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전국적으로 꽃 축제가 무척 많지만 해마다 들렸던 인제 가을꽃 축제를 올해도 보고 싶었는데 지난 일요일 산악회에서
갔는데 저는 초딩 친구들이랑 동해 1박 2일 가느라 못가 가슴 한켠에 아쉬움이 남았는데 오늘 집사람이 쉰다고 하기에 아무런
준비고 없이차에 올라 설악산 소공원 주차장을 찍고 차를 달렸는데 소공원 주차장을 2.5km 남겨놓고 좁은 길이 주차장인듯
차가 줄을 섰는데 한 30분쯤 엉긍 엉금 기다시피 가다 도저히 안될거 같아 근처 호텔 주차장에 주차하고 부지런히 권금성 가는
케이블카 표를 12시에샀는데 50분을 기다려야 하기에 근처 식당에서 산나물 비빕밥으로 순대를 채우고 케이블카를 타고
권금성에 올랐는데 전국에서 관광온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명절 전 시골 대목 장날 같았어요.ㅎ 바람은 불었지만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좋았어요.
권금성에서 여기 저기 둘러보며 구경 실컷하고 내려오니 오후 14시 30분, 시간이 별로 없어 그처에 있는 통일대불에 인사만
올리고 나와 인제군 용대관광지에 있는 인제 가을꽃 축제장에 들려 부지런히 사진 찍고 충주에 도착하니 오후 7시가 조금
넘었기에 근처에 추어탕집에 들려 추억탕으로 허기를 달래고 왔어요.ㅎ 오늘도 즐겁고 멋지고 후회 없는 하루 였어요.ㅎ
전에는 줄을 서서 표를 샀는데...언제 부터인지 설악산도 입장료가 없더군요.
전에는 경로 우대랑 장애우대가 있었는데 오늘은 아무것도 할인이 없더군요. 우~c~
1인분에 1만냥 짜리 산채 비빔밥.
설악산 단풍 쌤플.ㅋㅋ
사람들이 얼마나 많던지...
케이블카 승차장에서 보는 울산바위
108톤의 청동으로 만들어진 통일대불
식구가 너무 많아 우리 부부랑 젤 큰 손녀만...ㅎㅎ
아이구~여기서 인증 사진 한장 박을라구 얼마나 기다렸던지...ㅠㅠㅠ
인제 가을꽃 축제장에 가로수가 마가목인데 빨강 열매라 탐스럽고 아주 이쁘더군요.
가을꽃 축제가 9월 28일 부터 10월 20일까지라고 하니 이제 몇일 남지 않았네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아 사진 찍기 좋았어요.
이것 저것 다 두꺼운 철판(10mm쯤)을 잘라내서 만들었는데 끝이 무척 날카로웠어요.
오늘도 구경 잘하고 영양 보충도 했고...ㅎㅎ
첫댓글 설악산 권금성과 인제 가을꽃 축제에 다녀오셨군요,
언제나 마찬가지 입니다만 두분이 함께 하시는 여행이
참으로 보기 좋네요, 건강관리 잘 하시어
멋진 삶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멋지십니다~~^^
감사합니다.
아직은 나드리가 귀찮을때는 아니니까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