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마더 테레사 효과

[야고보아저씨]

2016년 5월 18일 연중 7주간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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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 마르코가 전한 거룩한 복음 9,38-40

그때에 38 요한이 예수님께 말하였다. “스승님, 어떤 사람이 스승님의 이름으로 마귀를 쫓아내는 것을 저희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그가 저희를 따르는 사람이 아니므로, 저희는 그가 그런 일을 못 하게 막아 보려고 하였습니다.”

39 그러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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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 테레사 효과

‘마더 테레사 효과’라는 것이 있습니다. 남을 돕는 활동을 통하여 일어나는 정신적, 신체적, 사회적 변화를 말하는 것입니다. 1998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에서 시행한 연구로서 테레사수녀(1910.8.27 ~ 1997.9.5)처럼 남을 위한 봉사활동을 하거나 선한 일을 보기만 해도 인체의 면역기능이 크게 향상되는 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슈바이처효과라고도 한다고 합니다.

사람의 침에는 면역항체 'Ig A'가 들어 있는데, 근심이나 긴장상태가 지속되면 침이 말라 이 항체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연구를 주관한 대학교수는 실험 전에 학생들의 'Ig A' 수치를 조사하여 기록한 뒤, 마더 테레사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를 보여주고 'Ig A' 수치가 어떻게 변화하였는지를 비교분석하였습니다. 결과는 'Ig A' 수치가 실험 전보다 일제히 높게 나타났으며 이 효과에는 봉사와 사랑을 베풀며 일생을 보낸 테레사 수녀의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이와 함께 실제로 남을 도우면 느끼게 되는 최고조에 이른 기분 즉 '헬퍼스 하이(Helper's High)가 있습니다. 남을 돕는 봉사를 하고 난 뒤에는 거의 모든 경우 심리적 포만감 즉 '하이' 상태가 며칠 또는 몇 주 동안 지속된다고 합니다. 의학적으로도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현저히 낮아지고 엔돌핀이 정상치의 3배 이상 분비되어 몸과 마음에 활력이 넘친다고 합니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그래서 봉사활동이나 사랑을 실천하는 일을 하는 것에 사람들은 큰 기쁨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어떤 사람이 예수님의 이름을 빌어서 악령에 시달리는 사람을 구해 주었다고 합니다. 그는 마귀를 쫓아내고 싶었는데 자신의 능력으로는 마귀를 쫓아낼 수 없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이름을 허락 받지 않고 사용했을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빌려서라도 그 사람에게 좋은 일을 해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남을 도우면 실제로 느끼는 ‘헬퍼스 하이’를 그는 느끼고 예수님의 제자가 빨리 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것을 본 제자들이 눈꼴이 시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에게 일러바칩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이름을 도용한 것에 대해서 전혀 개의치 않으시고, 선한 일을 한 그 사람을 두둔하십니다. “막지 마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일으키고 나서, 바로 나를 나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다.”

요즘은 덜해졌지만 천주교회를 헐뜯는 새로운 개신교 종파가 있습니다. 이들은 천주교회의 모든 것을 문제 삼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개신교에 대해서도 공격하면서 성경을 잘못 알고 있다고 힐난하고 있습니다. 몇 가지 지식만 가지고 함부로 말할 수 없습니다. 자신들만이 성경을 올바르게 해석하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모든 교회는 이단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성령의 감도하심에 따라서 하느님의 뜻으로 해석하고 따라야 합니다. 또한 하느님의 계시하심에 의해서 알아들어야 합니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사고방식으로 멋대로 해석해서는 안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반대하지 않는 사람들은 예수님을 지지하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는 그 모든 사람들을 수용하고 그 사람들의 의견도 존중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들과 논쟁하려고 하지 말고 그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들을 위해서 주님의 은총을 간구해야 합니다.

우리도 아픈 사람들을 위해서 기도하고,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도움의 손길을 펴서 그들에게 은혜로운 자가 되기보다는 우리가 먼저 은혜를 받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잘못을 탓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먼저 보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작은 일에 매달려 큰 것을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고 대범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처럼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이는 우리를 지지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항상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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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 아저씨

[하늘별땅]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항상!

[야고보아저씨]

감사합니다. 하늘별땅님

[평화아네스]

아멘 사랑의 주님 작은것에 매달려 당신의 사랑을 놓치지않도록 저에게 빛을 주소서 주님 저는 당신 마음에 들고싶습니다 아멘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야고보아저씨]

감사합니다. 아네스 자매님

[atti]

아멘.

[야고보아저씨]

감사합니다. 아띠님

[susanna]

다른 사람을 비판하고 잘못을 탓하기보다는 다른 사람들의 장점을 먼저 보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는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아멘.

[야고보아저씨]

감사합니다. 수산나 자매님

[초아]

은혜를 받는 사람이 먼저 되는 것보다 도와주는 이가 먼저 되는 것이 진정한 마더테레사 효과가 되지 않을까요?

[야고보아저씨]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초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