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자인사 산정호수를 다녀와서!
5060아아름다운세상 산행동호회에서 9월15일에 명성산행을 한다는데 버스
승차인원이 만석이여서 추석 전 날 밤 가족이 다 모여 차례(茶禮)를 지내고는
다들 귀가하였기에 추석 당일인 2019년9월13일 금요일 안사람과 차에 동승
하여 포천 구리간 새로운 도로를 달려 산정호수변에 있는 명성산주차장에 주차
를 하고는 산행을 하는데 추석 날씨가 쾌청하여 마음이 상쾌하고 전 날에 비가
와서 그런지 계곡물이 풍부해서 작은 폭포수가 볼꺼리였고 갓 피어난 억새밭은
축제 때 보단 못하지만 나름의 볼꺼리였답니다. 오는 사람들이 많지않아 한산한
팔각정에 올라 점심을 먹고는 산정호수를 내려다보는 하산길로 내려오는데 비경
(秘境)의 코스이긴 했지만 계속 가파른 벼랑길이여서 다리에 무리가 따르는 길
이었습니다. 자인사 경내에 진입하여 멋진 가람(伽藍)의 풍경을 관람하고
송림이 울창한 산정호수의 수변길을 걷다가 집에 돌아오니 밤 여덟시가
지난 시간이었습니다.
명성산(鳴聲山)
강원도 철원군과 경기도 포천시의 경계에 있는 산.
높이는 921.98m이다. 울음산이라고도 한다. 전설에 의하면 왕건
(王建)에게 쫓기어 피신하던 궁예(弓裔)가 이 산에서 피살되었다고
하며, 궁예가 망국의 슬픔을 통곡하자 산도 따라 울었다고 하는 설과,
주인을 잃은 신하와 말이 산이 울릴 정도로 울었다고 하여 울음산이
라고 불렀다는 설이 있는데, 지금의 산이름은 울음산을 한자로 표기한
것이다. 광주산맥에 딸린 산으로 서울특별시에서 동북쪽으로 84km
떨어져 있으며, 동쪽에 박달봉(800m)과 광덕산(廣德山:1,046m),
남쪽에 여우봉(620m)이 솟아 있다. 동쪽 비탈면에서 발원(發源)하는
도평천(都坪川)은 남쪽으로 흐르다가 영평천(永平川)에 합류하고,
북서쪽 비탈면에서 발원하는 수계(水系)는 한탄강으로 흘러든다.
전체적으로 암릉과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나 동쪽은 경사가 완만하며,
남쪽에 있는 삼각봉 동편 분지에는 억새풀이 무성하여 1997년부터 매년
9월 말부터 10월 초에 억새꽃축제가 열린다. 정상에서는 남쪽으로 이어
진 12봉 능선과 북쪽으로 오성산, 동북쪽으로 상해봉·대성산·백암산,
동쪽으로 광덕산, 동남쪽으로 백운산·국망봉을 모두 볼 수 있다. 남서쪽
기슭에는 국민관광지인 산정호수가 있고, 북쪽 기슭에는 용화저수지가
있다. 운천리에서 산정호수까지 버스가 운행되고, 산정리에서 여우고개를
지나 장암리에 이르는 지방도(地方道)가 남쪽 계곡을 지난다.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山井湖水 鳴聲山─祝祭)
(Sanjeong LakeㆍMt. myeongseongsan Eulalia Festival)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산정호수와 명성산(923m)의 자연 자원을
활용한 종합적인 문화관광 축제로, 전국적인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1997년부터 열리고 있다. 포천시가 주최
하고, 사단법인 경기도관광협회 산정호수 관광지부가 주관한다.
일반행사, 특별행사, 관광행사, 지역행사로 치러진다. 일반행사는 공식
행사로 개막식, 폐막식과 불꽃놀이가 열리고, 공모·전시행사로 사진전·
백일장을 열고, 상설행사로 농·특산물홍보, 먹거리장터, 민속놀이 체험
을 펼친다. 특별행사로는 관람행사로 자매결연도시 특별공연과 사물놀
이·전통무용·마당극 등이 열리고, 체험행사로 각종 경연행사, 기네스
행사, 노래자랑, 장기자랑, 사랑의 다트쏘기, 보물찾기,
민속놀이를 펼친다.
관광행사로는 억새꽃축제로 체험행사, 등산대회, 억새공예품전시,
소원지 꽂이가, 먹을거리 축제로는 이동갈비 코너, 서브이벤트
(sub event), 먹을거리 장터, 우리농산물 홍보를 한다. 지역행사
로는 포천 명품전, 민속공연, 사물놀이, 클래식 공연,
가수왕 선발전이 열린다.
자인사(慈仁寺)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전통사찰이다.
경기도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을 잇는 명성산(鳴聲山) 자락에 위치한
전통사찰이다. 궁예가 자신의 부하였던 고려 태조 왕건에게 패한 후
이곳으로 쫓겨와 크게 울었다고 하여 이름 붙은 명성산은 산정호수와
어우러진 험준한 암벽, 억새밭이 절경을 이룬다.
깎아지른 암벽을 배경으로 자인사가 서 있으며, 다소 왜소한 대웅전에
비해 큰 규모의 석불이 있다. 그 외에 관세음보살상과 여러 개의 석탑
이 오밀조밀하게 서 있고, 경내에는 맑고 깨끗한 샘물이 솟아난다.
자인사 우측에 난 길로 접어들어 넓은 계곡을 따라가면 절벽이 앞을
가로막고 있으며, 암릉에 올라서서 북동쪽으로 펼쳐지는 억새풀 가득
한 평원을 바라보면 그야말로 장관이다.
주변에 명성산, 산정호수, 등룡폭포, 삼부연폭포, 광덕산, 백운동폭포,
순담계곡, 임진강, 화적연, 금수정지, 재인폭포,
국망봉계곡 등의 관광지가 있다.
산정호수(山井湖水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에 있는 호수.
산정호수의 면적은 약 0.024㎢이며, 1925년 (永北農地改良組合)의
관개용 저수지로 만든 인공호(人工湖)이다. 부근의 강포저수지·
용화저수지와 같이 이 지역 농지개간에 큰 몫을 하였다.
명칭 유래
산중의 우물과 같은 호수라는 뜻으로 산정호수라
부르며, 그 부근 마을을 산정리라 한다.
자연환경
산정호수의 북쪽에는 궁예(弓裔)의 만년을 슬퍼하며 산새들이 울었다고
하여 붙여진 명성산(鳴聲山, 923m)과 남쪽에는 관음산(觀音山, 733m)
이 높이 솟아 있고, 서쪽으로는 망무봉(望武峰, 294m) 등으로 둘러싸인
낮은 곳에 사방에서 계류가 흘러든다.
형성 및 변천
산정호수는 영북농지개량조합의 관개용 저수지로서 1925년 3월 20일에
준공이 되었다. 1977년건설교통부는 산정호수를 관광지로 지정하였다.
호수의 전체 면적은 만수위에 26ha, 홍수위 때 30ha이며
면적은 0.024㎢이다.
현황
산정호수의 위치는 서울에서 약 72㎞의 거리에 있으나 포천읍을 지나
영북면 운천리에서 약 3㎞ 떨어져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산세(山勢)가
수려하고 동쪽 여우고개를 넘으면 이동면 도평리에 흥룡사(興龍寺),
장암리에 수원사(水原寺)·동화사(東和寺) 등이 있어 주요 관광지로 각광
을 받게 되었다. 특히,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한 피서객들이 모이고,
이곳에서 억새꽃 축제가 열리는데 연간 110만 명이 입장한다. 또한 산정
호수에는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놀이동산, 조각공원, 한과박
물관인 한과원, 각종 보트를 탈 수 있는 유선장, 겨울철에 개장하는 눈썰
매장, 낙동체험 밀크스쿨인 아트팜 등이 있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
산정호수를 찾는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해, 산정호수 주변에는 관광객
들을 위한 음식점과 콘토·펜션·민박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참고문헌
『한국지명요람(韓國地名要覽)』(건설교통부국립지리원, 1982)
『경기도지(京畿道誌) 하(下)』(경기도, 1957)산정호수
(http://www.sanjunghosu.ne
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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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6 작성자 청해명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