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역앞 아라리모텔
여기저기 다녀봤지만 팬션은 최소 6만원..더러는 10만원짜리도 있구요
그러나 아라리모텔은 인심좋은 주인장이어서인지..
울 레오도 반겨주어서 정선을 가면 꼭 이곳을 찾아갑니다
방에 컴퓨터도 있어요 좀 느리긴 하지만...
이부자리도 깨끗하고요
보통 역부근에 있는 모텔이아니고
세련된 모텔이랍니다 ㅎㅎ
얼마전까지도 지저분 할것같아서 찾지않은 집인데
그래서 매번 갈때마다 아침식사 할 곳이 마당치가 않아서
식사준비를 해 가지고 다녔는데
이곳을 한번 가 보고는 맘이 변했습니다
설렁탕이 쥑여줘요 할머니가 불때서 만든것이라 국물이 진짜 쥑여요
솜씨도 깔끔하고 맛도 좋아요
김치도 부추김치 깍뚜기 배추김치 갓김치 골고루 다있어요
무엇보다 할매의 인심이 묻어있는 식당이랍니다
실내는 좁아요 탁자도 두개밖에 없지만....
할머니 잡수실려고 담가놓은 정선더덕도 내놓으시고..
그러나 고추장아찌는 조심하셔요 진짜 매워요
그리고 누가 버리고 간 아주 이쁘고 귀여운 패키니즈(?)
맘 좋으신 할머니가 밥을 주니까 식당근처를 배회하더군요
그러나 식당에서 키울수가 없어서 안으로 들여놓을수는 없다하더군요
손님들께서 더러는 싫어라 하니까..
올겨울 저놈은 어떻게 견딜수 있을까..?
조 귀여운 표정 좀 보세요
첫댓글 울 집에 데려다 키울까??......방랑자의 생활이 자유롭긴하겠는데....
아직은 못된사람을 안만났능가봐 울녕감이 이쁘다고 쓰다듬으니까 발라당 들어누워 어쩔줄을 모르더라고...목욕만 시쿄도 아주 예쁠텐데...이제 곧 겨울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