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체험사례를 작성하시는 분의 기본 정보를 작성해주세요.
| · 연령 : 33 · 성별 : 여 · 직업 : 프로그래머 · 통증부위 : 목, 어깨, 팔꿈치, 허리 · 통증 원인 : 교통사고 이후 처음 통증이 시작됐으나 정확히 알 수 없음 · 병명/수술여부 : 목디스크, 척수공동증 · 처음 SNPE하게 된 계기 : 교통사고 이후 목 통증이 심해 지인추천으로 접하게 됨 · 운동 참여 기간 : 2018년 10월 ~ · 1주 평균 운동횟수(일) : 주 2~5회 · 운동목표 : 통증없는 건강한 몸매 |
♥ 체험사례 작성 Tip
| · 사진 첨부 시, 촬영 날짜와 간단한 설명 부탁 드립니다. · 신체적&심리적 효과를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세요. · 효과가 나타난 시기를 명시 해주시기 바랍니다. (본 체험사례는 한국바른자세연구원에서 SNPE 효과 검증 관련 연구에 활용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 체험사례 시작
안녕하세요. 92기 윤소이 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춤추는걸 좋아했습니다.
제 기억으로 중학생부터 허리에 통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직 10대인 제가, 아침마다 어머니께서 허리를 밟아주셔야 일어날 수 있었고,
유난히 허리와 골반이 시큰거리고 묵직한 날에는 어김없이 비가 오곤 했습니다.
친구들은 저를 보고 인간 일기예보라고 할 정도였어요..ㅎㅎ
17살 어느날 춤을 추다가 오른쪽 골반에서 강한 통증을 느꼈고
병원을 갔더니 골반의 좌우가 앞뒤로 비뚤어져있다고 했습니다.
그때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진통제를 처방받아 먹고 계속해서 춤을 췄습니다.
대학시절엔 작은 키가 컴플렉스여서
항상 13센치 이상되는 킬힐을 신고 뛰어다녔습니다..ㅎㅎ
학교를 가던 어디를 가던 운동화 마저도 키높이 운동화를 신고 다녔어요.
늘 다리가 묵직하고 허리가 아팠지만
그냥 원래 그런가보다 하면서 지냈던것 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씻고 나오면 바로 다리가 아팠습니다.
마치 하루를 마무리하고 집에 돌아왔을 때 정도의 피곤함?
그래서 항상 졸리고..
일어나서 출근준비를 마치면 바로 침대에 눕고싶어질 정도로 피곤해져서
회사에 가서도 피곤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것 같아요.
회사 동료가 하지정맥일 수도 있다는 말에 병원에 갔더니
하지정맥 진단을 받고 압박스타킹을 신으며 지냈습니다.
그 때 나이가 26살이었을거예요..
어느 날은 괜찮고, 어느 날은 아프고
그래도 젊다는 이유로 통증에 대해 그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고 살았습니다.
1. 교통사고를 통해 통증의 심각성을 인지
2016년 6월, 후방 추돌 교통사고를 당해 목에 심각한 통증을 느꼈고
MRI검사 결과 척수공동증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뇌척수액에 공처럼 공기가 차있는거라는데 심각한건 아니고
그냥 지켜봐야 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2. SNPE를 알게 되다.
입원치료를 받고나서도 통증이 지속되었고
그때 회사동료의 소개로 SNPE를 처음 만나게 됐습니다.
첫 수업을 듣고 나왔는데 이제까지 느껴보지 못했던 다리의 가뿐함을 느꼈고
목 통증도 상당히 괜찮아졌습니다.
같이 수업들은 친구가 수업들어가기 전과 후
실시간으로 살빠진거 같다고 말해줄정도로
몸이 엄청나게 가벼워진걸 느꼈고 (특히 다리 부종)
붓기가 확 가라앉았습니다.
그 후로 2개월정도 수업을 듣다가
통증이 사라지고 나니...SNPE를 잠시 잊고 지냈습니다..^^;;;
3. 마음과 몸의 병을 얻다.
2018년 4월.. 개인적인 일로 살면서 정말 최고로 스트레스 받고 정신적으로 최악의 상황에 있었어요.
몸도 많이 망가져서 인생 최고 몸무게에 도달했고
늘 주눅들어서 고개를 땅으로 처박고 세상이 무서워 아무것도 보지않고 땅만 보고 지냈던 것 같아요.
아침에 눈을 뜨면 이대로 세상에서 사라지고 싶다는 생각만 계속 했고
급기야 퇴직신청을 했고, 화장실에 가만히 앉아있다가 샤워부스 고정 봉을 보고
저기에 샤워타올을 걸어서 목을 메면 얼마나 있다가 죽을 수 있나? 5분? 10분? 이면 죽나?
그 생각을 하고 몸을 움직이는데 옆에 있는 강아지를 보고 눈물이 터졌습니다.
그 때 알았어요. 아 나는 죽고 싶은게 아니다.
이렇게 살고싶지 않다.. 보고싶고 하고싶은게 아직 있다.
10일 동안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고 세상과 단절되어 생활하다가
2018년 9월, 살기위해 다시 춤을 추기 시작했습니다.
그 때 당시 유일하게 제 마음을 움직 일 수 있는 것이 춤 밖에 없었거든요.
정말 살기 위해서 폴댄스를 시작했고 굉장히 몰두했습니다.
일주일에 3번씩 한 달 정도 무리한 기술들을 성공시키기 위해 무리했고
결국 또 부상을 얻게 됐습니다.
어깨와 팔꿈치에 정말 큰 통증이 생겨서
어깨는 들어올리면 찌릿한 통증에 들지 못했고
팔꿈치는 아침에 스킨을 바르려고 올리기만해도 시큰 하는 느낌에 삶의 질이 몹시 떨어졌어요.
핸드폰을 들고 통화를 하는것도 힘들어서 스피커폰이나 이어폰을 사용했고
겨울 패딩을 한손으로 들 수 없어서 인상을 찌푸리며 옷을 입었습니다..ㅎ
도수치료, 침, 물리치료를 꾸준히 받았지만
통증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폴댄스는 쉴 수 밖에 없었죠.
이 때 다시 저는 SNPE를 떠올렸고
일주일에 1~2번정도 수업을 들었고 집에서도 근막이완을 열심히 해줬습니다.
2018년 11월, 샤워를 하다가 갑자기 목 뒤에 뻐근한 느낌이 들면서
고개를 1센치도 들어올리기 힘들어졌습니다.
신경외과에 갔더니 경추 4,5번에 디스크가 있다고 신경주사를 맞았고
2~3 일 정도 지나니 어느정도 고개를 움직 일 수 있었지만
찌릿한 통증은 계속 됐어요.
통증이 오래 지속되고 어떤 병원을 가도 명쾌한 답을 알려주지 않아
(병원비만 100만원 넘게 지출했네요...ㅜㅜ)
내 몸은 내가 공부해야겠다 하는 마음에
SNPE 지도사 과정을 신청하게 됩니다.
4. 또 한 번의 교통사고
지도사 과정이 시작되고 일주일 정도 후...
또 다시 교통사고를 당합니다. 이번에는 전면추돌^^..ㅋㅋㅋ
이때 MRI를 찍으니 다행히 척수공동증은 보이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거북목이었던 경추가 많이 세워져있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제가 한건 SNPE밖에 없는데 ..

목 앞부분이 길어지고 뒷통수도 동그래지고
경추 4,5 번도 많이 펴졌고
경추 6,7 번의 곡선도 회복되는 거처럼 보여요.
5. 돌아 갈 곳은 SNPE
지도사 과정이 끝날 무렵.. 팔꿈치 통증은 완전히 사라졌고
내가 원하는 것을 하고 살려면 SNPE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라는 믿음을 갖게 됐습니다.
(목 통증을 얻었지만...팔꿈치 나은게 너무 다행이예요)
삶의 절망에서 유일하게 찾은 희망이 춤이었는데
이마저도 통증으로 할 수 없게 되어 정말 우울하고 힘들었거든요..
SNPE 덕분에 춤을 계속 출 수 있게 됐고, 이제 부상의 걱정을 조금 덜 수 있게 됐어요.
다치거나 아파도 이제는 도구로 풀어주고 SNPE운동으로 근육 강화 시켜주면서
제가 스스로 저의 주치의가 되어서 매일매일 몸을 돌봐주고 있습니다..ㅎㅎ
아 그리고 SNPE 시작하고 다나손으로 어깨와 등 근육 집중해서 풀어준 날이 있는데
그 날 제가 계속 실패했던 폴댄스 기술을 너무나 가뿐하게 성공하고
밥도 먹지 않았는데 어디서 그렇게 힘이 나는지
근육이 탱탱해진 느낌이랄까?
엄청나게 폴위를 날아다녀서 정말 신기했어요 ㅎㅎ
그래서 앞으로도 폴댄스 하기전에는 꼭 SNPE를 하고 갑니다!!
끝나고 집에와서는 다시 부상을 당하지 않게 도구로 몸을 풀어주고 1,2번 동작 해주고 자요.
이제 어디가 조금 아파도 예전처럼 무섭거나 절망스럽지는 않은거 같아요.
SNPE를 통해 나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서 그런 것 같습니다...ㅎㅎ
6. 평생 지킬 수 있는 생활 습관
제가 10년 넘게 다이어트를 반복했는데 폭풍감량 후 폭풍 요요를 반복했어요.
그 땐 강박에 가까울 정도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목이 말라도 물도 마시지 않고
정말 목마르면 물로 입을 헹구고 다시 뱉기도 했는데...ㅋㅋ
23키로를 감량하고 15키로가 찌고...
다시 빼고 더 찌고...
이렇게 반복하다보니 이제는 이젠 살이 잘 빠지지도 않더라구요.
SNPE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난 후에 제 마음가짐이 바뀌었습니다.
느리더라도 평생 지킬 수 있는 방법으로 몸을 가꾸자 라고...ㅎㅎ
매일 1일 1생식, 아침에 눈뜨자마자 바닥에 있는 스틱으로 족저근막 풀어주기
머리 말리면서 웨베끼고 종아리 풀어주기
자기전에는 2번자세, C-Move하기..등
운동하기 정말 싫은 날에도, 운동을 하고 난 다음 그 개운함과 통증이 감소한다는것을 알고 있으니까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 같아요.
2019년 6월,
지금은 SNPE를 다시 시작한 2018년 10월 보다 12키로 정도를 감량했습니다. 8개월 동안 12키로니까
거의 한 달에 1~2키로 정도 감량한건데 예전에 같은 몸무게였을 때보다 사이즈도 더 줄었고
라인도 (특히 다리라인)이 많이 매끄러워졌어요.
그리고 감량보다 더 중요한 것은, 다시 요요가 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사라졌다는 점이예요.
앞으로 점점 더 감량이 될 것이라는 믿음도 생겼어요.
감량이 되지 않아도 체형이 바뀔꺼라는 믿음 덕분에
조바심이 나거나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는게 정말 큰 변화인 것 같아요.
( 마음도 많이 여유로워 진 것 같아요! )
지금처럼 생활하는게 힘들거나 그만두고 싶다거나 하는 생각이 들지 않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는 쭉 살아갈 날동안 SNPE와 함께 할 겁니다...!!
이제 제 목표는 남아있는 목 통증과 허리 통증 개선 이예요.
가끔 답답하고 원망스러운 기분이 들 때도 있지만
어짜피 할 수 있는건 SNPE 밖에 없다는 걸 알기때문에....ㅋㅋㅋ
삶을 제대로 살기 위해서.. 저에게 SNPE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