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를 피해 어머니 모시고 여유있게 떠납니다.
여유가 있는 만큼 바로 삿갓재로 가지 않고 살짝 청옥산에 들러봅니다.
그리고 응봉산으로 가 시원한 곳에 자리합니다. ^^
잠시후 정릉 할배가 오고 날이 어두워서야 현장에 도착했기에
맛있는 먹거리 현지 조달이 어려워 그냥 두부 한모 요리해 맥주, 소주 한잔 합니다. ㅎㅎ
어둡기 전에 버섯 보물터 한곳 들렀는데......
비가 안와서 버섯이 전혀 없네요. ㅠㅠ
어둠이 내려서 나만의 공간에 도착했고 이어서 일행들이 찾아옵니다. ㅎㅎ
두부한모 양념해서 안주 합니다. ^^
동쪽 하늘에 밝은 달이 떠 오릅니다. ^^
대전에서 마지막 일행이 합류하고.....
첫 날은 이렇게 흘러갑니다. ㅎㅎ
오늘도 날씨가 청명합니다.
얼마나 찌려고 그러는지.....?
천여마리중 굵은 녀석들로 100여마리 추려냅니다. ^^
깨끗히 손질하고......
기름에 살짝 튀긴 녀석들을 묵은지 우거지를 깔고.....
양념을 만들어.......
이렇게 합체! ^^
보글보글 끓입니다. ㅎㅎ
그리고 또다른 녀석들은
살짝 삶아서 믹서에 갈아.....
이른 아침 현장에서 구한 버섯 몇가지[송이싸리,표고,가지,껄꺼리 버섯과
호박,양파,대파 등을 넣고 끓입니다. ^^
이렇게요.
뽀글 뽀글! 맛있는 소리 ^^
이렇게 조식 만찬을 즐깁니다. ㅎㅎ
내일 인제스피디움에 볼일이 있어 최고의 보물터를 떠납니다.
인제로 가는 길에 또다른 보물터를 들러봅니다. 잘 있나...? 하고요. ㅎㅎ
국도변이라 차 소리가 조금 나는걸 빼면 정말 좋은 장소죠.
길에서 100여m 안쪽에 있어 길에서 보이지 않습니다.
깨끗하고요, 조금 걸으면 화장실도 있습니다. ㅎㅎ
부지런히 달려 태백--도계--삼척--양양--한계령--필례--그리고 나만의 보물터 가리봉 산자락으로 갑니다.
팔각정 앞까지 차가 들어 갈 수 있습니다. ㅎㅎ
숲 길로 30 m 내려서면.......
이런 경관이 펼쳐집니다.
열목어도 있고 큼직한 물고기가 버글버글합니다. ^^
한계령을 넘어 필례 계곡으로 오니 바람이 좀 시원하네요. ^^
이렇게 맑은 하늘을 보면서 비나 한바탕 쏟아졌으면 하는 마음은 뭘까요? ㅋㅋ
가리봉 산자락 깊숙한 곳에 자리한 나만의 보물터에 도착하니
가뭄으로 계곡물이 많이 줄었네요.
사방댐이 넘치지 않고 밑으로 흐르니 발을 담글 수가 없네요. ㅠㅠ
그래도 선선한 바람에 살것 같습니다. ^^
전망이 좋은 보물터에 도착했습니다.
전망은 최곱니다.
남은 추어탕에 라면 사리와 물만두를 넣고 끓입니다. ^^
동쪽 하늘인데도 붉게 물들어갑니다. ^^
산 그리메와 석양이 아름다운 날입니다.
아름다운 석양을 바라보며 산 바람 맞으며......
더위에 찌든 도시의 세파를 잊어봅니다. ^^
출출할땐.....?
제육 주물럭을 만들고 자연산 버섯과 야채를 넣고.......
이슬이와 동행합니다. go! go!
밤새 약간의 비가 내리고 날씨는 조금 흐렸네요.
이제 갑니다. 스피디움으로...... ㅎㅎ
첫댓글 요즘 뱃속에 거지가 사는지 뭐든 다 먹고 싶은데 뱃속에 거지를 쪼까 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