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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난 척하는 자 유쾌하게 이기는 법
잘난 척하는 사람들은 실제로는 굳이 잘난 척을 해야만 안심이 될 만큼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
들이다. 그들은 최고 대학의 법대를 졸업하고도 사법고시에 낙방한 사실을 유난히 부끄러워하는 사람,
지금은 크게 성공했지만 비참했던 지난 시절을 감추고 싶은 사람들이다.
" 벼는 익을 수록 고개를 숙인다." 는 말은 열등의식이 강한 사람이 고개를 뻣뻣이 든다는 말의
역설이다. 우리나라에는 약간의 권력만 가져도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많다,
목에 힘을 주는 주차 관리인이나 지나친 방법으로 출입을 통제하는 건물 출입 관리인,
낯선 사람은 무조건 침입자로 모는 동네 방범대장,
10여 개의 직함을 나열한 명함을 내미는 교수나 기업인, 연장자도 아랑곳하지 않고 약간의 직급차이를 내세워 첫 대면부터 반말하는 사람 등 무수히
많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은 어떤 모임에 참석하건 모임을 자기 방식으로 끌어가고는
"내가 나서지 않으면 모임이 엉망이 된다."고 떠든다.
그러므로 이들과 같이 지낼 생각만 해도 매우 피곤해질 것이다.
그러나 잘난 척하는 사람도 얼마든지 유쾌하게 이길 수 있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명예다. 잘난 척하는 사람들이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고 함부로 말하거나
타인에게 발언권을 주지 않는 것은,
자신의 보잘것없는 현실이 드러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따라서 이들을 이기려면 인정하기 싫더라도
그들이 중요시 하는 명예를 인정해주어 이익을 얻는 것이 낫다.
나는 한동안 관공서에 갈 때마다 주차장 아저씨와 마주치는 것을 가장 두려워했다. 관공서의 주차 관리인들은 대부분 "아줌마, 거기는 지정 차 들어올 게예요. 딴 데루 가봐.."라고
반말을 하는 등 자신의 권한을 최대한 휘두르며 잘난 척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서 이들과 싸우지 않고 이기는 방법은 없을까?를 연구한 끝에
"당신이 뭔데 반말이야?" 라고 대꾸하고 싶은 것을 꾹 참고,
"당신 능력이라면 어디든 주차할 곳을 찾아줄 수 있지 않나요?"라고 말하기로 한 것이다. 그 결과 어떤 주차장을 가든지 그들이 내가 주차할 공간을 찾아준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잘난 척 하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에 비해 공명심이 강하다.
그러므로 자존심을 살려주면 자신의 이익에 반하더라도 열심히 도와주기 때문에 예상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도 있다.
출처 : 유쾌하게 이기는 법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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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國家와 民族을 ♡하는 老宿者 입니다. 원문보기 글쓴이: 老宿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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