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되신 예수님.
(요한복음 2 장)
믿음의 눈을
열어 주셔서 말씀 안에 있는
놀라운 진리를 깨닫게 하옵시고 말씀으로 가르침 받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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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인간이
만나는 유일한 장소인 성전이
죄인들로 인해서 오염되고 제 구실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성전이 본래의 기능을
잃어버렸음에 분노하시고 장사하는 사람들을 쫓아내셨습니다.
그 때 유대인들이
예수님께 말 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고 묻습니다.
이에
예수님의 대답이
이 성전을 헐라 그러면 내가 3 일만에 일으키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유대인들이 책잡아서
나중에 사형에 처하는 죄목으로 써먹게 됩니다.
성전을 헐라는 말이 사형에 해당될 만큼 중대한 범죄입니까?
제사장들과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이 말을 가지고 어떻게 하든지 예수님을 죽이려고 음모했습니다.
도적의 굴을
고수하기 위하여, 가짜
성전을 고수 하려는 열심이 참된 성전을 부수어 버리는 것입니다.
이 성전을 헐라,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는 이 말씀을 알아듣는 자가 아무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제자들도 이 말씀을 알아듣지 못했습니다.
언제 알게 되었습니까?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3일만에 부활을 통해 이 말씀을 알아듣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하나님의 성전임을 말씀을 통해 알고 있습니다.
성령이 임한 자가
그리스도의 몸이요, 하나님의 성전이
되는 것인데도 우리는 자꾸만 다른 성전을 건축하려고 합니다.
오직 참으로
성전 되신 주님,다시는 헐리지
않으실 주님만을 붙드시는 성전 된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1. 물로 포도주를 만드심.
"사흘 되던 날에 갈릴리 가나에
혼인이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인에 청함을 받았더니 포도주가 모자란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하니"
(요한복음 2 :1-3)
사흘 되던 날 즉, 안드레와 한 제자가
맨 처음 예수님을 따랐던 날부터 세어서
사흘 되던날에 갈릴리 가나에 한 혼인 잔치집이 있었습니다.
갈릴리 가나는 예수님의 고향인 나사렛에서
가깝고 나다나엘의 고향입니다. 이곳에서 혼인
예식과 잔치가 있었으며 예수님의 어머니도 그곳에 계셨습니다.
예수님과 그 제자들도 그 혼인 예식과 잔치에 청함을
받았습니다. 제자들은 혼인하는 집이 제자들 중 누구와 관련이
있었거나 아니면 예수님 때문에 함께 초청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잔치를 준비하면서 음식을
넉넉히 준비하지 못했던지 아니면 예상외로
손님이 많이 왔던지 여하튼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진 것입니다.
그때 예수님의 모친 마리아가 예수님께
"저희에게 포도주가 없다"고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것은 포도주가 떨어진 어려운 문제를 예수님께서
신적 능력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그녀의 믿음을 나타낸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라사대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 그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요한복음 2 :4-5)
어머니의 요청에 대한 예수님의 대답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여자여 나와 무슨 상
관이 있나이까? 여자여" 라는
이 표현은 그당시 여자에게 할 수 있는 일반적인 호칭이었습니다.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했다는 말씀은 아직
예수님이 공적으로 드러나게 일할 때가 아니라는 뜻일 것입니다.
그러나 어머니 마리아의
믿음은 확고했습니다. 그녀는
예수님께서 그 어려움을 도와줄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었습니다.
그녀의 믿음은
하인들에게 이른 말에서 그대로
드러납니다.예수님이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
"거기
유대인의 결례를 따라 두 세통 드는 돌 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요한복음 2 :6)
그 당시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유전을 따라 손발을 씻거나 몸을 씻었습니다.
그 집에는 이렇게 씻는 의식을 위해 돌항아리가 여섯개나 있었습니다.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는 약 120리터 정도의 물을 담는 큰 그릇입니다)
"예수께서 저희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구 까지
채우니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요한복음 2 :7-8)
예수께서 하인들에게 "통을 물로 채우라' 고 말씀 하시니
하인들이 그대로 했습니다.그랬더니 이제 떠다가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에게 갖다 주라고 하셔서 하인들이 그대로 순종했습니다.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 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 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요한복음 2 :9-10)
잔치를 주관하는 사람이 신랑을 불러서 '누구나 처음에는
좋은 포도주를 내었다가 사람들이 취하면 덜 좋은 것을 내는데
당신은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간직해 두었다고 칭찬했습니다.
"예수께서 이 처음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요한복음 2 :11)
이것은 예수님께서 행하신 처음 표적입니다.
이 표적의 목적은 두 가지로 구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나타내시기 위함이요
다른 하나는 그것을 통해 우리로 예수님을 믿게 하기 위합이었습니다.
제자들 역시 이 기적을 통하여 예수님의 신적 영광을 보았습니다.
물로 포도주를 만들 수 있는 분은
단순히 사람일 수 없습니다. 그는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제자들 역시 그 사실을 깨닫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우리가 믿고 순종할 때 하나님은
우리에게 형통과 평안을 주실 것이며
우리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때때로 기이한 일들도 경험게 될 것입니다.
"그 후에 예수께서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가 거기 여러 날 계시지 아니하시니라 유대인
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셨더니"
(요한복음 2 :12-13)
갈릴리 가나에서
처음 기적을 행하신 후 예수님은
그 어머니와 형제들과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내려 가셨습니다.
가나는 산지에 있는 마을이며
가버나움은 갈릴리 바닷가에 있는 마을입니다.
예수님은 가버나움에 오래 계시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올라 가셨습니다.
그때는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왔을 때입니다. 이
유월절은 예수님 공적인 전도 활동 기간 중 첫번째 맞는 유월절입니다.
2. 성전을 청결케 하심.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요한복음 2 :14-16)
예루살렘에 올라가신 예수님은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은 것을 보시고
짐승들을 성전에서 내어 쫓으시고 그 돈을 쏟으시고 상을 엎으시며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고 크게 책망하셨습니다.
성전은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의
처소이어야 합니다. 찬송하며 기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하며 주님의 일 외에 세상적인 행사를 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더우기 종교적 행위를 빙자하여
돈 벌이를 하는 상업행위는 성전
안에서 용납할 수 없는 하나님 앞에서 참으로 가증 스러운 일입니다.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요한복음 2 :17)
성전을 청결케 하시는 예수님을 본
제자들은 시편 69 : 9 말씀을 기억했습니다. "주의 집을
위하는 열성이 나를 삼키고 주를 훼방하는 훼방이 내게 미쳤나이다.
하나님을 사랑함은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하나님의 전을 사랑함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예루살렘과 그 성전을 사랑하는 것입니다.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보이겠느뇨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동안에 일으키리 유대인들이가로되 이
성전을 사십륙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는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한복음 2 :18-21)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행위에 대한 권위의 근거를 질문했습니다.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그 질문에 대하여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만에 일으키리라"고 대답 하셨습니다.
유대인들은 46년 동안에 지어진 이 성전을 예수님이
어떻게 삼일 만에 세우겠다는 것인가? 라고 오해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기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대해 말씀 하신 것입니다.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의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요한복음 2 :22)
예수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은 그의 말씀을 기억하고 성경과 그의 말씀을 믿게 되었습니다.
3. 마음을 아시는 주님.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 이름을
믿었으나 예수는 그 몸을 저희에게 의탁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또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사람에 대하여 아무의 증거도 받으실 필요가 없음이니라"
(요한복음 2 :23-25)
예수님께서는 유월절에 예루살렘에 머무시면서
여러 표적들 (병자들을 고치심) 을 행하셨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의 행하시는 표적을 확인하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의 속에 있는 것들을 다 아셨기 때문입니다.
"너희는 인생을
의지하지 말라 그의 호흡은 코에 있나니 수에 칠 가치가 어디 있느뇨"
(이사야 2 :22-)
거룩하신 아버지 하나님
세상의 모든 삶은
다 나그네 인생길이라 하였으니
나그네 삶의 소망은
영원한 본향인 줄 아오니
우리를 위해 예비해두신 영원한 처소를
사모하는 마음 변함없게 하시고
그 나라를 바라봄으로 하루하루의 삶이
기쁨으로 변할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은 믿음의 자양분이요 영혼의 양식임을
다시한번 깨닫고 사랑하는 형제자매님들이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고 묵상하고 은혜를 체험하여
영적으로 날로 날로 성장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2024. 5. 21. -샬롬- 예수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