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명절 가정예배 드리고
설 가정예배 말씀(삼하 22:21~23) 대하며 인간은 하나님을 떠나는 순간 악을 행할 수 밖에 없다는 사실에 공감했다. 누가복음에 등장하는 둘째 아들 인생에 재앙이 밀려온 때는 언제인가? 아버지에게 유산으로 받은 돈을 다 탕진하고 쥐엄 열매를 구걸해야 했던 순간이 아니다. 아버지의 품을 떠나는 순간부터 결핍과 재앙이 시작되었다. 우여곡절 끝에 아버지 품으로 돌아온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품에서 재앙이 아닌 새 생명 얻고 풍성한 축복을 누렸다.
“여호와여 주는 나의 등불이시니 여호와께서 나의 어둠을 밝히시리이다”(삼하22:29) 우리 힘으로는 어둠 속을 걸어갈 수 없다. 등불되신 하나님 없이는 단 한 걸음도 뗄 수 없고 갈 바를 알 수 없다. 따라서 이 시간 “하나님 품에서 절대 떠나지 않겠습니다! 나의 소망 되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며 살겠습니다!” 결단한다. 이 결단이 천국 가는 그때까지 우리 가정의 튼실한 버팀목이 될 수 있기를 소망했다.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시 19:7~8) 우리 생각을 앞세웠던 삶을 정리해야 한다. 어떠한 형편 속에서도 하나님 말씀을 우선순위에 두고 지켜 행하면 영혼이 다시 살아난다.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여호와의 교훈이 마음을 기쁘게 한다. 새해에도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가정의 나침반이 되어 만사 형통하고 평안 누리길 또한 소망했다.
집에서 영상으로 주일예배 드렸다.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 주일설교] 성령을 받으라 2023-01-22
https://youtu.be/7cCBp2eE-IE
본문 : 요한복음 20:21~23
21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22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
23 너희가 누구의 죄든지 사하면 사하여질 것이요 누구의 죄든지 그대로 두면 그대로 있으리라 하시니라
주일예배 드리고 오후 청호동 해안도로 따라 신방파제 하얀 등대까지 걸었다. 받은 복을 세었다. 감사^^
사람에 대한 생각
호세아 4장 말씀을 어제 이어 오늘도 묵상했다. 하나님의 형상따라 지음받은 사람은 완전하였다. 그들에게 복을 주시고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창2:28) 하셨다. 그러나 죄 지은 아담과 하와는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권한과 능력을 잃어버렸다. 그럼에도 본래 인간에게 주어졌던 능력과 기능의 일부는 사용할 수 있어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 없어도 살아갈 수 있었다. 온전하지 못한 인간은 자기가 주인되어 살길을 찾았지만 영생 길에 이르지 못했다. 창조주 하나님께로 돌이키지 못한 자는 필경 흙으로 돌아가고 만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될 뿐이다.(전1:2)
호세아 4장
1.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이 땅 주민과 논쟁하시나니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고
2. 오직 저주와 속임과 살인과 도둑질과 간음뿐이요 포악하여 피가 피를 뒤이음이라
3. 그러므로 이 땅이 슬퍼하며 거기 사는 자와 들짐승과 공중에 나는 새가 다 쇠잔할 것이요 바다의 고기도 없어지리라
4. 그러나 어떤 사람이든지 다투지도 말며 책망하지도 말라 네 백성들이 제사장과 다투는 자처럼 되었음이니라
5. 너는 낮에 넘어지겠고 너와 함께 있는 선지자는 밤에 넘어지리라 내가 네 어머니를 멸하리라
6. 내 백성이 지식이 없으므로 망하는도다 네가 지식을 버렸으니 나도 너를 버려 내 제사장이 되지 못하게 할 것이요 네가 네 하나님의 율법을 잊었으니 나도 네 자녀들을 잊어버리리라
7. 그들은 번성할수록 내게 범죄하니 내가 그들의 영화를 변하여 욕이 되게 하리라
8. 그들이 내 백성의 속죄제물을 먹고 그 마음을 그들의 죄악에 두는도다
9. 장차는 백성이나 제사장이나 동일함이라 내가 그들의 행실대로 벌하며 그들의 행위대로 갚으리라
10. 그들이 먹어도 배부르지 아니하며 음행하여도 수효가 늘지 못하니 이는 여호와를 버리고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
더 나은 본향으로 돌아갈 기회
내가 주인되어 나아가는 길, 많은 사람들이 가는 대로라 할지라도 사는 길이 아니었다면 돌이켜야 한다. 연약하고 부족한 자신의 한계를 깨닫고 엎드려 은혜를 구하면 돌아갈 본향 찾아갈 기회가 있다.
히브리서 11장
13.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임을 증언하였으니
14.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15. 그들이 나온 바 본향을 생각하였더라면 돌아갈 기회가 있었으려니와
16. 그들이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하나님이라 일컬음 받으심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을 위하여 한 성을 예비하셨느니라
로마서 5장
8.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9.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10.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하면
이사야 11장
6. 그 때에 이리가 어린 양과 함께 살며 표범이 어린 염소와 함께 누우며 송아지와 어린 사자와 살진 짐승이 함께 있어 어린 아기에게 끌리며
7. 암소와 곰이 함께 먹으며 그것들의 새끼가 함께 엎드리며 사자가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며
8. 젖 먹는 아이가 독사의 구멍에서 장난하며 젖 뗀 어린 아이가 독사의 굴에 손을 넣을 것이라
9. 내 거룩한 산 모든 곳에서 해 됨도 없고 상함도 없을 것이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할 것임이니라
이 세상은 에덴 밖이다. 창조 질서가 깨지면서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고 소유한 것을 지키려고 맞서 싸운다. 가시덤불 헤치며 땀흘리는 수고가 있어야 먹을 것도 구할 수 있다. 창조주는 처음부터 보시기에 좋았던 천지를 만드시고 사람을 에덴동산에 거하며 부족함 없이 살게 하셨다. 울타리로 두른 동산을 경작하며 지키게 된 아담과 하와는 선악의 세계는 어떨까 궁금했기에 선악과에 손을 댔나 보다. 보호를 받지 못하는 에덴 밖은 균형을 잃은 곳이다. 평형을 유지하려는 변화무쌍한 천지의 현상을 사람들은 다 이해하지 못한다. 창조주가 알려주지 않으면 알 수 없다. 여호와를 아는 지식이 세상에 충만한 천년왕국 도래하면 신랑되신 예수님이 이끄시는 푸른 초장에서 모두가 넘치는 생명 어울려 풍족히 누리게 될 것이다.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황폐한 곳 광야에서 처음 사람이 누리던 여호와의 동산이 회복되면 어떤 세상이 될지 그려볼 수 있다. 기뻐하고 즐거워하며 감사하는 찬양이 가득한 천국에 갈 때까지 다시 일어서 땀 흘리는 최선을 다해야 하겠지. 아, 생각이 이에 미쳤으니 행복한 생각으로 맡은 한 구석 밝혀갈 일이다. 샬롬!
설 전날은 아내와 함께 속초해변 걸어 외옹치까지 다녀왔다. 이또한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