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류업계는 주류협회 이사회를 통해 또 다시 국민을 기만했다!!
- 주류업계는 ‘카프재단의 운영에서 손을 뗀다’는 약속을 이행하라!!
<< 주류업계의 국민기만 항의 집회 취재요청서 >>
안녕하셨습니까?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이하 재단)분회장 정철입니다.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 등 대형 주류사들이 포함된 한국주류산업협회는 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와 카프병원에 대한 출연금 납부를 거부해 결국 재단운영이 파행을 겪고 병원이 폐쇄됐습니다. 재단 직원들과 환자 그리고 환자 가족들은 주류협회의 카프재단 파행운영과 병원 폐쇄에 항의하며 주류협회 앞에서 50일째 천막 농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이트진로, 오비맥주, 롯데칠성 등 주요 주류사들은 주류업계가 미납출연금을 납부하고 재단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겠다며, 8월 6일 주류협회 이사회를 통해 결의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주류협회 이사회는 별다른 의결도 없이 끝났다고 합니다. 주류업계의 또 다른 꼼수였음이 드러난 것입니다.
카프재단의 직원들과 환자 가족들, 회복의 길을 걷고 있는 재활중인 환자들까지 나서 카프재단의 정상화를 염원해 왔으나, 주류업계는 또 한번 알코올 피해자와 국민들의 뒤통수를 치며 파렴치한 행각을 벌이고 있습니다.
주류협회의 카프재단에 대한 출연금은 사실상 주류협회가 건강증진기금을 회피하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과 약속한 기금입니다. 이 기금도 아까워 자기들 손으로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주무르고 싶은 주류업계는 사회적 책임을 내팽개치고 비양심적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카프재단의 공익적 기능이 살아나려면 주류업계의 더러운 손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재단 정상화를 위한 시민공동대책위에서는 8월7일(수) 오후4시 하이트진로 청담동 사옥 앞에서 집회를 개최하며 전국민 항의 운동을 시작합니다.
부디 참석하시어 재단을 바로 세우는데 힘을 모아 주십시오.
음지에서 신음하고 있는 수많은 알코올피해자들을 위해, 공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하이트진로㈜ 앞 집회 안내
- 장소 : 하이트진로㈜ 앞 (7호선 청담역 14번출구)
- 날짜 : 8월7일(수) 오후4시
- 주최 : 시민공동대책위(한국음주문화연구센터•카프병원 정상화와 알코올 치료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