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서산시(시장 맹정호)의 시승격 30주년을 기념하고 특산품인 뜸부기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열린 ‘제18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가 열렸다.
서산시체육회와 대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산시육상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5천여 명이 넘는 동호인들과, 참가자 가족, 대회 관계자, 시민 등 총 7천여 명이 참여 하였다.
이번 대회는 풀코스(42.195km)와 하프코스(21.0975km), 10Km, 5Km, 풀코스 5인 단체전 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남자 풀코스에서는 최진수 선수(런닝아카데미)가 전년보다 1분 7초 앞당긴 2시간 38분 16초, 남자하프코스는 김회묵 선수가 전년보다 1분 42초 앞당긴 1시간 12분 42초로 1위를 차지했고, 여자 풀코스에서는 이정숙 선수(03:09:04)가, 여자 하프코스에서는 이지윤 선수(01:26:18)가 1위를, 10km 부문에서는 남자 지명규 선수(35:14), 여자 박소영 선수(39:44)가 1위를 차지했다.
주최 측은 대회장소에 먹거리 장터, 교통안전캠페인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먹거리 장터에 서산지역자활센터 등에서 뜸부기쌀로 만든 모시송편과 누룽지 등을 포함시켜 장애인생산품 판로 개척 및 서산시를 알리기도 하였다.
대회에 참여한 평택시마라톤 이명호 동호인은 “서산 마라톤 대회는 다양한 먹거리와 아름다운 경관으로 마라톤 동호인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면서 “내년에도 꼭 다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맹정호 서산시장은 “함께 해주신 시민 여러분, 그리고 서산시를 찾아 주신 마라톤 동호인 여러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많은 마라톤 동호인들이 서산시를 찾을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사진 설명 : ‘제18회 서산뜸부기쌀 마라톤대회’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