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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고 찬 공기에 어울리는 ‘가을 아침’
습기가 사라지고 그늘에서 맞는 바람이 선선합니다.
더위에 지쳐 바라보던 풍경도 생경하게 다가옵니다. 탁기형 사진가
이른 아침 작은 새들 노래소리 들려오면
언제나 그렇듯 아쉽게 잠을 깬다
창문 하나 햇살 가득 눈부시게 비춰오고
서늘한 냉기에 재채기 할까 말까
상큼하고 깨끗한 아침의 향기와
구수하게 밥 뜸드는 냄새가 어우러진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기쁨이야
가을 아침 내겐 정말 커다란 행복이야 _ 양희은 <가을 아침>(1991) 일부
가을철 야외 활동, 독버섯ㆍ말벌ㆍ독사 주의보
개나리광대버섯.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가을철 등산 등 야외 활동을 할 때 독버섯, 말벌 등 독성을 가진 야생생물에 대
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야생버섯이 많이 발생하는 가을철에는 국립공원 탐방로나 야영장 주변에서도 쉽게 야생버섯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식용버섯과 비슷하게 생긴 개나리광대버섯, 화경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등의 맹독버섯은 먹었을 때
심각한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흰독큰갓버섯.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국립공원 내 임산물 채취는 허가 대상으로 불법으로 채취하다 적발되면 ‘자연공원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쇠살모사.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또 짧은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품을 쓰고 야외 활동을 할 경우 뱀에게 물리거나 벌에 쏘일 수도 있다고 주의
를 당부했다. 국립공원 내에서 말벌집을 발견하면, 벌집을 자극하거나 스스로 제거하지 말고 반드시 국립공원사
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
말벌집을 건드렸을 땐 웅크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통상 말벌은 벌집 반경 20m를 자신들의 영역으로 삼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독사는 살모사, 쇠살모사, 까치살모사, 유혈목이 등 4종이다.
만일 뱀에 물릴 경우 흥분하여 뛰게 되면 혈액 순환이 증가해 독이 빨리 퍼질 수 있으므로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
로 묶어 독이 퍼지는 것을 막고 3~4시간 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단풍잎돼지풀.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이외에도 잎과 줄기의 가시 털에 포름산이 들어있어 만지거나 스치면 강한 통증을 유발하는 쐐기풀류, 꽃가루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환삼덩굴, 돼지풀, 단풍잎돼지풀 등에 대한 식물도 주의가 필요해 반드시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해야 한다.
“추석을 앞두고 등산, 벌초 등을 할 경우 긴 소매와 긴 바지를 착용하고 향이 강한 화장품은 쓰지 않아야 한다”
http://www.hankookilbo.com/v/a5413b349c014740846ed19353170329
전남 담양 죽녹원 대숲 ‘국가산림문화자산’ 지정
전남도는 지역 대표적 생태관광자산인 담양 죽녹원 대숲이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죽녹원 대숲은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숲으로 대바구니, 광주리 등 생활공예 자원으로 활용이 높은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대숲은 현재 방문객에게 자연학습, 휴식공간으로 제공하고 대나무라는 단일 수목을 활용한
숲축제인 전국대나무 축제가 열리는 장소로 활용되는 등 보존가치가 크다.
전남지역에는 죽녹원 대숲 외에도 완도수목원 가시나무 가마터,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해남 관두산 풍혈
및 샘 등 12건이 지정됐다 . http://www.hankookilbo.com/v/23022e9fc99c4714976812999071bd6f
3년만에 발생한 메르스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 입구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관련 안내문이 붙
어 있다. 지난 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업무차 쿠웨이트 여행을 다녀온 A씨(61)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
2018.9.9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청와대 앞에 생긴 '도보다리'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열흘여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사랑채에서 나들이 온 어린이들과 엄마들이
2018 제1차 정상회담에서 남북 정상이 단독으로 회담을 나눈 판문점 내 도보다리 회담장을 재현한 코너에서 추
억을 남기고 있다. 2018.9.9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포토에세이] 서울에서 평양까지~
“서울에서 평양까지 택시 요금 5만원… 광주보다 더 가까운 평양은 왜 못 가~.” 1990년대 많이 불렸던 민중가요
‘서울에서 평양까지’의 가사다.
서울에서 불과 196㎞ 떨어진 평양.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남북교류의 획기적 계기를 마련해 서울과 평양을 오가
는 ‘택시’를 볼 수 있을까? 한겨레 강창광 기자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 기념 열병식 글릭☞ 큰사진
북한 음악가와 무용수를 비롯한 예술단원들이 8일 평양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절) 기념 축하공연에
서 열창하고 있다. 평양/EPA 연합뉴스
9일 북한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9·9절) 기념 열병식이 열리고 있다. 열병식에 대륙
간탄도미사일(ICBM)은 등장하지 않았다고 AFP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AFP 연합뉴스
시진핑 중국주석의 특사로 평양에 도착한 중국 권력 3위 리잔수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이 9일 북한 정권
수립 70주년(9·9절) 기념 열병식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주석단에 올라 참관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9일 힘찬 걸음으로 행진중인 군인들의 신발이 끈으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다. AFP 연합뉴스
9일 행렬이 지나간 뒤 광장 바닥에 신발 한 짝이 떨어져 있다. AFP 연합뉴스
미리 보는 올가을 유행 여성복
9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 아이파크 개점 12주년 가을 패션쇼에서 모델들이 올가을 유행할 코트를 비롯한 여성
복을 소개하고 있다. HDC 아이파크에서는 12주년을 맞이해 여성복과 잡화 등 전 품목 특가세일을 실시한다.
2018.9.9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길 위에서
저 길을 돌아서면 바라던 계절의 바람이 나를 맞아줄 것 같다.
누군가에게는 고마웠고 누군가에게는 야속했을지도 모르는 한 계절이 가고 있다.
이제는 그리움으로 남은 시간들을 품고 나는 길 위에서 잠시 숨을 고른다.
오라 가을아!
사진하는 사람 [탁기형의 생각 있는 풍경]
"기다리라 오래 오래
될 수 있는 대로 많이
지루하지만 더욱
이제 치유의 계절이 찾아온다
상처받은 짐승들도
제 혀로 상처를 핥아
아픔을 잊게 되리라
가을 과일들은
봉지 안에서 살이 오르고
눈이 밝고 다리 굵은 아이들은
멀리까지 갔다가 서둘러 돌아오리라" - 나태주 시인의 '다시 9월'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가 나면서 완연한 가을 날씨를 선보인 8일 인천 소래생태공원에서 부모와 나들이 나온
아이가 갯벌 체험하고 있다. 정의철 기자
백로 앞둔 북녘의 가을
곡식이 무르 익는 다는 백로를 하루 앞둔 7일 오후 인천 강화군 평화전망대 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도개풍군 일대.
북한 주민이 자전거를 타고 옥수수를 말리고 있는 마을 앞 논길을 지나가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강진으로 초토화 된 훗카이도
7일 일본 홋카이도 아츠마에서 강진으로 발생한 산사태로 주변 가옥 수 십채가 토사에 파묻혀 있다. AP 연합뉴스
7일 일본 홋카이도 아츠미에서 자위대 대원들이 강진으로 발생한 산사태로 토사가 덮친 가옥을 수색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신촌맥주축제
7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로에서 열린 '제4회 신촌맥주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9.7 (서울=뉴스1) 허경 기자
전통물건 팔아요
소쿠리 조리 키 바가지 도롱이. 농경을 기반으로 하는 전통사회에서 없어서는 안될 필수품 이었다.
시대가 바뀌어 요즘 들어 이런 물건들을 파는 곳이 귀해졌다. 더더욱 도시에 사는 젊은 이들은 이 물건의 이름조
차 알지 못한다.
서울 종로구 통인동 대로변에 전통 생필품을 파는 트럭이 서있지만 지나가는 행인들은 관심이 없는지 눈길도
주지 않는다. 한국일보 멀티미디어부 차장 [고영권의 도시풍경]
처음 공개된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
7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에서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가 조형물에 누워 휴식을 취하고 있다.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섬 열대 우림에 서식하는 멸종위기 동물로, 독특한 외모와 울음
소리 때문에 '숲속의 유령'이라고도 불린다. 에버랜드는 이날부터 흑백목도리 여우원숭이 암수 한 쌍을 일반에
첫 공개했다. 2018.9.7 (용인=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올가을 청와대가 마련한 추석 선물은?
청와대가 추석을 맞이해 9월 12일부터 사회 각계 주요인사와 국가유공자, 사회적 배려계층 등 1만 여명에게 선
물을 보낸다.
올해 추석 선물은 제주도의 오메기술을 대표 품목으로 총 5종의 우리나라 섬지역 주요 특산물로 구성했다.
청와대는 울릉도 부지 갱이, 완도 멸치, 남해도 섬고사리, 강화도 홍새우 등 섬마을에서 친환경 적으로 생산되는
농·수·임산물로 꾸려 지역 통합 뜻도 함께 담았다고 밝혔다.
청와대의 추석 선물은 독거노인, 한부모 가족, 희귀난치성환자, 치매센터 종사자 등 사회적 배려 계층에 가장 많
은 선물이 전달된다. 국가발전을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 가족 등에게도 대통령 선물이 보내질 예정이다.
선물에는 “우리는 지금, 함께 잘 사는 경제를 위해 땀 흘리고있고, 조금씩 정을 나누면 꼭 열매를 맺을 것’이라며 ‘
바라는 일들이 넉넉하게 이뤄지길 소망 한다’는 인사말이 쓰인 카드도 동봉된다.
http://www.hani.co.kr/arti/politics/bluehouse/861129.html
'가을 걷이'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절기상 백로를 이틀 앞둔 6일 강원도 춘천시 도심 야산에 사는 방울새와 참새들이
해바라기에서 성찬을 즐기고 있다. 2018.9.6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가을 걷이 사이에서 다투는 방울새 절기상 백로를 이틀 앞둔 6일 강원도 춘천시 도심 야산에서 유례없는
폭염과 가뭄으로 먹을 것이 부족해진 탓인지 방울새들이 해바라기에서 치열한 먹이다툼을 하고 있다.
2018.9.6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활짝 핀 해바라기밭에서 즐기는 가을
6일 강원도 평창군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평창효석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개한 해바라기
밭에서 초가을의 정취를 즐기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효석달빛언덕과 메밀꽃밭, 봉평장터 등에서 다양한 공
연 및 체험행사로 이번 주말까지 열린다. 2018.9.6 [평창군 제공]
'이효석 문학관으로 오세요' 6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평창효석문화
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이효석문학관에서 축제를 즐기고 있다. 2018.9.6 [평창군 제공]
메밀밭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포토존을 만들어 놓았다. 평창군청 제공
‘무주반딧불축제’
무주반딧불축제에서 볼 수 있는 늦반딧불이. 무주군청 제공
무주 남대천 일원에서는 9일까지 ‘무주반딧불축제’가 열린다.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을 주제로 다양한
생태체험과 문화예술 공연이 어우러진다. 천연기념물 제322호인 반딧불이는 전 세계적으로 2,100여종에 이르지
만 국내에는 애반딧불이와 운문산반딧불이, 북방반딧불이, 꽃반딧불이, 늦반딧불이 5종이 서식하고 있다. 무주에
서 볼 수 있는 늦반딧불이는 꽁무니에서 발산하는 빛이 밝아 환상적인 밤 풍경을 연출한다.
축제의 백미는 당연히 반딧불이의 비행과 군무를 직접 보는 탐사 프로그램이다.
무주 읍내 축제장에서 반딧불이 서식지까지 셔틀버스로 이동한다. ‘반디나라관’에서는 낮에도 반딧불이의 발광
모습을 볼 수 있고, 천체과학 해설사와 별자리를 찾는 ‘반디별 소풍’도 즐길 수 있다. 무주 향토 문화를 재현하는
섶다리 공연, 반딧불이 먹이인 다슬기와 치어를 방류하는 프로젝트도 열린다.
http://www.hankookilbo.com/v/05d82b0f144c4dba973a1830508cace2
벌 잡아먹는 거미…가을은 ‘天高蜘肥(천고지비) 계절’?
가을이다.
갑자기 귓가에 붕붕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약한 공기의 진동이 느껴진다.
벌이 사람의 천적일 리는 없다. 하지만 녀석은 최상위 포식자인 영장류의 머리끝을 날아, 걸음을 멈추게 하고
짧디짧은 목을 움츠리게 하고는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볕 따가운 가을 하늘을 기분 좋게 갈랐다.
하나, 아뿔싸. 녀석은 파란 하늘 어느 편에 숨겨진 투명한 거미줄에 걸렸고,
그 짧은 틈을 노린 거미는 재빠르게 내려와 끈적한 거미줄을 내뿜어 녀석을 옴짝달싹 못 하게 만들었다.
결국, 가을이다.
가을엔 말만 살찌진 않나 보다.
가을 하늘 아래 배 불린 거미도…천고지비(天高蜘肥). 사진·글 = 곽성호 기자 문화일보
백로 앞둔 가을 날 초등생이 만든 허수아비
가을이 깊어 곡식이 무르익어간다는 ‘백로’를 이틀 앞둔 6일 오전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농장의
여물어가 는 벼 앞 에서 미동초등학교 학생들이 허수아비 교실에서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들고 솜씨를 자랑 하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내가 바로 최초의 여군 MC 승무원'
육군이 여군창설일을 맞아 6일 육군 최초의 여군 MC 승무원 김유경 중위를 소개했다. 특임대대원은 기동력에
특수임무수행 능력까지 모두를 갖춰야 하기에 김 중위는 헌병 MC 조종뿐 아니라, 초동조치훈련, 레펠, 사격,
비상탈출 훈련 등 강도 높은 특수임무 훈련도 거뜬하게 소화해 내고 있다. 육군 제공
'만권으로 세워진 책 터널'
6일 오전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2018수원한국지역도서전'을 찾은 어린이들이 화령전 앞에 높이 3m,
만권의 책으로 세워진 '책의 기원' 작품을 살펴보고 있다. 경인일보 임열수 기자
[렌즈세상] 도심 아파트 정원에 토란꽃
지난 찜통더위에 제 세상 만난 듯 쑥쑥 자라더니 살짝 불어온 새벽 선들바람에 꽃대를 올렸다.
귀하디귀한 토란꽃을 만나면 행운이 온다는 속설에 아파트 주민들은 연달아 꽃대를 세우며 피어오르는 토란꽃
구경이 즐겁다. 서석규/서울시 서대문구 북가좌2동
[옵스큐라] 전통과 현대의 만남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사물놀이와 비보이의 춤이 만나 신명 나는 한판이 펼쳐졌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 지난 4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우리나라 무형유
산의 가치와 전통이 현대의 문화와 만나 창조적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알리려고 기획했다. 오는 30일부터 국회
잔디마당, 10월1일부터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리랑, 처용무, 줄타기 등 무형문화유산 12개 공연이 이어질 예
정이다. 한겨레 김명진 기자
'화해치유재단 해산하라!'
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제1351차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기수요시위'에서
참가자들이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2018.9.5 (서울=뉴스1) 허경 기자
청산 절차만 남은 화해치유재단 ☞ http://www.hani.co.kr/arti/politics/diplomacy/860533.html
파란 하늘 아래 핀 핑크빛 코스모스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인 5일 전북 임실군 옥정호 순환도로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다.2018.9.5 (임실=뉴
스1) 문요한 기자
독서 부르는 가을하늘
청명한 가을날씨를 보인 5일, 대구 경북대에서 한 학생이 책을 읽으며 캠퍼스를 걸어가고 있다.
영남일보 윤관식 기자
햇밤 수확의 기쁨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든 5일 오후 충남 공주시 반포면 말재농원에서 직원들이 햇밤을 수확하고 있다.
2018.9.5 (공주=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가을로 향하는 강진만생태공원
올해 여름 이후 처음으로 아침기온이 20도 아래로 떨어진 5일 오전 전남 강진군 강진만생태공원에서 주민들이
선선한 날씨 속에 갈대 길을 걷고 있다.
1131종의 생물 서식이 확인된 이곳 강진만생태공원에서는 10월12일부터 사흘간 제25회 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10월20일부터 9일간은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개최된다. 2018.09.05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뉴시스】
맹대환 기자
용담댐 방류에 서식지 잃은 고라니
전북 진안군 용담면 용담댐이 2013년 이후로 5년 만에 방류를 실시한 5일 갑작스럽게 내려오는 거센 물살에
고라니 한 마리가 길을 잃고 헤매고 있다. 2018.09.05 【진안=뉴시스】 김얼 기자
추석 선물용 '꽃 과자'
추석을 앞둔 5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내유동의 한 제과 공장에서 명절 선물용 꽃과자(화과자) 포장 작업이 한
창이다. 2018.9.5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https://news.joins.com/article/22945163?cloc=joongang|home|photoissue
가을이 왔네
문학산서 만난 '파란 가을' 비가 그치고 맑은 하늘을 보인 4일 오후 인천시 미추홀구 문학산 정상에서 등산객
들이 모처럼 파란 하늘 아래 인천 시내를 바라보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 기자
비가 그치고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4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에서 관광객들이 파란 하늘과 구름을
배경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8.09.04.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선선해진 오후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인 4일 오후 대전 시청 앞 수크령 길을 한 시민이 걷고 있다.
2018.9.4 (대전=뉴스1) 주기철 기자
“산이 그냥 산이지 않고
바람이 그냥 바람이 아니라
너의 가슴에서, 나의 가슴에서,
약속이 되고 소망이 되면
떡갈나무잎으로 커다란 얼굴을 만들어
우리는 서로서로 한발 더 가까이 다가가 보자” - 오광수 시인의 ‘9월의 약속’
가을로 달려가자 선선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4일 오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시민이 점프를 하며
하늘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8.09.04.【서울=뉴시스】조성봉 기자
4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바라본 남산타워와 하늘이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배우한 기자
바람 부는 선선한 출근길 아침 기온이 선선한 날씨를 보이는 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출근길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18.9.4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명동에 등장한 에버랜드 해피 할로윈 캐릭터
에버랜드 해피 할로윈 캐릭터들이 4일 서울 명동 거리에서 거리공연을 펼치고 시민들과 어울리고 있다. 이날 행
사에는 에버랜드 대표 캐릭터 인 레니,라라를 비롯 다양한 할로윈 유령캐릭터들이 등장해 공연을 펼치고 시민들
에게 할로윈 이미지가 새겨진 공을 선물 했다. 신상순 선임기자
4일 오전 서울 명동에서 에버랜드 할로윈 캐릭터들이 신나는 거리공연 '달콤살벌 트릭 오어 트릿'를 선보이고 있다.
에버랜드 할로윈 축제는 11월 11일까지 진행된다. 2018.9.4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꽃향기에 취한 나비
4일 오후 나비 한마리가 경북 포항시 남구 유강리 연일읍 도로가에 핀 꽃에 날아와 꿀을 따고 있다.2018.9.4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흔들리지 않는 당랑(蟷螂)의 고수
밤사이 내리던 비가 그친 4일 오전 대구 도심에 맑고 펼쳐진 파란 하늘 아래 사마귀 한 마리가 한가로이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018.9.4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공룡알이 아니라 귀한 버섯입니다'
전남 장성 남면 한 과수원에서 세계적인 희귀종인 댕구알버섯(Calvatia nipponica)이 7개나 발견됐다.
댕구알버섯은 남성 성 기능 개선 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졌는데 국내에서는 2014년부터 전국 곳곳에서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 사진은 4일 과수원 주인 이춘섭(63) 장성남면농협조합장이 공개한 댕구알버섯의 모습.
2018.9.4 [이춘섭 장성남면농협조합장 제공]
소양강에 생긴 쓰레기섬
4일 강원 인제군 남면 소양강 상류에 지난달 말 폭우에 떠밀려온 부유물 2천여 t이 모여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이달 중순까지 부유물 처리 작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인제=연합뉴스
부드러운 코너링
경기도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4일 오전 성남시 분당구 동판교로 판교역 사거리를 지나가고 있다. 경기도가 제
작한 자율주행 버스 '제로셔틀'은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에 가까운 차량으로, 자율주행 버스가 일반도로를
달리는 것은 국내 처음이다. 경인일보 임열수기자
폭우에 날아간 햇빛가리개, 여름이 가다.
폭우와 함께 강풍이 몰아친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폭염방지용 대형 햇빛가리개가 망가지고 날아가
이제 여름이 끝났음을 알리는 듯 하다. 신상순 선임기자
폭우와 강풍이 몰아친 3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에서 시민들이 힘겹게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신상순 선임기자
비 내리는 하굣길 풍경 오후 들어 비가 내린 3일 대전 유등천에서 우산을 든 학생들이 하굣길을 재촉하고 있
다. 이성희 기자
웃으며 헤어져요
3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아시안게임 선수촌에서 여자농구 단일팀 선수들이 북한
으로 돌아가는 장미경 등의 선수들과 손을 맞잡고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18.9.3 (자카르타=연합뉴스) 서명곤 기자
'곧 또 보자' 여자 농구 은메달을 차지한 남북 단일팀 북측 김혜연과 로숙영이 3일(현지시각)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선수촌을 떠나며 우리측 임영희를 비롯한 선수들과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2018.09.03.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최진석 기자
[포토에세이] 빗방울에 고개 떨구는 배롱나무 꽃
비내리는 경북 문경 김룡사, 한여름 폭염 속에서 백일 동안 찬란한 꽃을 피웠던 배롱나무 꽃들은 뒤늦게 흩뿌리는
가을비에 하나 둘씩 지고 있었다.
끝날 것 같지 않았던 열대야가 어느새 홀연히 사라졌다.
이젠 한밤중에 홑이불을 덮어야할 만큼 날씨가 제법 선선해졌다.
반가운 가을이 경북 문경 김룡사에도 찾아왔지만, 한여름 폭염 속에서 백일 동안 찬란한 꽃을 피웠던 배롱나무
꽃들은 뒤늦게 흩뿌리는 가을비에 하나 둘씩 지고 있었다.
배롱나무는 연분홍 꽃이 모두 떨어지면 나락에서 햅쌀이 나온다고 해서 ‘쌀나무’라고도 부른다.
떨어지는 꽃잎을 보며 결실의 계절 가을이 눈 앞에 와 있음을 느껴본다.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며 피고 지는 ‘꽃의 일생’이 경이롭다. 한국일보 왕태석기자
수확의 기쁨
포항지역 첫 벼베기가 3일 북구 청하면 미남리 들판에서 실시됐다.첫 벼베기를 하는 김영선(67) 농업인은 지난
4월 30일 조생종인 운광벼 품종을 모내기해 126일 만에 수확의 결실을 이뤘다. 경북일보 이은성 기자
진도 팽목항 분향소, 3년7개월만에 ‘역사속으로’
3일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 세월호 분향소에서 진도군청 직원이 희생자 사진을 정리하고 있다. 팽목항 세월
호 분향소는 이날 마지막 추모객을 맞고 문을 닫았다. 2018.9.3 (진도=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사진 끌어안은 세월호 유가족 3일 오후 전남 진도군 임회면 팽목항에 설치됐던 세월호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철거되는 가운데 한 유가족이 참사 희생자의 사진을 품에 안고 있다. 2018.09.03. 【진도=뉴시스】변재훈 기자
광화문글판 가을편 ‘종이비행기’
서울 광화문 교보생명 빌딩에 설치된 광화문 글판이 가을편 '종이비행기'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 번 문안은 오장환 시인의 시 종이비행기 에서 발췌한 것으로 쓸모 없을 것 같은 종이에도 쓰임에 따라 아름다
운 꿈을 전하는 비행기가 되듯 긍정적인 삶을 바라보고 희망을 찾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신상순 선임기자
“9월이
지구의 북반구 위에
머물러 있는 동안
사과는 사과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대추는 대추나무 가지 위에서 익고
너는
내 가슴 속에 들어와 익는다.” - 나태주 시인의 ‘9월이’
더위 밀어내는 '가을비'
가을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 3일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의 한 횡단보도를 시민들이 바쁜 걸음으로 지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비는 4일 오전 대부분 그치며 더위는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했다. 경인일보 김용국 기자
거센 비 내리는 부산 부산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3일 오전 부산 연제구 일대에서 시민들이 거세게 내리는
비를 피하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18.9.3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멀리 날아가라 내 소망‘
지난 2일 강원도 평창군 효석문화마을에서 열린 제20회 평창효석문화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각자의 소망을 담은
풍등을 날리고 있다.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
로 효석달빛언덕과 메밀꽃밭, 봉평장터 등에서 오는 9일까지 열린다. 2018.9.3 [평창군 제공]
[포토다큐] 폭염이 남긴 생채기
유해 남조류 세포수가 관측 이래 최고 수치를 기록한 경남 함안군 창녕함안보가 낙동강에 확산된 녹조로 짙은
초록빛을 띠고 있다. 경향신문-정지윤 기자
충남에서 가장 낮은 저수율을 보인 공주시 중흥저수지가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 경향신문-정지윤 기자
충남 공주시 의당면 덕항리의 수박밭에서 한 농부가 누렇게 화상을 입은 수박을 쪼개 속을 살피고 있다
경향신문-정지윤 기자
[포토에세이] 가을 풍경
풀들이 햇볕을 만끽하며 푸르름을 자랑하고 있다.
한여름의 폭염,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을 이겨내고 가을이 선사한 햇살을 한껏 누리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힘들고 모진 상황이라도 참고 견디면 반드시 좋은 날이 온다는 자연의 진리다.
폭염과 폭우를 뚫고 우리 곁에 온 화창한 가을을 마음껏 즐기고 싶다. 한겨레 김경호 선임기자
다가온 가을풍경 스케치
가을을 부르는 날개짓 2일 오후 경기 구리한강시민공원에서 제비나비가 금잔화의 꿀을 빨고 있다.
2018.9.2 (구리=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잠자리 사냥 나선 어린 형제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월드컵
공원에서 부모와 함께 나들이 나온 어린 형제가 잠자리채를 들고 고추잠자리를 쫓고 있다. 홍인기 기자
“소나무 숲과 길이 있는 곳
그곳에 구월이 있다
소나무 숲이 오솔길을 감추고 있는 곳
구름이 나무 한 그루를 감추고 있는 곳
그곳에 비 내리는 구월의 이틀이 있다” - 류시화 시인의 ‘구월의 이틀’
'9월은 축제의 달'
평창효석문화제 2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효석문화마을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제20회 평창효석문화제를 방
문한 관광객들이 하트모양의 메밀밭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8.09.02.(사진=평창군 제공)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이번 축제는 ‘인연, 사랑, 그리고 추억’을 주제로 효석달빛언덕과
메밀꽃밭, 봉평장터 등에서 다양한 공연 및 체험행사로 9월 9일 까지 열린다.
북적이는 차이나타운 9월의 첫 주말 휴일이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2일 오후 인천시 중구 차이나타운
거리가 나들이를 나온 관광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경인일보 조재현기자
'베트남 아오자이 퍼레이드' 2일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8회 베트남문화축제에서 베트남
전통의상인 아오자이를 곱게 차려입은 참가자들이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2018.9.2 (서울=뉴스1) 허경 기자
롯데월드 어드벤처, 할로윈 축제 퍼레이드 2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에서 롯데월드 어드벤
처 연기자들이 로티스 할로윈 파티 퍼레이드를 선보이고 있다. 2018.9.2 (서울=연합뉴스) 류효림 기자
2018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열린 2018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제에서 세계 전통의상을 입은 출연자들이 퍼레이드를 즐기고 있다. 2018.9.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우린 제법 잘 어울려요'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광장과 무교로 일대에서 열린 2018 서울 세계도시 문화축
제에서 세계 전통 결혼예복을 입은 출연자들이 패션쇼를 선보이고 있다. 2018.9.1 (서울=뉴스1) 구윤성 기자
원펀치 쓰리강냉이 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 '2018 서울 스포츠 재능 나눔 페스티
벌'에서 한 어린이가 권투 체험을 하고 있다. 2018.9.1 (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청년의 날을 위하여 1일 오전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열린 제2회 청년의 날 행사에서 청년의날 법정기념일
제정 등을 위한 대규모 플래시몹이 열리고 있다. 2018.9.1 (서울=연합뉴스) 안정원 기자
선선한 바람 따라... 초가을 정취 가득한 그 길
▦남도 삼백리길 1코스 순천만갈대길 (전남 순천)
순천만갈대길은 해룡면 와온마을부터 별량면 화포까지 순천만을 감싸며 걷는 길이다. 와온마을은 봉우리에 올
라 앉은 바위가 마치 소가 누워있는 모양새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화포는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는 소
박하고 정겨운 어촌마을이다. 순천만갈대길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혜를 보여주는 길이기도 하다.
더위가 한풀 꺾이고 창문 넘어 바람이 불어오면 비로소 여름이 끝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
한 가을의 청량함이 물씬 느껴지는 9월의 걷기여행길을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추천 9월의 걷기여행길 ☞ http://www.hankookilbo.com/v/ce6caad5f13e45d3aca6ec29111d4183
열정의 순간들
황인범 → 일본 차단 → 김민재 → 손흥민 → 이승우(GOAL) .. 1일은 축구, 야구, 배구에서 모두 일본을 이긴날
'일어나 은메달이야' 대회 마지막날인 2일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 경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의 마
지막 주자 허민호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지쳐 쓰러지자 동료들이 걱정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지환, 허민호, 장윤정, 박예진. 2018.9.2 (팔렘방=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물 어딨어?' 허민호가 결승선을 통과한 뒤 지쳐 쓰러지자 김지환이 물을 가져오기 위해 뛰고 있다.
이재영, 한일전 수비 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
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AG) 여자 배구 동메달 결정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한국 이재영이 상대 공격을 몸을 날려 받아내고 있다. 2018.9.1 (자카르타=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박지수의 집념 30일 오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이스토라 농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농구 4강 남북 단일팀과 대만의 경기.
박지수가 흐르는 공을 잡으려다 바닥에 얼굴을 부딪히고 있다. 2018.8.30 (자카르타=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거대한 쓰레기 섬 만들어진 대청호
지난달 26일부터 중부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충청권 식수원인 대청호에 1만5천㎥의 쓰레기가 떠밀려 들어왔다.
1일 충북 옥천군 군북면 석호리 수역에서 관계자들이 확산 방지 작업을 하고 있다.
2018.9.2 (옥천=연합뉴스) 이진욱 기자
새로나온 詩
해바라기 - 김영
시드는 일은
씨(種) 드는 일인가
씨 드는 일은
시(詩) 드는 일인가
여름 내내
잉걸불처럼 끓어오르던 해바라기
저만큼 조용히
시 들고 있다
2018년 09월 05일(水) 문화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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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 : 1958년 전북 김제 출생. 1996년 시집 ‘눈 감아서 환한 세상’으로 작품 활동 시작. 시집 ‘다시 길눈 뜨다’
‘나비편지’와 수필집 ‘쥐코밥상’ 등 출간. 월간문학상, 전북문학상 등 수상. 한국문인협회 이사, 김제예총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