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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성문인협회
 
 
 
카페 게시글
공지사항 스크랩 배꼽 빠지는 놀이
솔향 추천 0 조회 39 09.08.02 19:10 댓글 3
게시글 본문내용

 

 

  배꼽 빠지는 놀이

 

               정가일 시집

 

  그녀의 시는 내면에서 타오르는 불덩이를 끌래야 끌 수도 없어 그 뜨거움으로 치달리는데

 “그러다가 데인자국에서 진물”(<자서>)이 흘러 쓰라림으로 나온 신음을 상징한다. 그 신음은

삶의 깊은 주름에서 비롯하는데, 이 주름을 시인은 “나의 도착점은 이미 내가 태어나기 전 깊고

깊은 주름 속에 있다 / 내가 먹는 밥에도 주름이 있다.”고 인간의 굴레로 풀이한다. 이 주름은

 “내가 모르는 어머니와 아버지가 날 주름으로 세상에 내놓았으니 / 나는 주름을 주인으로 모셔야 한다

”(<나는 주름이다>)는 것이 시인의 해명인데, 여기에는 야릇한 숙명론적인 인생무상과 인과응보, 그리고

요지경 같은 세상살이에 대한 시인의 백팔 번뇌와 한이 스며있다.

             

     -임헌영의 <작품 해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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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03 07:13

    첫댓글 책을 내셨네요 정선생님! 축하드립니다.

  • 09.08.03 12:26

    정가일 선생님 제 2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제목이 정말 재미있네요.

  • 09.08.03 16:40

    향나무님 자운영님 고맙습니다. 제목이 재미있다니 저도 기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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