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연합회는 2008년 희년을 맞이하기 위해 그 일환으로 ‘희년포럼’이라는 프로젝트를 계획하였습니다.
지교회 청년회 활성화를 위한 경기북노회 청년간담회
“기장 청년 희망 만들기”
일 시 : 2006년 11월 26일 주일 오후 4시
장 소 : 경기북노회 의정부송암교회
참석자 : 무리교회 청년회, 의정부 송암교회 청년회, 기청전국연합회 임원들, 서울연합회 총무
의정부송암교회 찬양팀의 멋진 찬양으로 참석한 모든 청년들은 어색한 첫 만남에도 불구하고 함께 마음을 모을 수 있었고, 찬양과 더불어 가벼운 몸짓을 함께 하면서 몸과 마음을 활짝 열 수 있었습니다.
본격적으로 간담회를 시작하기 전 조진화 장로님(경기북 신도부장)께서 여는 기도를 해 주셨습니다.
추강엽 전국연합회 부회장의 인도로 ‘마음열기’ 시간을 갖았습니다. 처음 만난 청년들의 소개는 분위기가 어색하면서도 설레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떤 청년은 수줍게, 어떤 청년은 씩씩하게... 그렇게 자신을 다른 청년들에게 소개하면서 우리는 서로를 이해하고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박남수 목사님(의정부 송암교회)의 ‘지교회 청년회 위기 어떻게 돌파할까’라는 제목의 말씀을 주제강연으로 들었습니다. “기장은 엄청난 시대적 과제 앞에 서 있습니다. 분단된 조국의 통일, 사회적 양극화 등의 역사적 책임을 어른들에게만 맡길 것이 아니라, 화해 협력 치유의 마음을 가지고 청년들이 어떻게 이런 것들을 이룰 수 있을지 고민하며 역사의 주역으로 등장해야 합니다... 개인적 문제를 신앙으로 풀고, 개인이 풀기 어려운 문제를 연합으로 풀기 바랍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주님을 사랑하며, 주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부름받은 제자로서 신앙을 가지고 그 책임과 역할을 감당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루길 바랍니다...”
이어 김반석 총무가 전국연합회에 대한 소개 및 현재 조직 상황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였습니다.
기청전국연합회 이용현 회장님의 진행으로 무리교회와 송암교회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청년들은 주로, 교회 예배와 행사 이후에 좀 더 깊게 서로를 만나서 이야기하는 시간이나 찬양 그리고 행사를 준비하면서 보람을 느낄 때 가장 즐거웠다’라고 말했습니다.
무리교회나 의정부송암교회 두 청년회 모두 올해 여름에는 수련회를 다녀오지 못했고 그 이유로는 회원 개인들의 여러 사정들과 중,고등부와의 시간을 갖기 위한 계획, 자체 수련회를 준비하기 어려운 상황들이 있었습니다. ‘유치부, 어린이부, 청소년부, 청년부 중 가장 좋았던 부서’에 대한 이용현 전국연합회 회장님의 질문에 청소년부라고 대답한 청년들도 있었고 청년부라고 대답한 청년들도 있었습니다.
청소년부 당시 함께 교회 다니던 청년들 중 몇 명은 현재 교회를 나오지 않고 있다는 상황을 들으며 교회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는 사회적 활동이나 직장 생활에 매여 교회 활동에 멀어져 가는 청년들의 모습들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지교회가 잘되기 위해 지역연합회에 바라는 것’이라는 질문에 ‘잘되는 지교회 청년회 활동 공유하기, 마음이 맞았을 때 같이 영화 보기, 다양한 문화 활동을 하면 청년들이 관심을 갖을 것 같다’라는 의견과, ‘무슨 프로그램을 하기 보다는 우선적으로 각자의 마음들이 열려서 서로에게 다가오고 다가가는 것들이 잘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의정부송암교회에서 정성스럽게 준비해주신 저녁 공동식사를 함께 하며 경기북 연합회 첫 간담회를 마쳤습니다. 정말 맛있었던 음식을 준비하고 이번 간담회를 물심양면으로 준비한 의정부송암교회와 청년회, 기쁜 마음으로 참석한 무리교회 청년회, 여는기도를 해주신 조진화 경기북노회 신도부장님과 말씀을 전해주신 박남수 목사님께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이후 희년포럼은 2007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각 지역 노회 청년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여러분들 많은 관심과 기도 부탁드립니다.
정리 윤재향 회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