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곡·콩 꾸준히 먹었더니… 중년 여성의 몸에 변화가?
고지혈증,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악화될 위험 감소
입력 2023.12.18 06:20 / 코메디닷컴
갱년기는 몸이 요동치는 시기이다. 살이 찌고 혈압이 오르며 뼈 건강도 나빠진다. 무엇보다 혈관병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이다. 고지혈증에 이어 동맥경화,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악화될 위험이 커진다. 음식을 가려 먹고 몸을 자주 움직여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식후 혈당 낮게, 지방 억제… 잡곡의 효능은?
탄수화물 섭취를 너무 줄이면 기력 감소, 두뇌 활동 저하 등 여러 후유증이 있다. 이럴 때는 당 지수(Glycemic Index)는 낮은 탄수화물을 먹어 보자. 식후 혈당이 천천히 낮게 올라 인슐린으로 인해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억제한다, 현미, 보리, 귀리, 수수 등 잡곡이 대표적이다. 쌀밥에 현미, 보리, 귀리 등을 섞는 먹는 방식으로 비율을 정할 수 있다. 다만 잡곡밥이 너무 소화가 안 되면 쌀밥을 적게 먹는 게 좋다.
현미… 중금속 배출, 심혈관병 예방, 두뇌 건강에 기여
국립농업과학원에 따르면 현미는 백미에 비해 식이섬유가 3배, 칼슘이 5배 들어 있다. 장의 운동을 돕고 변비를 다스려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을 배출한다. 심혈관병 예방에 좋은 감마오리자놀, 리놀레산, 리놀렌산 등의 필수 아미노산 함량도 많다. 두뇌 건강에 꼭 필요한 신경전달물질 GABA도 많이 들어 있다. 모두 중년 여성에 좋은 영양소들이다.
보리… 콜레스테롤 합성 억제, 당뇨병 예방–조절에 도움
보리는 몸에 들어온 지방산, 콜레스테롤, 중금속 및 니트로소아민과 같은 발암성 물질을 흡착하여 배설시켜 대장암 발생을 억제한다. 특히 베타글루칸(β-glucan)은 간에서 콜레스테롤의 합성을 억제하며, 혈당과 요당의 급격한 변동을 줄여 당뇨병 예방-조절에 기여한다.
귀리… 식물성 단백질, 혈액–혈관 건강에 효과
귀리는 식물성 단백질 식품으로 최고의 가치가 있다. 라이신 등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다. 귀리에 가장 많은 기능성 성분이 베타글루칸으로 지방간 예방 및 개선, 당뇨병이나 직장암의 발생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지방 가운데 80% 정도가 혈액-혈관에 좋은 불포화 지방산이다.
콩… 심혈관병 예방, 갱년기 증상 완화, 눈 건강에 기여
콩 단백질에는 혈압 상승을 억제하는 펩타이드가 들어 있고 지방은 불포화 지방산 위주여서 심혈관병 예방-조절에 기여한다. 피트산(Phytic Acid)도 혈관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질병관리청이 심뇌혈관계 질환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콩류, 통곡물을 권장하는 것은 이런 효과 때문이다.
콩은 다른 음식으로 들어온 칼슘의 손실을 줄이고 장 기능을 좋게 한다. 특히 이소플라본은 식물성 에스트로겐(여성호르몬) 성분으로 중년 여성의 갱년기 증상 완화, 유방암, 자궁암, 골다공증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눈 건강에도 기여한다. 루테인은 백내장의 예방과 완화, 사포닌은 지방산 산화를 방지하여 노화를 늦춘다.
출처: https://kormedi.com/1646242
겨울 한파에는 추위가 매서워 감기나 폐렴, 고혈압 등의 겨울철 질환에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농촌진흥청은 요즘같이 활동량이 적고 면역력이 떨어지는 추운 날씨에는 건강 기능성 성분이 풍부한 따뜻한 잡곡차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5가지 잡곡차를 추천했다.
1. 검은콩차
검은콩차는 해독, 항산화, 시력 증진, 성인병과 탈모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졌다. 검정콩을 약불에 10분쯤 볶은 후 믹서기로 거칠게 갈아, 뜨거운 물 300mL당 1큰술 1큰술: 약 10~12g을 넣어 충분히 우린 후 마신다.
2. 수수차
수수차는 혈당 강하, 항암, 노화 방지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정하지 않은 멧수수를 물에 헹궈 불순물을 거르고 잘 말려 약불에서 20분씩 3번 볶은 후, 물 1L당 1큰술을 넣고 30분쯤 끓여 마신다.
3. 팥차
팥차는 몸의 부기와 노폐물 제거, 노화 예방에 도움 된다. 깨끗이 씻은 팥을 한소끔 끓인 후, 처음 물을 따라내고 다시 물을 부어 중약불에서 30분쯤 끓여 마신다.
4. 메밀차
메밀차는 혈당 조절과 고혈압 예방에 도움을 준다. 도정한 메밀을 약불에서 색이 약간 변할 정도로만 볶은 후, 물 1L당 1큰술을 넣고 20분쯤 끓여 마신다.
5. 보리차
보리차는 해열과 피로 해소, 독소 배출에 효과가 있다. 겉보리를 중불에서 거뭇한 색깔로 변할 때까지 볶은 후, 물 1L당 보리 10큰술을 넣고 중불에서 15분쯤 끓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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