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조방에 함부로 글 올리다가는 저처럼 됩니다...^^*
아무 준비도 없이... 주최자가 되고... 쑥스럽고 죄송합니다. 오히려 다른 회원님들께서 모든 것을 준비해 주셨습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 주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동행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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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근무를 부랴부랴 마치고 국준근님과 둘이서 출발합니다.
고맙게도 차안에서 먹을 맛난 점심을 준비해 주셨네요.
우리 곁에 이미 봄이 깊숙히 와 있는데도 아직 만끽하지 못한지도 모릅니다.
신기항을 향하는 길에 동백꽃, 벗꽃 등이 자연의 순환을 여실히 드러냅니다.
흐드러진 개나리가 달리는 마음을 더욱 들뜨게 합니다...
얼마나 밟았든지 예상보다 1시간이나 빨리 신기항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얼른 채비를 물 속에 넣어봅니다. 근데 바람이 예사롭지가 않네요.
한참후 김수철님 일행과 정형석님 포터로 오신 일행분들과 합류하여 여천행 배에 올랐습니다.
포터위에 짐들이 눈에 띄네요. 야영을 위해 텐트와 침낭 등이 보이고요...
배에 타서 간만에 만난 정을 나누고...다들 즐겁고 좋아보이네요~
사진을 찍는다니 표정들이 넘 굳어있어 한마디 했더니 환하게 웃어주시네요. 근데 한분이 안보이시네...김광수님? 어디 가셨지요?
최근에 다친 엄지를 들어보이는 정형석님! 속으로 이렇게 말하셨을까요? "이 손가락으로 잡고 말테야... 뽈들아 기둘려~~"
그런데 가는 뱃길에 바람과 너울이 장난이 아닙니다.
회장님 말씀이 이런 경우가 첨이라네요...
바람땜에 어디로 갈지를 보기위해 심포를 잠시 들렸습니다.
회장님과 정형석님의 뽈 무용담도 듣고 ... 결국 안도로 향합니다.
안도방파제 앞에 안착하여 한컷!
근데 여기도 바람이 에사롭지는 않네요. 선수분들께서는 동풍이 불면 조과가 안좋다고 다들 이야기하시네요..
기대하지않는다고...
역시..
동네 총각들(?) 넷이서 오늘 밤 지질 곳에 대해 담소중...ㅎㅎ
뽈루 개시~
근데 카메라가 너무 커서 낚시 중에 차안에 넣어 놨더니 사진이 없네요...
9시까지 모두들 잡은 조과를 합쳐보며 좋아라 합니다.
역시 선수들은 다릅니다.
이후 김수철님이 준비하신 복분자주와 맛난 저녁식사를 먹고...
완전 귀족낚시를 했답니다.
취권으로 잡아올린 뽈들...
강풍과 너울에도 큰씨알의 뽈들을 건져내신 정형석님의 고기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근데 이 많은 뽈들을 저희 광주팀에게 양보하셔서 염치 불구하고 매운탕으로 얌얌했답니다...
하루의 즐거운 낚시를 마치고 2차전에 돌입했네요..ㅎㅎ
준비해온 소주와 함께 문창덕님께서 준비해주신 광양표 생태탕...맛나요~
왼쪽 상 모서리에 보이는 사모님표 초장.. 막걸리는 다 먹었는지 안보이넹.. 준비물을 철저히 가지고 오셨어요.. 회장님!
다들 혈색이 좋으신데요~ 근데 김수철님께서는 눈삧이 쪼까...ㅎㅎ
김수철님 덕분에 다들 등따숩게 자고 일어났습니다.
그런데 새벽 5시에 기상한다더니...비가 와서...낚시는 포기.
빨리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부랴부랴 짐을 옮깁니다.
짐 정리하는 동안 트렁크 문을 열고 비를 피하고 있는 두분...
결국 아쉬움을 뒤로 하고 우리를 집으로 데려가는 배를 탔습니다.
1층 객실을 전세냈네요..
함께하는 낚시는 즐겁고 따땃합니다.
다음을 기약하며 집으로~~~
첫댓글 정말 즐거운낚시하시고오신것같아 보기좋습니다....
낚시보다는 입이 호사를 당했다는 후문이 있습니다. 반가운 님들과의 즐거운 나들이였지요.
많이 잡았구마잉 ㅎㅎ
많이 잡았지잉 ㅎ ㅎ
만족한 조까이구마잉 ㅎㅎ
날씨땜에 조황은 저조 했지만 오랜만에 횐님들과 함께 하여 넘 좋았네요...ㅎ
기획하시고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에 또 번출 올려 주세요...ㅎ
방풍 나물 감사 합니다..집사람이 된장에 버무려 주니 정말 맛있었 습니다...
다음엔 번출 올리기가 겁이나요^^* 앞으론 슬쩍 한줄메모장에다가....
근데 준비한 것도 없이 받고만 왔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음 번출 또 올릴거죠...ㅋㅋ 기다리고 있을께요...ㅎㅎ
겁나요..ㅋㅋ
원래 주선한 사람은 빈손으로 오는겨여~ 참석자들에게 준비물 챙겨주고...
김까지 추가한 비빕밥에 반찬 잘 묵었네... 또 번출 기다리겠구마....^^
갑오 시즌에 굵은 녀석들로 묵직하게 뽑아내는 손맛을 주는 신기항~!!! ^^; 출조땐 정형석 프로님만 따라댕기믄 되겄어요~! 지난 정출에 고수이심을 확인함 ^^;
담엔 여천항 입도하믄 안도까지 가봐야 것그만요~! ^^;
문프로님에 비하면 저는 하수 입니다...ㅎㅎ
정출때 또 볼수 있겠죠 !!..ㅎ
맞아요. 포인트 선정에서부터 저같은 하수하곤 완전 달라요.
50센치 수심에서 씨알급들을 뽑아내시고... 전반전엔 7명이 잡은 것보다 더 좋은 조과를 보여주시드라고요.
정프로님 문프로님 뒤를 졸졸 따라 다니면서 배아야디아요...^^;
그날의 바람은 국프로님 번개머리로 알수있었습니다.^^ 바람과비로 아쉬움이많았을것 허나 따뜻한 만남으로 즐거운 시간이었을듯...수고하셨어요.
누군가 번출을 올리면 반은 정출이 된다는 후문이 있어요^^*
김프로님 차에 슬쩍 오르시지... 농어 정출 땐 오실거죠?
날씨만 좋았어요,,, 손맛 즐거운 낚시 하셨을 텐데ㅣㅣ 날씨가 바쳐주지 못했네요,,,
그래도 악천우에 손맛 보셔서 다행이네요,,, 저는 고흥가서 바람 맞고 왔네요,,,,,?
낚시는 아쉬움이 있더라도 항상 감사하고 겸손함을 배웁니다.
좋은 바람이라도 맞아서 다행입니다^^*
지나고나면 추억은 아름다운것 입니다, 준비못했다고 자책하지마소, 낚시가서 이정도면 임금님대접이요,,광림씨 덕분에 모두들 호사하고 좋은 추억 가졌잖소?. 번출 자주자주 하세요. 다음에는 광림씨가 꼭 낚시반장 해야것소이다.
반장님은 따로 정해진 걸로 알고 있는데요?
번출 자주해버릴까요?? 그냥...ㅎㅎ
원래 신현택선장이 남루클 낚시반장인지 광림프로는 알랑가???
알고서 한말씀이지요~ ㅎ
이거 지대로 된 번출아닌가요...손맛도 보시고 입맛도 보시고...너무 좋아 보입니다..부럽습니다.
한 10일 전에 공시하면 반은 정출이 된다는 거 알았다니깐요...ㅎ
원래 본디 술이고 낚시고간에 "번"짜가 붙은 것이 더 맛있고 재미있고 그러는거 아닌가요?
그러니깐요..그렇긴 하지요~
근데 살짝 혼자서 가지말고 한줄메모나 출조방에 좀 올려주세요...한 두시간 전이라도..꼽사리 좀 끼게요ㅋㅋ
출조방에 공지하신걸 보고 바로 답글 단다는 것이 많이 늦어 죄송스럽습니다.^^ 그래도 바로 전화 역락 주시니 감사하더군요.
챙기라시는 것 준비 했는데 김수철 프로님 덕분에 등 따시고 배 부른 출조가 되어 낚시 가서 호강 해보긴 처음 이었습니다. 덕분에 좋은 시간 보내게 되어 감사드립니다.^^
저도 아주 즐거웠어요~ 덕분에...
광수님 낚시 잘하는 이유도 조금은 알게 되었고요. 감사해요~
나도 <광수생각>과 같아여~
회원님들이 준비해 가지고 온거와 김수철프로님 덕분에 등따시고 배 불러서 호강한 낚시...^^
손맛.입맛 지대로 보구 오셨네요^^*번출이 아니라 꼭 정출느낌이 나네요~~남루클에 정이 느껴집니다~~
그러게요... 정출이 된 느낌이었지요. 정도 팍팍 느끼고요. 많은 것은 얻고 왔답니다.
손맛 입맛 제대로 보셨네요...볼락 대박 추카 합니다.
저는 거의 입맛을 제대로 봤습니다. 번개님께서 오셨다면 더 즐거웠을건데요 아쉽습니다.
번출 자주 올리세요~~~ 꼭 따라 나설게요 ㅎㅎㅎ 넘 좋은 추억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고 가며 재미난 이야기에 피곤하지도 않더라고요~ 감사해요~
그래도 최원장님이 함부로(?) 출조방에 글 올리셔서 저리 따뜻한 시간들 보내신거 같습니다... ^^
앞으로도 함부로(?) 올려야 된다는 분위기인데요?? 회장님과 원로 회원님들의 정이 쌓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비는 밉지만 그래도 즐거운 시간 보내셨네요! ^^
비바람에는 어쩔 수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더 즐거웠는지도 모르지요^^*
몇일 카페를 멀리했더니 동출을 하셔부렀네요 ㅎㅎ~~멀리가니 날씨가 궂어도 조과가 바쳐주네요^^
통 조용하셔서 이웃집 회원님들...어디 가신 줄 알았어요...ㅎㅎ
아쉽게도 2시에서 7시까지 일이 있어 침만 꼴깍 삼킨 할 였습니다..
여건만 되면 간만에 정겨운 님들 뵈러 갔을 텐데..아쉽습니다..
행복이 묻어나는 모습들 정말 보기 좋습니다...광림님! 수고 많았습니다..
자신이 필요한 곳에 있어야지요...... 어머님께서도 건강하시지요?
잘 계세요~
Fly로 볼락을 잡는 새로운 시도를 하려 하였으나, 바람때문에 도저희 Fly를 던질 상황이 아니었던 것이 아쉽습니다. 다음 번에는 반드시 Fly로...
돌아오는 길 팔각정에서 플라이를 만지작거리시던 모습이 선하네요... 담엔 꼭 플라이로 보여주세요^^*
그러게요... 플라이 낚시로 뽈루 이벤트를 만들려고 했는데 바람이 협조해 주지 않아서...
팔각정 정자와 차 속에서 플라이만 만지작거리는 모습을 보고 안타깝더군요...
역쉬~ 카메라가 크니 이미지가 확실하구만... ^^
첨에는 샛바람으로 의기소침하여 힘이 없었는데 모두들 열씸히 임하여 만족스러운 조과물을 보니 기분이 조터군.. 그래서 내가 젤 이그러진 모습..ㅋㅋ
원래 주선한 사람은 빈손으로 오는 특권이 있는거여~~~~^^
근데 주선한 사람한테 괴기를 다 주시면 우짜라고요...어제까지 날마다 매운탕으로 잘 묵었습니다.
아... 출조 준비물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