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엔드 등급
(세계 최상위에 랭크된 명품시계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시계 중에서도 초고가에 해당되는 브랜드입니다.)

파텍 필립 (PATEK PHILIPPE) - 스위스
170년이라는 역사를 가진 파텍 필립은 남자 명품 시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시계 브랜드 입니다.
적은 수량만을 제조하며 개인이 구입할 수 있는 최고의 시계, 어느 시대에도 시계의 정점으로 군림하면서
세계적으로 가장 값비싼 시계를 만드는 브랜드로 유명합니다.
최저 2천만원 부터 최고 20억 이상의 가격대가 형성되며 시계 매니아들의 종점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손목 위에 얹는 시계 형태, 즉 '손목시계'를 처음 개발한 브랜드입니다.
전기의 힘을 빌리지 않고 초정밀 기술에 다양한 기능들이 모두 집약되어 있는 제품으로 대부분 배터리가 없는 오토형
으로 제조됩니다.

브레게 (BREGUET) - 스위스
18세기에 천재적인 시계 제작자였던 '아브라함 루이 브레게'가 고안한 투르비용 시계로 유명합니다.
역시 소량생산으로 희소가치를 높여 200년 전에도 최고의 명품 시계로 대접받았고,
프랑스 귀족들의 신분을 상징하는 역할을 하여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브레게의 고객이였다고 합니다.
대표적으로 나폴레옹, 루이 16세, 마리 앙뚜아네트, 스탕달, 빅토리아 여왕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시계 애호가들 사이에서 '꿈의 시계'라고도 불리는 브랜드입니다.

바쉐론 콘스탄틴 (VACHERON CONSTANTIN) - 스위스
시계 브랜드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바쉐론 콘스탄틴입니다.
무려 257년이라는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1979년에 출시된 '칼리스타'는 당시 시가 35억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이력이 있습니다.
또, 예술성을 상당히 중요시하는 브랜드로, 많은 전문가들이 가장 아름다운 시계로 꼽고 있으며
최정상급 장인정신과 기술로 시계에 예술을 담아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매번 컬렉션마다 새로운 기법과 소재, 주제를 선보이면서 세계 갑부들이 주로 소장하는 시계입니다.
최저 1천만원에서 최고 10억원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오데마 피게 (AUDEMARS PIGUET) - 스위스
'줄 루이 오데마'와 '에드워드 오귀스트 피게'가 1875년에 설립하여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는 브랜드로,
현재 4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현존하는 명품시계 브랜드 중 유일한 가족 기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복잡한 시계라는 수식어가 붙는 오데마 피게는 시계 전체를 생산하는 과정이 장인들의 손을 빌어 수공으로 한정생산됩니다.
그 생산량은 매년 17,000개 정도만 생산할 정도로 오늘날에도 전통적인 수제작을 고수하기 때문에 수집가들에게 있어서는
돈이 있어도 구하기 힘든 시계가 되어버릴 정도로 희소가치가 매우 높은 브랜드로 인식되어 있습니다.
국내에선 '달라이라마'가 선택한 시계 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으며 네임 벨류 또한 최고라 할 수 있습니다.
국내 사회 지도층 사이에서 인기가 더욱 많은 명품 시계 브랜드입니다.

아 랑게 운트 죄네 (A. LANGE & SOHNE) - 독일
독일 글라슈테 지역에서 1845년 '아돌프 랑게'에 의해 창립 된 아 랑게 운트 죄네는
'시계라면 스위스'라는 선입견을 바꿀 수 있는 브랜드가 된, 독일 시계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독일의 탑 브랜드 시계입니다.
독일이 세계 대전을 치른 후 박물관에서만 볼 수 있는 시계로 전략하였었는데
아돌프 랑게의 증손자가 다시 부활을 시켰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를 보유한 그룹 LVMH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인 시계 브랜드로 성장 시켰습니다. 현재는 스위스 그룹인 리치몬드의 예하 브랜드가 되어 스위스 회사에 속해 있지만
원래는 독일 시계의 역사이자 최고의 자존심이라 볼 수 있는 시계 브랜드입니다.

글라슈테 오리지날 (GLASHUTTE ORIGINAL) - 독일
글라슈테 오리지날의 경우 세계 대전을 지나며 글라슈테 지역의 모든 시계 회사가 2개의 브랜드로 통합되고,
이윽고 1개로 통합하게 되는데, 그 통합된 시계 회사가 명맥을 이어오다 독일의 통일과 맞물려
1994년에 글라슈테 오리지날 이란 브랜드로 새롭게 런칭되었습니다.
독일 시계 기술이 집약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위 '아 랑게 운트 조네'와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명품 예물 시계 브랜드로도 유명합니다.

이건희와 브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