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집을 나서는데 집 담장에 도룡뇽인지 도마뱀인지
뻘쭘하게 날 쳐다보고 있길래 담아 봤습니다.
귀엽지요? ㅋㅋㅋ
동네 공원에 금발의 쭉빵녀가 크다란 그레이 하운드를 두마리씩이나 거느리고
산책을 나섯네요.
알면서도 물어봤습니다.
"그 개 종류가 뭐유?"
알고보니 나도 나이 먹을만큼 먹고서도 속물근성이 아직까지도 꽤나 충만한 상태입니다.
오늘 처음 만난 휴스턴 한인타운 한인들과의 베틀 그라운드 골프 코우스에서의 즐거운 라운딩 모습입니다.
그런데 맷돌의 주머니에 수북하게 든게 뭘까요?
알아맞추시는 분 계실라나?
한국사람들은 어디에 있으나 동색으로 통한다니까요.
대부분 무역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아침 일찍 큰 비가 내린 후
축축한 잔디 위에서 라운딩을 벌였는데
그래도 그나마 더이상 비가 안와서 천만다행이었답니다.
그리고 오늘 저녁 이곳의 센젝 몰에선
예쁜 아가 선발대회가 있었답니다.
흐미 ~ 그런데 느그덜 눙까리가 왜그려?
글지 마! 무섭따 예~!
조명이나 좀 더 환하게 해 놓고 행사를 하던지 하지...쩝!
3세이하,10세이하, 20세이하 나이별로 선발하는데
우승자에겐 각종 카달로그나 에드버타이징 팜플릿에 몰 전속모델로 활동한다네요.
작년만큼
올해도 비 내리려나
눈물이 잦을수록
꽃이며 푸성귀며 눈 맑은 생선들이
입을 쐐기 모양 벌리고
뛰놀려나
알록달록 단풍잎 꼬까 옷 가을
한참 밖쪽으로 자리를 옮긴
당신의 비밀정원
늘 검푸른
호수 깊은 곳에서..
첫댓글 저는 필리핀에서 도마뱀을 보았는데 너무 작아서 가지고 놀고 싶을 정도였답니다. 가까이 가면 멀리아나 버리곤해서 찍지는 못했습니다. 주머니에 든 건 디카
ㅎㅎ 주머니에 든 건 당연히 골프공들이죠~~ 잃어버리면 다른 공이 필요하거든요. 그리고 공 올려놓고 치는 티 (tee) 도 있을 것이고... 마커 (marker) 까지...
이순옥님이 딩동댕 피카키님 땡
앗~! 이런~~~ ^^
도마뱀은 하와이에선 지천으로 봅니다. 이름은 게코라고 하는데요... 이렇게 초록색도 있지만 집에 있는 것들은 벽의 색을 닮아 회색도 있구요... (아마도 보호색을 띄는 듯..) 조그만 새끼는 아주 귀여워요. ^^ 비가 온 후라 그런지 잔디색이 죽이네요... 그리고 이쁜 아기 선발대회 이야기도 재밌었는데... 진짜 그 아기 눈이 넘 무서워~~~ ㅋㅋ
ㅎㅎㅎ~~주머니에 든건 골프장 전용품 아닙니까? ~~야드리지 측정기?~~
요즘엔 가트에 대부분 장착되어 있더라구여. 새로 구입한 디카가 조그맣고 편리해서 좋은데 성능이 안좋은거 같아서 예전 제법 크다란 디카를 가져갔더니 무용지물이라서 주머니에다 챙겨넣었답니다.
하야간 맷돌님글 보면 뱃살이 떨려여,,,,,,,,,,,,,ㅎ.........ㅎㅎ
목살은 괜찮으시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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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저 아직 젊어여.. 맞습니다. 눈설미가 대단하시네여. 체중 15파운드 줄였습니다. 어케 줄였냐구여 저녁 6시 이후에 물 외엔 안먹꼬 운동 욜씨미 하니까 줄여지더라구여. 쁘띠마마님은 좋으시겠어여. 체중 줄일 필요성 못느끼셔서..
오른쪽 주머니에,,,제가 맟췄는데 ㅎㅎ 뭐주십니까? 저도 오른쪽 주머니에 공,티,마커, 왼쪽 주머니에 장갑을 ㅎㅎㅎ 셀폰은 골프백에,,,추우신가 긴팔 차림이, 이쪽은 페어웨이에 낙옆이 많아서,공 찾기가 힘듭니다.도마뱀이 귀엽습니다. 이쪽엔 골장에 흑곰이 종종 있습니다. 어미 아기곰이 있을 때에는, 가까이 가지 않으면 싸울일 없습니다.가끔 삐적 마른 여우도, 악어보단 훨씬 낳을것 같다는 ㅎㅎㅎ
일요일 당일날 전날부터 비가오고 난 후 약간 쌀쌀해 졌답니다. 추울정도는 아닌데 이곳이 워낙 더운지방이라 70도 정도만 내려가면 감기걸릴까바 외투 꺼내입고 난리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