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평소에 촬영을 하면, 촬영시간 이상 사진을 매만진다.
제주도에 컴퓨터를 가지고 가지 않아, 옆집에서 빌려썼는데, 모니터일체형 컴퓨터였다.
나의 휴대용 외부기억장치를 연결하여 쓰다가 무리가 온 모양이다.
휴대용 저장장치가 오류가 나오는 것이었다.
며칠을 컴퓨터점에 가지고 다니다가 휴대용 장치를 새로 구입을 했다.
사용하던 장치는 제주도를 다녀와서 컴퓨터 전문업체에 의뢰하여 한 작업이지만, 그동안 촬영한 사진도 임부분만 복구할 수 있었다.
9월 24일엔 영실코스로 등반을 했다. 그런데 올라가서 보니 영실코스는 정상에 오를 수 있는 코스가 아니었다.
정상 가까이에서 관망하기에 좋았다. 오른 쪽 봉우리가 한라산 백록담이고, 가운데 봉우리는 윗새붉은오름이고, 왼쪽은 웃새누운오름이란다.
1950m가 정상인데 1750m까지만 올라갈 수 있었다. 아쉽지만, 참아야 했다.
숙소 근처 숲에서 잡았다.
성판악 코스를 오르는 도중에 사라오름 산정호수에 갔었다.
1300m가 넘는 곳에 호수가 있얶는데, 현지에 사시는 관광객에 의하면, 자기도 여기 살고있지만 이렇게 물이 많을 때는 없었단다. 우리가 운이 좋아 물이 많울 때 올라왔다.
천제연 폭포를 모두 보고 올라오는 길에 다리옆으로 해가 지고 있었다.
며찰 남겨두고 성산일출봉에 올랐는데 해를 만나지는 못했다.
첫댓글 제주 한달살기. 저도 퇴직하면 꼭 해보고 싶습니다. 몇 일 머물러 급하게 다니며 촬영하는 것과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살며 촬영하는 것은 보이는 것이 다를 것 같습니다.
한달살기를 실천하신 용기가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