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9월 17일 밀양아리랑 영화상영회는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안양 군포 의왕 환경운동연합을 중심으로 지역의 여러 시민단체에서 한마음으로 준비해 주신 덕분에 약 110여 명의 관객이 와주셨습니다.
멀리 밀양에서 고속열차타고 올라와주신 구미현, 김옥순, 남어진 선생님과 박배일 감독님과 대화를 하는 시간에도 숙련된 관객들이 마치 미리 준비된 시나리오를 따라가듯 훌륭하게 질문을 해주셨습니다. 저희가 사전에 질문지를 몇 가지 만들어두긴 했지만, 상영회 오신 분들 사이에 질문하실 분을 선정하거나 심어놓지는 않았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근황부터 시작해 마무리 질문까지 매끄럽게 진행이 되었으니 참으로 신기한 일입니다. 영화를 만든 분이나 출연하신 분이나 관람하신 분들 모두 한 마음 한 뜻으로 자리에 계셨기에 가능했던 일이겠지요. 우리는 탈핵, 탈송전탑, 지역분산 에너지정책을 열망합니다.
밀양 어르신들과 대화가 끝난 뒤, 준비했던 ‘탈핵 탈송전탑 원정대’ 책자 50권이 모두 완판되었습니다. 진솔한 대화를 통해 마음이 열리니 그에 따라 지갑도 부드럽게 열린 것 같습니다. 어제 모인 후원금은 모두 대책위에 전달합니다. 마음 모아주신 분들 모두 정말 감사드립니다!
공동주최 : 경기녹색당, 군포시민협(군포경실련, 군포시민의모임, 군포생협네트워크, 군포여성민우회, 군포탁틴내일, 군포환경자치시민회, 아시아의창), 군포아이쿱, 군포청소년수련관, 군포YMCA, 바른두레생협, 안양군포의왕시민햇빛발전사협, 안양시민신문, 안양시민협(안양군포의왕환경운동연합, 안양여성의전화, 안양YMCA, 안양YWCA), 율목아이쿱생협, 의왕시민모임, 한살림경기남부생협, 한살림경기남부군포지부, 행복한마을의료사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