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월)/수산시장(아침식사)/기차(맨리해변/점심)/저녁(불고기전골/아구찜)순복음은혜교회)
오늘 아침 예배 말씀은 빅토리아 목사님이 전하고 내일은 임 전도사님이 전하라고 하다. 7시 30분에 예배를 마치고 아침 식사를 수산시장에 가서 한다고 모두 가다.
수산시장에 가서 랍스터 한 마리씩 들고 스칼렙과 다른 생선도 들다. 시애틀에서는 굉장히 비쌀 것이라고 한다. 랍스터가 그렇게 맛있는지 나는 잘 모르겠다. 다 맛있으니까...
과일을 사다가 먹고 커피도 마시고 전철을 타고 맨리 해수욕장에 가서 모래사장을 걷는다고 해서 슬리퍼도 싸 가지고 갔다.
맨리 해수욕장에 가는 전철을 타고 가다가 배를 갈아타고 가는데 번개와 천둥소리가 요란하고 비가 내린다. 맨리에 가서 내려서 해변에는 비가 내려서 못 걷고 식당에 들어가서 게 튀김, 생선튀김 등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지하철을 타고 쇼핑몰에 가려고 전철을 타려고 하는데 버스를 타라고 방송을 해서 나와서 그곳에 있는 쇼핑몰에 가서 우리가 걷은 회비 달러를 이곳 돈으로 바꾸다.
그곳에서 전철을 타고 내려서 걸어서 식당으로 가서 순복음 은혜교회에서 대접하는 불고기 전골과 아구찜을 맛있게 들다. 손 목사님이 개척하신 교회의 후임자 목사님이대접하셨고 앞으로도 더 대접하고 싶다고 하다.
* 목사님이 선교사들은 너무 좋은 음식만 먹으면 안 된다고 ... 예전의 선교사들은 너무 못 먹고 ... 가난하게 살았다고 훈계하신다. 이야기로 옥신각신 ... 이 저녁은 손 목사님이 개척하시고 은퇴하신 은혜 순복음 교회에서 대접하는 것인데 ...
* 목사님과 사모님이 식사를 못하시다. 깨소금이 너무 짠 쓰디 쓴 소금으로 ...
빅토리아 목사님이 10월에 있을 킴넷의 집회에 은혜교회 목사님께 오시라고 하다.
글로벌 집회로 온 세계 선교사님들이 하나로 뭉친다고 ...
2/20(화)/블루마운틴/전철로
새벽 7시 30분에 예배를 드리다. 임 전도사님이 말씀을 전하시는데 1시간도 더 전해야 하는데 전철 시간이 없어서 빨리 중간에 끝내고 식사를 하고 차를 전철역에 파킹하고 전철을 갈아타고 2시간 쯤 걸려 KATOOMBA 역에 내리다.
그곳에 있는 “산 위에 한국식당”에서 나는 “불고기 백반”을 시키고 남편은 “된장찌개”를 시켰는데 전철 속에서 간식을 많이 먹어선지 나는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고 된장찌개가 더 맛있었다. 남편은 혼자서 어찌나 잘 드시는지... 내 불고기 식사도 조금 드시고 ... 대단하다.
손 사모가 옆에서 해물탕 면을 조금 주어서 잘 들다. 손 사모는 떡볶이를 시켜서 잘 드시고 ... 비가 오고 날씨가 추워서 임 전도사님이 춥다고 해서 손 목사님이 큰 숄을 사 주셔서 임 전도사님이 두르고 다니는데 여자들이 자꾸 쳐다본다고 하다.
식사를 하고 버스를 타고 “불루밍 마운트”에 내려가다. 울창하고 경관이 너무 아름답다. 안개가 다 걷히고 해가 나고 공기도 신선하고 모두 사진을 찍느라고 ... 남편은 사진을 무엇 때문에 찍느냐고 ... 사진을 찍으려고 해서 내가 당신은 찍지 말라고 하다. 어제도 그렇게 했는데 ... 참 너무 멋이 없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 이제나 저제나 ...
블루밍 마운틴이 너무 울창하고 아름다운데 산속을 좀 걸어야 하는데 모두 연로하고 다리가 아프셔서 걸을 생각을 안해서 그냥 버스를 타고 내려서 전철을 타려고 기다리는데 하얗고 머리에 노랑 꼭지가 달린 앵무새 같은 새와 비둘기들이 빵을 주니 많이 와서 먹고 사진을 찍고 즐거운 시간을 가지다. 전철을 타고 2시간쯤 달리면서 차 속에서 모두 잠을 자다.
집으로 와서 손 목사님 내외 분이 양고기를 잘 구어서 김치와 맛있게 들다.
저녁에 고 목사님이 피리 같은 것을 4개를 불으시고 ... 한 개는 목사님이 친히 만드셨다고 하신다.
톱 연주, 피아노, 바이올린, 드럼, 섹스폰, 트럼펫 등 모든 악기가 있고 다 하시고 ... 헬라어, 히브리어도 잘 하시고 ... 그렇게 아시는 것이 너무 많으셔서 사람들에게 발표하고 싶으셔서 힘드시다. 지혜가 많으면 번뇌도 많다고 ..
누구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많아서 힘들다. 주님께 낱낱이 이야기하고 위로를 받아야 ... 나는 글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해서 다행인 셈이다.
사람들의 인생, 내 말을 들어 주는 사람이 없어서 외롭고 슬프고 괴롭기까지 하다. 상담원은 이야기를 인내로 사랑으로 잘 들어주기만 해도 문제가 해결이 된다.
주여! 내 귀가 인내로 남의 고통을 잘 들어 줄 수 있게 하소서. 기도 제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