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봉산 산행길 - 철모르는 철쭉도 피어있다

[행 촌]

[김진서]

행촌형 계절을 잃어버린 철없는 꽃들이 피어있는것이 어째 좀 쓸쓸해 뵈기도하고 철없이 까부는 철부지를 보는것같아 안스럽기도하오, 달봉산이 어딘지는 잘 모르나 운해가 멋지오 요즘 내 주변의 사람들이 자꾸 아픈이들이 생기오 행촌형은 타고난 건강체라고 생각은 하지만 각별히 건강 조심하시구려, 그리고 세세만년 남을 걸작을 남겨야 되지않겠소 오늘도 좋은날 되시구려

[행 촌]

진서형 오랜만일세 덧없이 시간만 지나고 사진도 손대지 못하는 내 탓알세
요즘 김천은 춥지않고 따뜻하여 철쭉이 봄인줄 알고 피어나는 듯하네 달봉산은 우리집 바로옆산으로 낮은 야산일세
이전엔 매일 올라도 별로 힘들지 않았는데 이젠 2-3일 걸은 후론 하루 쯤 쉬어가고있네
다 세월 탓일세
하루하루 산에 오르며 언제까지 올라 갈수있으려나 지금이 좋은 시절일세하며 혼자 웃어본다오 ㅎㅎ
진서형님 형수님과 건강히 좋은 날들 보내시게
답글과 격려해주는 진서형 고맙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