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 미사 중에 교회가 앞으로 일 년 동안 사용할 병자성유와 예비신자 성유, 그리고 축성 성유를 축성할 것입니다. 병자성유는 사제가 병자성사를 집전할 때 병자에게 바르는 성유이며, 예비신자 성유는 세례성사 때 예비신자를 위한 구마기도를 바치고 바르는 기름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마 성유라고도 하는 축성성유는 세례성사와 견진성사와 성품성사를 집전할 때 사용하는 성유입니다. 이 축성성유는 성당과 제대 축성 시에도 사용됩니다.
그래서 오늘 새로 축성한 성유를 교구의 모든 신부님들이 받아서 앞으로 일 년 동안 신자들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하여야 할 것입니다.
교회법 847조는 이렇게 규정하고 있습니다. “교역자는 성유를 사용하여야 하는 성사들을 집전할 때 주교에 의하여 최근에 축복된 기름을 사용하여야 한다.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며 묵은 성유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본당 사목구 주임은 자기의 소속 주교에게서 성유를 받아 적합한 성유함에 성실히 보관하여야 한다.”
(2019년 성유축성 미사때 조환길 타대오교구장님의 말씀중)
사제 서약갱신이 있는날
오늘 신부님 제2서품을 축하드립니다
자비하신 우리 주님의 은총으로
영육간 늘 건강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