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유재석은 조세호, 남창희와 이동욱을 만났다. 그는 "창희의 작년하고 올해 최고 대표작이 '핑계고'다"라고 하자, 남창희는 "작년, 올해가 아니라 23년 방송 활동 동안 최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남창희는 "형 알죠? '더 글로리' 하도영 닮은 거"라고 하자, 유재석은 "요즘 주변 지인들한테 연락 계속 온다. 내가 알고 있다"라며 "언젠가 뵙게 될 거다. 요즘 이렇게 말하면 뵙게 되긴 하더라"고 얘기했다.
이동욱은 "얼마 전에 드라마 '구미호뎐' 시즌2를 촬영했고 3일 뒤 영화를 바로 들어가게 됐다. 영화 '하얼빈'이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운동하고 있는데 재석이형 부재중이 2통 찍혔다. 재석이 형이 생전 먼저 전화하는 사람이 아닌데 왜 형한테 전화 왔지 싶었다. 운동하다가 전화했더니 '너 핑계고 나와라' 하더라. 너무 웃었다. 2023년 들어서 제일 웃었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은 "왜냐하면 욱동이에게 밥을 사겠다고 했는데 그게 10년 됐다. 5년까지는 '형 그래요. 한번 봬요' 하다가 6~7년쯤 되다가 '형 됐어요' 했다. 9년째 됐을 때 내가 '내가 살 거니까 딴 소리하지 마' 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이동욱은 "그래서 떡라면을 끓여주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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