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 빅 브라더에 대항해 인간 정신을 지키기 위해 분투하던 지구 최후의 남자 (소설 1984의 원제였으나
조오지오웰은 출판전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제목을 바꿨다) 윈스턴 스미스 이야기,
그 이야기의 무대가 정말 가상의 초강대국 오세아니아였을까요?
그는 과거날조와 은폐를 담당하는 [Ministry of truth 진실부]에서 일하는 말단 공무원이었어요.
진실부의 사명은 진실 자체를 의심하게 하며 결국 진실은 없다고 믿게 하는 데 목적이 있었죠.
(우리나라 청와대 모인사들, 새누리, 국가걱정원의 존재 목적과 비슷하네요.)
당원들을 사상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2분증오 라는 집단 프로그램을 통해
가공의 반역자 골드스타인 ㅡ 빅브라더는 스탈린을, 골드 스타인은 트로츠키를 모델로한다.
트로츠키의 원래 본명은 브론슈타인이었다 ㅡ 을 보여주며 사람들의 증오심을 집중시키는가 하면
애정행위까지 통제합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친노를 증오의 대상으로 삼는 새누리와 명박그네 일당들, 일베와 조중동, 새정연 내의 반노층들의
모습이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빅브라더가 지배하는 사회의 중요한 사고패턴은 이중사고입니다. (위키백과 참조) :
- 알면서도 모르는 척 하는 것
- 진실을 알면서도 교묘하게 꾸며 거짓말 하는 것
- 민주주의가 아닌 걸 뻔히 알면서도 당이 민주주의의 수호자라고 믿는 것
- 잊어버려야 할 것은 무엇이든 잊어버리고 필요한 순간 기억에 떠올렸다 곧바로 잊어버리는 것
- 두 가지 견해를 동시에 지지하고 서로 상충되고 모순인줄 알면서도 두가지를 동시에 믿는 것
(어디서 많이 보고, 듣고, 느꼈던 대목이지요? 새누리와 국가걱정원, 안철수.김한길류의 사고패턴과 닮았습니다.)
주인공 윈스턴은 삼십 년 전 어머니의 죽음에 얽힌 같은 꿈을 반복해서 꿉니다.
배는 서서히…… 가라앉고 있었습니다.
그 검푸른 물 속으로 가라앉으면서 멀리 떨어진 그와 시선을 교환하던 어머니와 여동생의 눈망울을 생각하면서
깊고 미묘한 슬픔, 그런 인간 감정들의 존엄성과 부모 형제가 이해타산 없이 순수하게 서로서로를 의지하던 시대를
그리워하지요.
(이쯤에선 현재 전세계적 의혹의 시선이 쏟아지는 세월호 사건이 자연스레 떠오르게 되지요?)
조오지.오웰의 [1984]의 무대가 그가 요양하며 글을 쓰고 탈고했던 1948년의 스코틀랜드의
한 섬이 아니고 ,
유럽도 오세아니아도 아메리카도 아닌 2014년 바로 오늘날, 세월호 사건의 진실규명에 대한 국민의 애타는 외침이
국가와 대통령을 흔드는 불순분자들의 책동으로 몰리는 대한민국임에 레알 닭살이 돋아납니다.
[ CC TV 아래서 우리는 하나 ]
이 작품은 영국 브리스톨시 건물 외벽에 그린 낙서화 (Graffti)입니다.
빈민가의 벽에 노상방뇨하듯이 찔끔찔끔 그림을 그리다가 경범죄라며 경찰들이 잡으러오면
뼁끼통를 들고 달아나던 개념있는 화가 Banksy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지금은 그의 벽화들 때문에 그 도시는 유명 관광지가 되어 수입이 짭짤해졌다는… ^^
August 2014, 대마불사
첫댓글 좋은글 감사합니다
설레이네요....... ^^
저도 좋은글 감사합니다^^
보수가 노인층에 많으니 곧 그 수가 줄어들 거라는 것을 저들도 알고 있을 터고,
새로운 보수 층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대중에게 끔찍한 사건들을 더욱 노출시키는 것도 하나의 세뇌 프로그램일 것이고,
일베운영 자체도 그것일 것이고, 중립타령 또한 그런 프로그램 중에 하나라고 봅니다.
예전 같으면 중도 중립이 나쁘다고 볼 수 없었으나 이명박근혜가 대통령도 하는 시대에 중도중립은 가당치도 않아요.
정말 가당찮은 놈들이 설쳐대는 세월이 분합니다.
2+2=5를 강요하는 당에 의심을 품고 저항하던 윈스턴이
전기고문과 쥐 고문, 세뇌작업을 당한 끝에
결국 불필요한 오해로 빅브라더를 떠나려한 자신을 책망합니다.
"그는 빅브라더를 사랑했다"고???
웃기지미라!
조작, 세뇌, 폭력 없이 너희는 세상의 어떤 못난 인간 하나도 자발적으로 굴종하게할 수 없음을
너희 스스로 잘 알고있지않는가?
허락없이 몰래.. 죄송함다ㅡㅜ
핡!!!!!
드루와 드루와~뽑뽀...♥♥♥♥♥
이런 어여뿐 스토커를봤나...^^
@★ 대마불사 헤라님! 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비댓은 사진도 비댓이 되는 걸 확인했슴다!
아무 걱정없이 사진 올리셔도 되어욤~ 헤라님건 정말 꼬옥 하고 싶었어요!!^^
저 포스터는 안산에 걸려있떠여~~ 헤라님.. 레알 애정합니다~^^
@꽁장군[복권염원] 세상에........
내이름이 저기 저렇게 걸리다니....
잊지않겠습니다.
세월호와 내사랑 꽁장군님. ㅠㅠㅠ
@★ 대마불사 부비부비~ㅎ 기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