자사의 무선 인터넷 서비스인 ‘네스팟’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핫스팟 211개소를 연내에 설치하고 인텔과 LGIBM은 ‘모바일 인텔 펜티엄4 프로세서 M’을 탑재한 ‘LGIBM 씽크패드’ 노트북 100대를 제공한다. 제주도에
위치한 IT업체인 지스텍은 제반 설비 구축 및 운영을 맡으며 제주도청은 행정적인 업무를 지원키로 했다.
이들 업체는 우선 제주도청·중문관광단지를 비롯한 제주도 주요
명소 5개 지역에서는 네스팟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무료로 무선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이밖에 무선랜 지원 기능을
갖춘 노트북 100여대가 설치된 지역에서도 방문객이 이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관련 시설 운영을 위해 제주도내 근로장학생을
선발·교육해 타 지역에 비해 다소 뒤처진 것으로 알려진 제주도내
IT인력 양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IT분야 선두 주자들과의 협력으로 ‘IT제주’로 탈바꿈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여가와 업무가 동시에
가능한 무선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면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인텔코리아의 김명찬 사장도 “이번 사업이 제주도내 무선 인터넷 인프라 확산 및 사용자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제주=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2002/08/22
<인터넷 기업>무선포털
PC가 아닌 이동전화로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각종 데이터를 주고받는
무선인터넷서비스는 지난 99년 처음 시작된 이래 매년 2배 이상 성장하며 인터넷 산업의 또다른 축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무선인터넷은
특히 엄지족이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내며 10대, 20대의 젊은층을 파고들고 있어 향후 인터넷 산업 성장의 튼실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단문메시지서비스(SMS) 수준에 머물던 무선인터넷서비스는 이동통신단말기에 브라우저나 프로그램 다운로드용 플랫폼이 내장되면서
데이터통신으로까지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무선인터넷을 통한 벨소리 다운로드나 캐릭터 서비스가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다. 올해는 오락 위주의 콘텐츠 이외에 멀티미디어서비스, 증권거래,
금융거래, 신용카드 결제, 방송서비스, 전자상거래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가 등장해 유선인터넷에 근접해가고 있다.
무선인터넷 확산에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의 혁혁한 공이 있었다.
음성 통화료만으로 매출의 한계를 절감한 이동통신사들은 무선인터넷을 대안으로 보고 이를 집중 육성했다. 이동통신사들은 지난해말부터 cdma2000 1x EVDO 등 고속 무선데이터통신을 위한 네트워크 확충에 집중 투자했으며 멀티미디어메시징서비스(MMS) 솔루션, 차세대 무선인터넷 플랫폼 및 브라우저 개발에도 힘을 쏟았다. 그 결과 이통사의 무선인터넷 매출은 매년 급격히 늘고 있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올 상반기 실적은 지난해 2541억원보다 124% 늘어난 5730억원으로 증가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은 음성분야 매출 감소분을 상쇄시키면서 주력 수익원으로 급부상했다. 무선인터넷 매출이 전체 서비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4%에서
8.4%로 높아졌다. 이에따라 무선인터넷 매출은 3∼4년 이내에 이동통신사 전체 매출의 20∼30%로 늘어날 전망이다.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각각 ‘네이트’ ‘매직엔’ ‘이지아이’라는 브랜드로
대표된다. 이들은 수천여종의 콘텐츠 및 서비스를 거느린 거대 종합
포털로 다음·야후 등 유선포털 못지않은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초기 벨소리, 캐릭터 등 오락 위주였던 이들 포털은 최근 3차원 그래픽
콘텐츠, 스트리밍 동영상, MMS, 방송 서비스, 증권거래, 뱅킹, 복권,
메일 송수신, 메신저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이동통신 3사는 지난해부터 텍스트 위주였던 브라우저 서비스 대신 관련 프로그램을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게 하는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를 선보여
사용자들을 무선인터넷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이외에도 이동통신사들은 위치기반 서비스, 자동차와 연계한 텔레매틱스 등 신규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한편 올 하반기로 예정된 무선인터넷망 개방에 따라 다음 등 유선계 포털이나 콘텐츠업체들의 독립적인 무선인터넷 사업도 기대된다.
<>SK텔레콤-네이트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시장의 성숙기 도래에 따라 새로운 수익원으로 무선인터넷서비스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올해에는 전국 81개 도시에 1x 망을 설치했으며 5대 광역시에는 cdma2000 1x EVDO 네트워크도 집중 투자하는 등 무선인터넷 서비스 인프라 갖추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지난해 유무선 통합 포털인 ‘네이트’로 무선인터넷 서비스 브랜드를 통합했다. SK텔레콤은 ‘네이트’를 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어떤 단말기를 가지고도 통합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 전방위적인 사업자로 도약할 방침이다. 현재 ‘네이트’에는 벨소리·캐릭터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와 메일·e카드·영상편지 등의 메시징 서비스, 동호회·메신저·채팅 등의 커뮤니티 서비스, 위치정보·뉴스·날씨·스포츠·증권·오락·연예·성인정보 등을 제공하는 무선 멀티미디어 방송 서비스, 증권·뱅킹·카드·보험·대출 등의 금융서비스까지 모든 서비스가 망라돼 있다.
SK텔레콤은 최근 네이트 이용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컬러단말기 보급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특히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통해 주부들과 40대 이상 고객 연령층을 무선인터넷 세계에 진입시키는 한편 오락 위주의 콘텐츠도 고객이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콘텐츠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물론 멀티미디어 및 유무선 연계서비스도 대폭 강화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또 또 위치기반 서비스 인프라에 대한 집중 투자, 멀티미디어 서비스 본격 출시, 전자복권·모바일쿠폰·모바일주문 등 m커머스 사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m커머스와 관련해서는 이미 모바일 카드
사용이 가능한 슬롯단말기 개발을 마쳤으며 하반기에는 신용카드 기능이 담긴 이른바 원칩 단말기를 출시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또
PDA·VMT 등 이동전화 이외 다른 무선단말기를 위한 무선인터넷
서비스도 준비중이다.
SK텔레콤은 네이트를 내세워 올해 1조원 이상의 무선인터넷 매출을 올릴 계획이며 오는 2005년에는 음성 위주의 기존사업 대 신규사업 비중을 7 대 3으로 만들 계획이다.
<>KTF-매직엔
KTF는 지난 99년 10월 유무선포털 ‘퍼스넷’을 오픈하고 ME브라우저를 채택한 무선인터넷 포털 서비스를 개시했다. 지난해 1월에는 무선데이터 브랜드인 ‘매직엔’을 런칭했으며 이어 11월에는 아이콘 방식의 무선 멀티미디어서비스 멀티팩을 출시하는 등 무선데이터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KTF의 무선인터넷 전략은 아이콘 방식의 멀티팩과 동기식
IMT2000 서비스인 핌(fimm)을 최전방에 앞세워 무선 멀티미디어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즉 무선 멀티미디어 플랫폼 ‘멀티팩’과
최고 2.4Mbps의 초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인 핌을 통해 컬러화면의
3차원 그래픽 콘텐츠, 스트리밍 VOD 콘텐츠, MMS, 영상전화, 방송생중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작년 11월에 서비스를 시작한 멀티팩의 가입자는 서비스 개시 9개월이 지난 현재 150만명을 돌파했으며 패킷 이용량도 연초대비 5배
이상 증가한 2억 패킷량을 기록하는 등 KTF의 무선인터넷 활성화와
그에 따른 사업 수익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KTF는 이 같은 멀티팩의 성공을 동기식 IMT2000 서비스인 핌과
연계해 무선 데이터 시장을 꽃피우겠다는 계획이다.
KTF는 또 이제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하드웨어적 인프라가 갖춰졌다고 보고 올 하반기부터는 콘텐츠 확보에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KTF는 지난 2월 KBS·iMBC·SBSi와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급에 관한 제휴를 맺고 현재 멀티팩을 통해 지상파 방송 3사의 각종 멀티미디어 동영상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KTF는 또 이용률이 높은 콘텐츠(킬러 콘텐츠)를 집중 육성해 기존
유무선 매직엔 포털 서비스의 질적 강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최첨단
휴대폰 지불거래 서비스인 ‘케이머스’의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KTF는 이런 무선데이터 서비스를 통해 올해 총 600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05년까지 무선데이터 매출을 KTF 총 매출의 25%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LG텔레콤-이지아이
LG텔레콤은 지난 99년부터 이동전화로 각종 웹사이트를 검색할 수
있는 WAP방식의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이동전화로 인터넷에 접속, 각종 웹사이트 검색은 물론 쇼핑, 전자우편 송수신, 주식 주문 및 매매, 은행계좌 조회, 개인일정관리 등을 실시간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또 인터넷 경매, 일간지 뉴스 검색, 항공권 티켓예약 및 예매, 오락, 교통, 여행 및 레저, PC통신,
취업, 미팅, 건강 등의 다양한 사이트 검색 및 주문도 가능하도록 했다.
LG텔레콤은 2000년부터는 자바 기술을 도입, 게임 등 무선인터넷
플랫폼 기반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올해 ’생활무선인터넷’의 정착이라는 슬로건 아래
m커머스, 텔레매틱스, 위치기반서비스, 홈오토메이션 등으로 무선인터넷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LG텔레콤은 위치기반서비스와 MMS,
주문형비디오(VOD) 등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일부 제공하고 있거나 준비중이다. 대표적인 사례로 LG텔레콤은 적외선 휴대폰 신용카드, 바코드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m커머스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적외선 휴대폰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이용자는 휴대폰만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자판기에서 음료를 뽑아먹고, 음식점에서 휴대폰으로
결제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이와 관련, 2003년까지 30만 가맹점을
확보할 방침이다.
LG텔레콤은 국내 최대 자동차 메이커인 현대기아자동차와 지난
2000년 11월부터 무선 차량정보 서비스 제휴를 체결, 텔레매틱스 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현대기아자동차와 LG텔레콤이 준비중인 텔레매틱스는 019 무선 네트워크를 이용해 차량안에 장착된 무선모뎀 내장형 액정 단말기를 통해 운전자가 차량안에서 교통정보, 전자상거래,
금융거래 등이 가능하며 인터넷에 원격 접속해 호텔 예약, 팩스 송수신, 오락 등을 즐길 수 있는 차량용 통합정보 솔루션이다.
LG텔레콤은 국내 최대 보안업체인 에스원, 일본 보안업체 세콤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GPS위성 및 무선통신망을 통한 최첨단 ‘모바일 경호 서비스’도 올해말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2002/08/22
<인터넷 기업>무선콘텐츠
<야호커뮤니케이션>
야호커뮤니케이션(대표 이기돈)은 99년 설립된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전문업체다. 지난해 벨소리와 노래방 서비스로만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1월에는 무선인터넷콘텐츠업체 최초로 코스닥에 등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의 대표적인 상품은 역시 벨소리와 노래방. 매출의 90%를 벨소리 다운로드와 노래방 서비스가 차지한다. 최근에는
기네스퀴즈·9줄 바둑 등 게임으로도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야호는 뛰어난 벨소리 구사력이 강점이다. 야호는 원곡을 그대로
구현하는 수준을 넘어 창작과 편곡 중심으로 다양하고 개성있는 벨소리를 제작하고 있다.
야호는 또 국내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최근 인도네시아·중국 등
해외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인도네시아 벨소리 서비스업체인 트리콤셀(TRIKOMSEL)과 공동출자(5대 5)를 통해 조인트벤처
‘PT. TRIKOMSEL YAHOH COMMUNICATION’을 설립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인도네시아 이외에 중국·말레이시아·필리핀 등으로의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야호는 자사가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경영노하우와 기술력을 현지 업체에 제공하고 현지 업체는 현지 시장개척을 위한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조인트벤처나 기술 컨설팅 형태로 해외에 진출, 단계적으로 각국 환경에 맞는 휴대폰 벨소리 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야호커뮤니케이션은 하반기에는 벨소리 이외에 멀티미디어 등 신규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
<다날>
다날(대표 박성찬)은 벨소리 등 무선인터넷콘텐츠와 휴대폰 결제를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중 콘텐츠 사업 부문이 매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데 현재 벨소리·캐릭터·노래방·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700-5857로 대표되는 벨소리 다운로드는 현재 ‘다날 5857’이란 브랜드로 각 이통사에 모두 제공되고 있으며 국내에서 가장
먼저 화음(poly)벨소리 개발에 주력해 현재 16화음·40화음은 물론
목소리벨과 벨소리 묶음서비스인 뮤직앨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벨소리 파생상품을 제공해 수익을 올리고 있다. 또한 컬러휴대폰 보급과 함께 급성장하고 있는 캐릭터 시장에서도 각 이통사 다운로드 순위 상위권을 유지하며 꾸준한 매출상승을 이어가고 있으며 ‘겨울연가’ ‘명랑소녀 성공기’ 등 인기 방송드라마와 연계한 서비스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무선인터넷의 활성화와 더불어 모바일노래방·모바일게임·모바일동영상 등 멀티콘텐츠 개발·제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올 3월 진출한 모바일게임에서도 ‘나홀로 뿌셔뿌셔’ 등이 선전하며 월 2억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데 올들어 기존의 무선인터넷 게임업체들도 매출이 급증하고 있는 등 시장여건이 좋아지고
있어 올해 이후 모바일게임으로도 상당한 매출증대가 기대된다.
다날은 해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 최대 포털사이트 볼레넷( http://www.boleh.net)과 현지에서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를 비롯한 모바일 콘텐츠와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추진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고 올 2월부터 벨소리 다운로드 테스트 서비스를 오픈했다.
다날은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대비 125% 가량 늘어난 19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인포허브>
2000년 1월부터 휴대폰 벨소리 서비스를 시작한 인포허브(대표 이종일)는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16화음·40화음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인포허브는 최근 16화음 이상의 고기능 단말기 위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벨소리 시장에서의 경쟁에 자신감을 갖고 있다. 올해 매출
목표는 60억원 정도로 상반기에만 40억원의 매출을 올려 매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인포허브는 올해 음악치료사에서부터 영화·게임·노래방 음악전문가, 성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고 실력있는 인력을 벨소리팀에 대거
투입해 이같은 16화음·40화음 벨소리 시장에서 우위를 지켜나간다는 전략이다. 또 벨소리 마니아들을 위한 커뮤니티를 구성해 사용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며 마니아를 위한 특별한 벨소리 제작서비스를 시도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좋아하는 스타목소리를 이용한 벨소리 서비스와 2002년 망 개방에 대비한 웹투폰 서비스에도 대비, 오프라인 업체들과의 긴밀한 연계작업도 준비하고 있다.
인포허브는 주력인 벨소리 이외에도 휴대폰 결제와 캐릭터 사업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며 최근에는 게임·멀티미디어 등으로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있다. 또 이같은 사업 확대와 함께 지난 7월에는
새로운 기업이미지(CI)를 발표하기도 했다. ?
인포허브는 지난해 SK텔레콤이 선정한 벨소리 우수 콘텐츠제공업체(CP)로 선정된 바 있으며 지난해 8월과 10월에는 일본 마루베니사,
중국 비아텍사와 벨소리 콘텐츠 공급계약을 맺는 등 해외시장 공략에도 힘을 쏟고 있다.
<텔미정보통신>
텔미정보통신(대표 이동걸)은 지난 93년부터 700 음성정보 및 부가통신서비스를 제공해온 경험을 토대로 99년 휴대폰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벨소리 서비스의 인기와 함께 매출이
크게 늘어나기 시작,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0% 가량 늘어난 40억원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텔미정보통신은 빠르게 변화하는 사용자의 요구에 부응, 이를 벨소리로 서비스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설문조사 및 다양한 게시판 운영 등을 통해 사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또 노래방과 음악편지 등 벨소리를 다양하게 응용한 서비스를 개발, 부가가치를 높이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특히 노래방과 음악편지 등 응용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 노래방의 경우 이미 클릭벨 노래방이란 이름으로 서비스를 시작, 사용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텔미정보통신은 올해 이같은 벨소리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것을 바탕으로 멀티미디어콘텐츠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하며 본격적인 종합 콘텐츠업체로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 매출 역시 지난해
대비 2배 정도 늘어난 5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텔미정보통신은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이다. 올초 인도네시아의 서치인도네시아닷컴과 제휴, 3월부터 현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텔미정보통신은 이 회사에 벨소리 서비스 관련 기술을 이전해주고 매출대비 일정액의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이외에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지역 진출도 단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픈타운>
오픈타운(대표 권오형)은 95년 설립됐다. 오픈타운은 설립 이후 5년간 유선인터넷 분야에 주력했으나 2000년부터 무선인터넷으로 사업 방향을 전환, 무선인터넷게임 및 무선방송 등에 주력하고 있다. 오픈타운은 무선인터넷으로의 사업 전환이 주효해 올해 상반기에만 지난해 대비 2배 가량 늘어난 16억여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오픈타운은 ‘모비즈타운( http://www.mobiztown.com)’이란 브랜드로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100여종이 넘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 서비스하고 있다. 무선인터넷게임으로는 액션삼국지·여인천하·쿠션탱크·수타크래프트 등이 대표적이며 아케이드에서 슈팅까지 다양한 유형의 게임을 총망라하고 있다. 오픈타운은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는 만화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동전화용 콘텐츠뿐 아니라 개인휴대단말기(PDA)용 콘텐츠 개발에도 적극적이다.
오픈타운은 올초 게임 이외에 무선 방송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오픈타운은 게임 전문채널인 스카이겜티브이(대표 전재희)와
겜TV 방송프로그램의 모바일 독점 서비스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KTF 등 이동통신업체를 통한 모바일 방송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픈타운은 겜TV에서 방송되고 있는 프로그램 콘텐츠를 모바일 방송용
콘텐츠로 재가공, KTF의 모바일 방송 CBS와 SK텔레콤의 애플 TV를 통해 서비스할 예정이다.
오픈타운은 향후 향후 IMT2000에 걸맞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 무선인터넷 전문업체로 확고한 입지를 다진다는 방침이다.
○ 신문게재일자 : 2002/08/22
<인터넷 기업>무선솔루션
△유엔젤
유엔젤(대표 최충열)은 이동통신 핵심망 구성을 위한 필수 솔루션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및 무선인터넷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요 솔루션은 △통신망의 분산된 컴퓨터 노드에 지능을
부여, 신속한 서비스의 생성과 적용을 가능하게 하는 지능망 시스템과 서비스 △이동전화용 단문전송시스템 △무선인터넷을 위한 WAP
게이트웨이 솔루션 △WAP 기반의 맞춤형 주식정보 조회 및 캐스팅
시스템 △멀티미디어 콘텐츠 전송 및 다운로드 시스템 △콘텐츠몰 관리시스템 △음성인터넷용 보이스 브라우저 △모바일커머스용 대금결제솔루션 등 다수다.
이 회사는 특히 지난해 몽골의 이동통신사업자 스카이텔(skytel)의
CDMA 지능망 구축사업을 수주, 상용화했으며 SK텔레콤의 엔탑서비스에 캐릭터 다운로드 시스템을 개발, 공급하는 등 상당히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투자은행인 JP모건파트너로부터 600만달러의 자금을 유치해 IMT2000서비스를 위한 스마트카드 USIM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응용서비스 기술, IMT2000, 차세대 올(all) IP 네트워크 및
멀티미디어와 인터넷 기반의 통신환경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서고 있다.
유엔젤은 올해 무선인터넷 서비스사업 성장과 베트남 등 해외 매출
증가로 매출 200억원, 영업이익 7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실적 (단위: 억원, %)
구분 2002년 상반기 2001년 상반기 증감
매출 71 37 92
영업이익 - - -
순이익 - - -
△지어소프트
지어소프트(대표 한용규)는 지난 98년 설립된 무선인터넷 솔루션
전문업체로 무선인터넷 관련 멀티미디어 서비스, 무선인터넷 플랫폼,
무선인터넷 솔루션 등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사업영역은 크게 무선인터넷 솔루션, 무선인터넷 플랫폼, 무선인터넷 서비스 등 3개 분야로 이뤄져 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은 위치기반서비스(LBS)를 바탕으로 위치기반 정보서비스 플랫폼과 무선 엔터테인먼트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무선 플랫폼 분야는
이동단말기용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시스템 구축을 담당하고 있다.
무선인터넷 서비스는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이동통신사업자와 제휴해 각종 무선인터넷 관련 서비스를 운영·관리하거나 정보이용료의 일정 부분을 나눠 갖는 형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이 회사는 SK텔레콤·KTF 등 통신사업자와 전략적으로 제휴,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에 참여해왔으며 퀄컴·LG텔레콤 등과 함께
브루, 어린이용 위치추적 전용단말기 등 개발 프로젝트도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정통부로부터 모바일 표준 플랫폼 개발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어소프트는 이들 사업 외에도 이모티콘 전송서비스, 캐릭터 및 벨소리 다운로드 서비스 등 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사업에도 진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지어소프트는 올해 마진율이 높은 서비스 매출이 계속 성장하고 있어 지난해 73억원 매출의 2배에 달하는 13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경영실적 (단위:억원, %)
구분 2002년 상반기 2001년 상반기 증감
매출 49.5 25.5 95.2
영업이익 3.6 -4.66 흑전
순이익 4 -4.2 흑전
△필링크
필링크(대표 우승술)는 무선인터넷 솔루션 개발·공급업체로 지난
2000년 4월 설립됐다. 필링크는 지난 7월 코스닥등록에 성공, 무선인터넷업계의 상승무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특히 무선 인프라 솔루션에 특화된 업체로 그동안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에게 무선애플리케이션프로토콜(WAP) 게이트웨이를 비롯해 단문메시지센터(SMSC), 멀티미디어메시징(MMSC) 솔루션 등을 공급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KT의 무선IDC와 네스팟 시스템을 구축, 유무선 통합
솔루션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지난 2월 KT아이컴이 국내외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3세대
무선인터넷 솔루션 공급계약 입찰에서 공급권을 획득, 3세대 무선인터넷 솔루션 분야에서도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했다.
이 회사가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 것은 전체 인력의 84.2%가 연구개발인력으로 무선인터넷 분야와 통신망에 대한 기술개발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기술력을 기반으로 필링크는 올해 화두가 되고 있는 무선인터넷 표준 플랫폼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무선인터넷 망
개방에 대비해 기업형 솔루션을 개발, 공급 채비를 끝냈다.
필링크는 국내시장의 경우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해외시장 공략에도 적극적이다. 필링크는 국내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베트남·중국 등 해외시장 진출을 서두르고 있다.
경영실적 (단위: 억원, %)
구분 2001년 상반기 2002년 상반기 증감
매출 72 36 100
영업이익 12 7.6 70
순이익 11.1 6.5 70
△로커스
로커스(대표 김형순)는 컴퓨터통신통합(CTI) 분야에서의 탄탄한 입지를 기반으로 2000년 무선인터넷사업에 뛰어들었다. 로커스는 올 상반기 무선인터넷 분야에서만 지난해 25억원 대비 132% 늘어난 57억원의 매출을 기록, 무선인터넷 솔루션의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로커스는 무선인터넷사업본부를 설립한 지 채 2년이 안돼 멀티미디어메시징솔루션(MMS), WAP 게이트웨이, 단문메시지센터(SMSC) 등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시장을 석권한데
이어 해외 무선인터넷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해 관련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얼마 전에는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최대 지사인 광둥성유니콤과 단일 시스템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인 1000만가입자용 규모의 유럽형이동전화(GSM) 방식 SMSC 솔루션 공급계약을 체결했으며 올 한해 중국 시장에서만 165억원의 무선인터넷 솔루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또 SK텔레콤을 통해 이스라엘 펠레폰에 관련 솔루션을 수출하는 등
해외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MMS를 SK텔레콤에 공급, 세계 최초로 상용화함으로서 탄탄한 프로젝트
수행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로커스는 하반기에도 MMS, WAP2.0, SMSC 등 토털 무선인터넷
솔루션 및 패키지 수출에 주력, 상승세를 몰아간다는 계획이다.
경영실적 (단위: 억원, %)
구분 2002년 상반기 2001년 상반기 증감
매출(무선인터넷 매출) 364(57) 261(25) 40%(100%)
영업이익 25 -116 흑전
순이익 30 -61 흑전
△옴니텔
옴니텔(대표 김경선)은 이동전화로 각종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방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존재다. 옴니텔은 3년 전 모바일방송을
상용화하며 이동전화를 단순한 통화수단을 넘어 미디어로 격상시켰다. 현재 국내 이통 3사에 모바일방송 솔루션을 공급하는 것은 물론
관련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증가한 5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옴니텔은 특히 올해들어 그동안 문자와 음성 위주로 제공되던 모바일방송 콘텐츠를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IMT2000을 겨냥, 다양한
컬러 이미지와 영상 등을 접목시킨 멀티미디어방송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옴니텔은 SK텔레콤·KTF·LG텔레콤 등 주요 이통사가
하반기 본격적인 멀티미디어 무선인터넷 방송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어서 4분기부터는 실적은 물론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옴니텔은 최근 모바일방송 이외에 신규사업 영역으로 3D
콘텐츠 저작툴도 개발중이다. 3D 콘텐츠 저작툴 개발은 삼성전자와
계약을 체결한 상태에서 진행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옴니텔은 이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7월에는 일본의 스미토모상사로부터 국내 무선인터넷 솔루션업체로는 최초로 외자를 유치했다. 옴니텔은 지난해 투자유치를 계기로 스미토모상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국·일본 등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준비중이다.
옴니텔은 이런 수익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에는 코스닥등록에도 성공했다.
경영실적 (단위:억원, %)
구분 2002년 상반기 2001년 상반기 증감
매출 56.2 16.3 243%
영업이익 1 3.1 흑감
순이익 1.16 3 흑감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2002/08/22
"PDA 잘 다뤄야 우수 판매사원"
2002/08/22 |
“물류정보화로 판매사원의 성적은 인기품목 확보가 아니라 PDA 활용능력에 좌우된다.”
하이마트(대표 선종구)가 이달들어 물류 시스템을 개선하면서 판매사원에 대한 평가기준이 조금씩 바뀌고 있다. 물류시스템 개선 전에는 인기품목을 사전에 대량 확보하는 것이 최대 능력으로 평가받았지만, 지금은 물류시스템에 연동해 재고·배달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PDA를 얼마나 잘 다루고, 고객의 배달·설치 민원에 얼마나 신속히 대응하느냐가 더 중요한 평가기준으로 부상(浮上)한 것이다.
하이마트가 지난 6일 전국 240여개 매장에 구축한 닷넷(.NET) 기반의 무선랜 PDA 매장영업 지원시스템 ‘M―HISIS’는 고객이 보는 앞에서 실시간 재고 현황 파악, 배송
및 결과 조회, 매장영업관리 등을 손쉽게 처리하는 것으로 유통업계에서는 획기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과거에는 고객이 매장에 쌓인 대형 제품을 주문한뒤 하이마트 배달 차량에 동승해 즉시 제품을 설치할수 있었지만, 새 물류시스템에 따라 주문만 하고 빈 손으로 집에 가
물건 오기를 기다리는 상황이다. 쇼핑시간이 크게 단축됐지만, 물건을 보고 싶어 “언제 오느냐”는 전화를 가끔 한다는 것.
과거와는 달리 전산시스템에서 일괄 상품 출고 및 배달정보를 내면 물류센터에서 상품을 배달하기 때문에, PDA를 적절히 활용하는 판매사원의 능력은 고객에게 만족감을 주는 척도로 여겨지고 있다는 것이 하이마트측의 설명이다.
하이마트 관계자는 21일 “이제는 재고를 많이 쌓아놓는 점장이 오히려 본사로부터
경고를 받을 정도로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이라고 전했다. 하이마트는 이번
시스템을 기반으로 앞으로 물류 및 사후서비스(AS)에도 모바일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