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 화 회
기도 :진정원
1. 최연순 : 감사합니다.
2. 박유순 : 대천으로 이사간 지 만 1년이 됩니다.
거기서 진정원님 내외분과 또 한 분과 함께 넷이서 예배드리고 있어요.
어떻게 사는 것이 그리스도인다운 빛의 삶일까
고민하며 삽니다.
3. 성정환 : 전국집회기 책을 보며, 참 다양하게 긴 기간을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고시절, 필독도서로 성경이 들어있어 읽으려고 했지만 구할 수 없어서 읽지 못했죠.
한국전쟁 피난생활 중 친구가 성경을 줘서
읽었는데 새빨간 거짓말 같았습니다.
그런데 함석헌 선생의 강연을 들으면서 성경의 참뜻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전국집회는 논문글이나 전문강의는 따로 하셨으면 좋겠어요. 원고를 준비해주시되,
자신의 뼈를 깎는 신앙체험과 함께 이야기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4. 최명자 : 선생님들의 강의보다는 내가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말씀이 항상 좋아요. 특히 최병인 선생님 오래오래 살아서 말씀 전해주시기 바랍니다.
(울먹울먹 ㅠㅠ) 여러분들과 만나면 너무 좋기만 합니다.(저희들도 그래요!!)
5. 이승심 : 이번에 감기로 심하게 아팠어요.
아침에도 아팠지만, 가는 데 까지 가보자 하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말씀들 속에서 진짜가 나오고 하니 정말 감사했습니다.
집에 있으나 집회에 오는 때나 한 곳을 바라보며 마지막까지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6. 이순종 : 항상 이 집회가 그립고 1년을 잘 살았나 점검해 보는 시간입니다.
깨어있으라는 마지막 강의(한병덕 샘) 말씀으로 새로 1년을 살겠습니다.
7. 임명숙 : 잘 듣지 못했지만, 다시 책으로 올 것이니 감사하지요.
하나님께서 무교회인으로 인도해주신 것 정말 감사합니다.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말씀들, 우리를 키워주는 잡지들, 사랑으로 만나게 해주시는데,
적은 돈으로 헌금한 것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앞으로 다시 만나기를 소망합니다.
8. 이승진 : 여기 오기 전, 노선생님 책을 받고 읽었습니다.
더응 여고시절부터 노선생님 집회에 나갔지만 그때는 제대로 이해하지 못했어요.
하지만 열심히 다녔습니다.
방학때 찾아가면 여기저기 데리고 다녀주신 것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9. 주연숙 : 한동안 너무 시끄럽고 어지러워서 하나님이 해결해주어야 되지 않나 생각했습니다.
집회기를 책으로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10. 김영희 : 석선생님 소식 - 성탄절날 방문했지만 못만났는데, 두 분 다 건강하시다고 연락이
나중에 왔어요.
남편(길광웅)도 요즘 신경쓰는 일이 많아 몸이 좋지 않아서 참석하지 못했어요.
제가 보기에는 신경성 같은데 말이죠.(^^) 이제는 내맘대로 살겠다고 선언하고
아픈 사람을 팽개치고 왔습니다.(웃음)
11. 최미자 : 많은 걸 얻어가지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12. 이재자 : 병상생활 중 강의까지 해주신 최병인 선생님,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지역에서
의료강의를 들으며, 아직 건강할 때 자신의 죽음을 준비하기도 했어요.
특히 지난 번 감화회때 송희영 님의 찬송에 감동받아 늘 찬송을 부르며 지냅니다.
13. 주정자 : 참석하게 되어 감사합니다. 수술한 이후 몸 전체가 쇠약해진 것 같아요.
마음도 우울해지고 그랬는데, 여기 와서 치유가 되었습니다.
14. 한만하 : 풀무학교에서 1세대 무교회어른들에게 교육을 받은 사람입니다.
풀무 학교 총동문회장으로서 후배들의 참여가 없어서 책임을 느낍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15. 김철웅 : 반가웠습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제 이야기는 생략할께요.
16. 최병인 : 시편121편,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올까?
(원어로 줄줄 외우심, 모두 숙연해짐!! @.@)
중도에 올라갈지 몰라서 차표를 끊지 못했었는데, 감화회까지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우리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라는 말이 병석에서 마음에 걸려,
과거 잘못한 사람을 찾아 전화를 몇 번 걸기도 했어요.
여러분의 기대와 기도, 감사합니다.
17. 배한길 : 저는 할아버지의 강압적인 교육방법의 피해자이자 수혜자라고 생각합니다.
신앙이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의 생활은 달라요.
때로는 신앙을 갖게 하기 위한 강압적인 훈육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8. 조예훈 : 평소 죄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황연하 선생님 말씀,
이미 목욕한 사람은 발만 씻으면 된다는 것이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젊은이들이 오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저도 자녀 훈육에 부모의 강한 지도가 있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19. 정은서 : 세종시에서 왔습니다. 신앙생활은 오래 했지만, 깊은 공부를 하지 못했습니다.
처음 참석했습니다. 다음에도 참석한다면 그때 오래 이야기하겠습니다.
20. 김명자 : 최병인 선생님 참석 감사합니다.
요즘 종로집회에서 요한계시록을 공부하면서 재림을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21. 이복례 : 감사한 일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래서 여기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많은 것을 놓쳤다고 생각합니다.
22. 송희영 :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찬송으로 화답하심)
23. 이예주 : 이해인 수녀의 시 '어떤 각오'
마음이 괴로울 때는 하루만 살자.
몸이 괴로울 때는 한 순간만 살자.
지난 1년 병원에서 반을 보낸 것 같습니다. 힘들었지만 감사한 한 해였습니다.
늘 여기에 참석하던 손주 명규는 의경으로 서울에서 복무 중입니다.
24. 김복례 : 힘든 2박3일 잘 견디셨습니다. 건강 잘 지키시고, 여름에 꼭 다시 만나요.
25. 이은겸 : 농사짓는 사람입니다. 농사는 자연 속에서 하나님의 힘을 느낍니다.
이번에는 말씀들이 다 좋았습니다.
26. 최어성 : 이름이 특이하죠? '어성초'를 생각하시면 좋아요.
제 이름을 가진 풀도 큰 역할을 한다니 재미있습니다.
풀무학교 1회 졸업생입니다. 저는 초등학교교장으로 퇴직을 했는데, 40년 교직생활중,
주옥로 이찬갑 선생님을 잊어본 적이 없습니다. 전국집회 늦게야 참석했습니다.
앞으로는 아프지 않는 한 참석하겠습니다.(짝짝짝!!!)
27. 조득환 : 올 때마다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준비하는 사람이 제일 득본다고 들은 적이 있는데,
앞으로 1년간 하나님께서 어떤 넓이와 깊이를 보여주실까 설렘을 갖습니다.
무교회 내에서도 다양성을 어떻게 포용해갈까 하는 것이 우리의 과제라 생각합니다.
28. 박완 : 풀무학교의 학사일정때문에 학생과 교사들이 참여하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한길과 예훈의 이야기를 듣고 강압적인 방법도 아름다울 때가 있구나 하여,
한 해 더 풀무학생들에게 예배를 강제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미스바의 회개 같은 민족적 회개가 일어나기를 기도합니다.
29. 한정주 : 귀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자신의 정치적 신념을 강의시 말씀하시는 것은 지양해주셨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기독교 신앙인이라면 일본인이라 해서 거부감을 갖지 않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는 11년간 일해온 가정 과외교사 일을 접었습니다.
언제일지 모르지만 손주가 태어나면 신앙으로 키워주려 생각하고 있습니다.
30. 조규철 : 사업을 그만두고 취업한지 만3년입니다. 올해도 계속 일을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열 분 선생님들의 강의 고마웠습니다. 강의는 크게 믿음이란 무엇인가와
어떻게 살 것인가였습니다. 저절로 된다와 노력해야 한다로 나뉘었는데, 이는 좀
다릅니다. 어느 분이라도 이를 정리하여 발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문제의식을 갖고 있는 조선생님이 직접 연구하여 발표하시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이번 모임은 48명이 참석했습니다.
31. 전준덕 : 광주와 서울에서 온 전준덕입니다.(웃음)
. 신장투석하는 아내가 골반뼈가 부서져서 수술하고 아직 정상으로 돌아오지 못해서
걱정입니다. 치매처럼 오래전 일은 기억하는데, 최근 일을 기억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원어를 써가며 강의하는 것이 불편하다고 하셨는데, 원어공부를 권합니다.
32. 배명수 : 제가 여러분께 심려끼쳐 드려서 죄송합니다.
6년을 산 아내랑 11월 2일 협의이혼 절차를 밟아 끝냈습니다.
33. 황연하 : 쉬운 친구란 뭐든지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누가 상처를 받을까봐 말을 하지 못하면 안 되는 거에요.
참그리스도인이라면 다 열려있어야 하고 무슨 말이든 할 수 있어야 합니다.
34. 김영웅 : 늙으니 세상에 대한 애착이 생기더군요. 그리고 여러분이 진짜 보고 싶답니다.
만나면 그냥 예의로 인사하는 게 아니라 진심입니다.(저희도 진심이에요~)
35. 박현경 : 우리가 살아갈 때 말은 굉장히 중요해요.
어제 듣고 싶은 것이 많아 기뻤습니다.
우리 모임 사람들이 모두 솔직하게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삶이 아니라 영원한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
36. 진정원 : 만나뵈어서 반가웠습니다.
37. 한병덕 : 집회기가 출판되어 받았는데, 사료적인 가치가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참석자가 줄어서 약간의 부족액 발생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특정집회가 이를 부담하지 말고 장소를 저렴한 곳으로 바꾸는게 좋겠습니다.
38. 손현섭 : 저는 단체사진을 식탁과 책상에 놓고 날마다 봅니다.
여러분이 있다는 게 저는 너무나 좋습니다. 건강하시고 꼭 여름집회에 오세요.
첫댓글 못가서 아쉬웠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도 특별하네요.
안 오셔서 궁금하고 보고싶었습니다. 다른 분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셨기 때문에 한길이가 대답하느라 힘들었을 겁니다. 여름엔 꼭 봅시다.
한길이 예훈이가 늦게 참석해서 참 다행이고, 앞으로 우리무교회전국집회의 희망들입니다.
생각도 아주 건전하고 의견개진도 똑소리나고, 2월달 우화회청년들 방한시 활발한 활동 기대됩니다
항상 일목요연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벌써 우리 무교회 식구들 보고싶은거 있죠?
ㅎㅎㅎ
영원히 함께할 천국 백성들임을 생각하니 한분 한분 모두다 소중한 분들임을 다시 생각합니다. 주님 우리들을 인도하여 주십시오. 어떠한 경우에도 지켜 주실것을 믿어지기에 감사를 드립니다.
아, 참석하지 못해도 이렇게 감화회소감을 통해 여러분 소식을 접해서 기쁩니다. 전준덕선생님 책보내주신 것 이 지면으로나마 감사드립니다. 기억력이 더 쇠퇴하기 전에 원서공부를 해둠이 옳을 것깉습니다. 명심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