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똥령(고성)(2022.05.28.)
코스: 46도로-구름다리-1.2.3봉-칡소폭포-생태학습장-소똥령 마을, 거리 약 4.4Km, 1시간 36분 소요
누구와: 학교 동문 산악회, 앞잽이
회비: 30,000원x2=60,000원
고교 동문산악회에서 진부령 동쪽에 있는 소똥령을 가기에, 06:40 집을 출발 지하철을 타고 잠실역 8번 출구에 가니 08:00... 예정보다 늦은 08:50에, 불참자가 많아 30명을 태우고 버스는 출발을 했는데, 춘천 가는 고속도로는 차들로 만원이라 가평휴게소는 들어가지도 못하고 통과..
예정시간보다 늦은 12:20 소똥령 산책길이 시작되는 46번 도로변에 와서 하차하여 산행준비를 한다.
46번도로(12:21)
도로에서 남동방향으로 들어서면 구름다리 앞에 소똥령 안내판이 있다. 일행들은 출발전 단체사진을 찍느라 바쁜데, 앞잽이와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구름다리를 건넜고, 뒤에 오는 일행들을 빨리 오라 소리 지르고는 앞으로 간다. 다리건너는 3거리인데, 왼편으로 길을 따라야 한다.
46번도로 소똥령 시작점
구름다리 앞에 안내판
구름다리를 건넌다
구름다리에서 보는 우측의 계곡
12:35 이정표가 있는 3거리이다. 지나온 구름다리 376m, 우측-임도, 왼편-칡소폭포 2.4Km라 했고, 이곳에서 왼편길을 따른다. 작은 개울을 따라가서는 길은 오르기 시작...고도차 100여m를 지그재그로 오른다.
이정표 3거리에서 왼편길로
능선3거리(12:46)
능선에 오르면 3거리인데, 우측의 봉으로 가는 길도 있지만, 왼편으로 내려선다. 그리고는 다시 조금 올라 348m정도의 봉을 넘어 다시 내려서고...
1봉, 2봉, 3봉
내려선 길이 다시 오르면 12:52, 1봉인데, 높이는 363m를 가르키고... 길은 내려섰다가 다리 올라, 12:55 2봉(366m)에... 오늘 산행중 제일 높은 봉이다. 길은 다시 내려서고, 3봉을 향해 오른다.
12:57 3봉(363m)에 오르면, 이곳 이정표는 출발지 구름다리 1.4Km, 칡소폭포 1.4Km라 했다. 이봉에서 내려서는 길에는 계단으로 돼 있고..
1봉
2봉
3봉
3봉에서 내려서는 계단
5분정도 더 가면, 13:03 326m정도의 작은봉을 지나 계단 내림길이다. 주변에는 나무숲이 무성하고.. 다시 긴 계단내림길이 이어진다.
숲속길
옛 묘자리도 기념물이다
옛 묘 흔적??
다시 긴 내림길 계단
칡소폭포 갈림(13:22)
고도 138m정도에 내려왔는데, 왼편에는 포크레인이 와서 길을 내는지 작업중이고, 우측에는 이를 싣고온 트럭이 서 있다. 이곳 이정표는 구름다리 2.6Km를 지시하고, 직진길도 있지만, 폭포는 왼편으로 간다.
칡소폭포 갈림길에서 물길을 건너 왼편길로
칡소폭포(13:26)
칡소폭포 앞에 서면 큰 계곡 건너편에 높이 3m정도의, 굵은 물줄기가 쏟아져 내리고, 주변계곡은 바위들로 그림을 그리고 있다. 배도 고파 3분여 쉬면서 떡한조각 먹고 출발..
폭포안내
칡소폭포
폭포 하류쪽 계곡
잠시 머문자리에 바위
폭포앞 갈림길에 이정표
13:33 폭포앞 갈림에서 왼편의 길을 따른다. 6분정도 가면, 칡소폭포 갈림에서 직접온 길과 합류하고..곧 긴 내림길에 계단이 설치돼 있고, 작은 다리를 건너, 다시 계단을 오르면 생태체험장이 시작된다.
길 합류지점에 이정표
뒤돌아보는 합류지점-폭포를 보고 우측에서 왔다
작은 다리를 건느고
계단을 오르면 생태체험장
생태체험장(13.43)
넓은 체험장을 우측에 보면서 지나는데, 각종 냄비뚜껑도 매달아 바람이 불면 소리가 나도록 했고, “유아숲체험원“이라 안내판도 있고, 우측으로 가는 넓은 길도 있다.
생태체험장 시작
어린이 놀이터??
체험장 끝, 우측으로 가는 넓은길도 있다. 이후 넓은길다라 마을로
이후 넓은 길을 따라 소똥령 마을 쪽으로 걷는다. 13:54 다리를 건너 마을이 시작되는데, 여기서 주의해야한다. 북쪽방향으로 골목길들이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서쪽으로 난 도로를 따랐다.
캠핑장(주차장)(13:57)
도로가 북쪽으로 꺾이는 지점에 버스가 주차해 있어 산행을 종료한다.
캠핑장앞에 주차장도..
도로의 서측은 넓은 캠핑장이고, 도로 동측에는 넓은 공동화장실이 있다. 빈 캠핑 싸이트에는 작은 뻐찌가 많이 떨어져 있어 이를 주어먹고..한동안 기다리니 후미 대원들이 도착을 하고.. 마지막 대원은 16시가 되어 왔는데, 도중 알바를 해서 헤맸다고..
대관령 고개로 가서 백두대간 완주 기념패 전달식도 하고, 단체사진도 찍고, 버스로 이동하여 폭포를 지나 부흥식당에 들어가 늦은 점심식사를...
대간 졸업자들과
식당안에 개구리
잠실에서 버스를 내려 지하철을 타고 집에 오니 22:30이 되었다. 아-!! 오래 동안 버스-지하철을 탔더니 허리가 아프다.
첫댓글 존경하하는 조진대고문님 인사여쭙습니다
소똥령 저도 다녀오려고 지도정치를 하고있는 중이라
아주좋은 자료 감사한 마음으로 간직했다 유용하게 사용하겠습니다
저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이라 복잡한 일이 생기면
골똘하게 생각하다 머리가 아플 때 산으로 갑니다.
신록의 산은 내가 살아가는 인간세상처럼 각박하지
않고 서로를 밀어내지 않고 주어진 환경에서 오순도순
크고 작은 나무가 어울려 나름의 색깔과 향기를 내뿜습니다.
시시비비도 한낱 덧없음으로 만들어 버리는 숲과 바위
세상사 이처럼 푸르게 소통하고 어울리면 얼마나 좋을까요.
활기차고 푸른 5월의 끝자락 날인 월요일 행복 합시다.
저는 처음들어보는 코스였어요. 거리도 짧고, 높이도 그다지 높지않고, 단체로 산책해볼만한 곳입니다.
산책길이..알바하기 좋게 생겨서 주의해야 합니다.
일행중 2/3가 길을 잘못들어 저보다 2시간이 더 소요됐습니다.
고문님 준비하신 백두대간 졸업 기념패 전달식이었군요.
졸업 기념산행 차 소똥령 길을 함께 하신거군요.
싱그러운 숲길과 폭포수 계곡, 생태체험장도 지나고...
짧은 만남 속에 우정은 무럭무럭~~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