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artnojo.org/13/?idx=396758&bmode=view
12월10일 마트노조 103호 지회가 설립되었습니다.
103호 지회는 "마트산업노동조합 성담유통 시화이마트 지회" 입니다.
겉모양은 이마트와 똑같지만 이마트와는 별도 법인인 성담유통 소속 매장으로 경기 시흥지역 시화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마트노조 설립이후 처음으로 대형매장에 만들어지는 직할지회 입니다.
정규직 비정규직 할 것 없이, 약 200여명의 전체 직원중 설립총회 직전까지 170여명이 노동조합에 가입했습니다.
그 동안 참아왔던 세월을 뒤로하고, 노동자의 빼앗긴 권리찾기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 일어선 것입니다.
궂은 날씨에도 대다수의 조합원들이 총회자리에 참석해주셨습니다.
또한, 총회자리에는 서비스연맹, 마트노조 중앙 및 경기본부, 홈플러스 안산,시화지회와 롯데마트지부에서도 참석하여 축하를 해주었습니다.
노동3권과 노동조합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고, '민주노총가' 노래를 따라 부르며 배우기도 했습니다.
새롭고 힘있는 노동조합의 출발에 조합원들은 시종 설레고 밝은 웃음이 그치질 않았습니다.
직접투표로 지회장, 사무장 및 각급 부서장, 분회장을 선출했고, 교섭을 위한 요구안도 마련했습니다.
단결된 노동자들의 전진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겉모양은 이마트지만 모든 것이 달라 고생한 성담유통 이마트시화 노동자분들의 용기있는 출발을 축하합니다.
마트노조와 함께 현장의 주인 세상의 주인으로 서 나갑시다! 요구안 쟁취하는 그 날까지 함께 끝까지 싸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