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김해시 내동에서 도하와 함께 단동십훈 수업을 듣고 있는 도하 엄마입니다.^^
예전부터 존경해오던 선생님들께서 출산 후 아기들과 함께 안상희 선생님께서 운영하시는 단동십훈 수업을 들으신다는 이야기를 전해듣고 나도 출산을 하면 아가랑 같이 가서 수업을 들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안상희 선생님과 인연이 되어 첫 강의를 듣게 되었어요~^^
4개월의 도하와 함께 첫 수업을 들었는데~ 엄마와 함께하는 애착수업이다보니 도하가 엄마랑 눈만 맞추면 싱글벙글 잘 웃어주고 잠까지 이겨내며 놀고 오는 모습에 수업오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전에는 엄마랑 단둘이 집에 있을 땐 곤지곤지 죔죔 간단한 리듬으로만 짧게 노래를 불러주곤 했었는데 수업을 다닌 이후로 지금은 전통노래를 엄마와 도하가 함께 알고 눈을 맞추며 같이 부를수 있음에 매주 안상희 선생님께 감사하며 기대되는 한주 한주를 보내고 있답니다~~^^
저희 도하는 머리감을 때랑 세수를 시킬깨, 잠투정이 시작되면 울고 불고 엄마, 아빠의 진땀을 빼게 하는 도하인데 이럴때 불아불아 노래를 불러주면 참 신기하게도 눈물을 그치고 집중하며 엄마의 눈과 입을 보는 도하더라구요!! 그래서 전 집에서나 밖에서나 도하가 눈물을 흘릴때면 불아불아를 열심히 불러줬었는데.. (다른 동요는 아무리 불러줘도 더 큰 울음소리만 유발할 뿐...ㅋㅋㅋ ㅠㅠ)
이틀전 엄마가 저녁에 도하 이유식을 만들고 아빠가 도하를 방에 재우러 들어갔다 잠투정이 시작되어 울고 불고 난리가 나서 허둥지둥 10-20분을 달래다 통하질않자 항상 엄마가 불러주던 불아불아가 떠오른 남편은 가사는 모르지만 불아불아라는 가사만 떠올라 무한반복으로 도하에게 "불아불아 불아불아 불아불아~~"하고 불러줫더니 신기하게도 눈물을 그치고 안정하며 아빠를 바라보는 모습을 보고 방에서 나오더니 저에게 불아불아 가사를 불러달라며 ..ㅋㅋㅋㅋ ^^
벽에 붙어 있던 달력에 귀엽게 적어놓은 남편 사진 올려드립니다..^^
뒷날되어 지나가다 달력을 보고는 웃음이 터져버렸네요..ㅋㅋㅋㅋㅋ^^
그날 이후로 저희 남편은 도하가 울때마다 달력앞으로 가 열심히 불아불아를 불러준답니다~^^
안상희 선생님의 단동십훈은 도하네 가족에겐 뜻 깊고 기대되는 한주의 기운을 불어넣어준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