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휴가(부산편)
정리할 것도 있고 삶의 결을 곰곰이 보기 위해
목, 금 휴가를 내었다.
놀기 좋아 하는지라, 금요일 저녁
새로운 공간을 찾아 갈 계획을 찾아본다.
삶은 가까운 곳에서 시작하는 법.
조용조용한 것은 좋아하는 지라.
사람이 많이 들리지 않으며, 볼거리가 있는
복천박물관에 마음이 났다.
덩치 큰 박물관이 아니어서 근처에 다른 문화는 없나 둘러보니
늘 지나다니는 동네인 동래에
금강공원, 금강식물원, 해양자연사박물관, 동래별장, 동래성, 동래시장(파전)
(파전 먹고 싶다~!)
이렇게 많은 공간이 보인다.
‘다음‘ 지도에 교통편도 잘 나와 있어
어떻게 가야 할지 지리도 보며 수상한 휴가 계획을 세워본다.
늘 그렇지만
언제 다시 마음 낼 수 있을지 모르는 것이기에
계획은 빡빡하게 세우고 시간이 허락하지 않으면 빼는 방법을 쓴다.
혼자 다니는 여행도 좋지만
함께 하는 시간도 늘 필요하다.
그래서 토요일 경산에서 다회가 있어서
수상한 휴가에 넣어 본다.
토요일
안다의 수상한 휴가가 시작된다.
(경산에 가는 시간과 집에서 조금 늦게 나선 것이 있어서
놀기 좋은 곳부터 가 보았다.)
동래금강식물원
입구에서부터 시원한 물소리가 안다를 반긴다.
좋아하는 분이랑 꼭 다시 오고 싶은 곳이다.
(수상해서 으슥한데 좋아한다는)
조용조용하다는 것에서 10점 만점에 10점.
(사람 거의 없음. 안다 나갈 무렵에 한 커플 등장~!)
복천박물관
유리 안에 들어 있는 유물보다
토끼풀에 놀고 있는 나비 한 마리에게 더 많은 감동을 느꼈다.
경쾌한 나비의 왈츠~!
잔디에 누워
푸른 숨결을 하나를 더해 본다.
첫댓글 그러고 보니 안다님이 山만하시네요 ^^
산에 자주 놀러 가니 山만해 지네요 ^^//
작은 폭포가 참 좋네그려...그런데 같이 간 사람이 있었남? 본인 누운 사진은 어떻게 찍었을까..카메라 설정? ^-^
리모콘이 있다지요(왼속으로 눌러서 검정색 쥐고 있는게 리모콘) ^^/// 짝꿍이 없어 혼자 놀고 있는 안다 ^^// 즐거운 휴가 보내길 ^^// 25일 토요일 결혼식 있어서 서울 잠깐 올라가는데 살짝 시간이 날찌 모르겠네 ^^;;
저번엔 고흐였지? 이번엔 시립미술관에서 르누아르전 하더라... 25일이면 저녁에는 시간 있으니, 당신 시간 비면 연락하시게...차를 마시던 그림을 보던...^-^ 놉시다..
결혼식이 5시라서 시간은 어떻게 내야 할지 ^^;;; 약속 제안 있으면 약속 잡으세요 ^^//(무료열차 매진)
결혼식 끝나고 바로 내려갈 거 아니면 신촌으로 와서 연락하셔~ 차나 마시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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