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고백 / 白山 허정영
정체된
숨 막힘 사이로
쌓이고 쌓여만 가는
태우지 못한
원색의 그리움으로
그대를 불러 봅니다
소리 죽여
던져지는
허한 여정의 모퉁이
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음반에
그대를 그려 봅니다
살얼음 낀
마음의 살갗에
새겨진 그대 이름을
녹이고
녹이며
그대를 안아 봅니다
Suzanne Ciani - Turning
날 사랑한다고 말해주세요. 당신이 나만의 사람이라고 다시 말해주세요. 외면하지 않겠다고 말해주세요. 매년 돌아오는 계절처럼 끊임없이 돌아서 다시 한번 내게 돌아와주세요.
한때 당신은 끝없는 잠으로부터 사랑을 일깨워준.. 푸른눈을 가진 나만의 왕자님이었지요. 나의 모든 꿈은 당신을 향하도록 하여 내 모든 소원을 실현시켜 주었어요
소용돌이처럼 당신 주위를 다시 한번 돌고, 빙글빙글 당신 주위를 돕니다. 다시 한번 당신을 그리워하면서 소용돌이처럼 애타게 돌고 있습니다. 내 모든 삶은 당신이랍니다
하지만 근래 난 잠을 이룰수 없어요. 당신 눈안에 다른사람이 있네요. 내게 돌아와주시 않겠어요.나의 사랑.. 내게 거짓말을 그만 해주시겠어요..
이건 우리가 함께하는 춤과 같은 기회이고 사랑이죠 우리는 춤을 추면 빙글빙글 돌고 있죠. 계절이 바뀌 듯 돌고 있죠. 다시 한번 내게 돌아와 주세요. 절대 날 떠나보내지 마세요.
첫댓글 즐감합니다 .
웅얼웅얼~~~
떠날사람은 보내줘야지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