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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경제연구소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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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경제현안 삼성전자 시스템LSI기흥공장장(부사장)투신 자살
사당역 추천 0 조회 5,240 10.01.27 10:38 댓글 2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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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1.27 11:17

    첫댓글 돈은 많이 주는데 주는 것보다 10배 100배의 성과를 내야하는게 대기업 특히 삼성이죠. 그런데 우리나라 대기업 대부분 삼성을 벤치마킹하니 다 똑같죠. 대한민국 노동자들의 OECD국가중 최고인것 잘 아시죠... 실업이 문제라지만 직장가진 사람들의 과로 문제도 심각합니다.

  • 10.01.27 18:59

    정말이요.. 기업은 인간이 아니라 기계로 생각하는듯..

  • 10.01.27 12:54

    내부 비밀로 운영되는 조직, 그 비밀에 연루. 보유 주식 현금화로 차후 개인적 입지에 보험을 들어둠. 좌천. 조직 핵심으로부터 완전 배제됨. 자기를 보호해주던 조직이 법적 권위를 발가벗겨 현장이라는 벌판에 세움. 자살이 아니면 해결할 수 없는 압박. 끝.

  • 10.01.27 13:45

    알만한 수재이신 분이 단순한 업무과중으로 자살은 이해가 안되는데, 아무래도 뭔가 내부의 정치적인 압박, 말씀하신 조직에서의 배제, 그로 인한 조치인 공장장으로 자리를 옮긴 것에 대한 좌절감, 배신감, 조직에서 더 효용가치를 못 느끼게 된 자신에 대한 회한(언제는 없어서는 안될 사람으로 추켜세우고선), 조직내 정치 게임에서 개인 능력으로 이겨내지 못하고 배제된 무기력감.. 이중나선님과 같은 견해입니다. 정체성의 몰락이랄까요? 우리들 어리석은 한 중생의 모습으로도 보입니다.

  • 10.01.27 13:59

    소비시장중심 사회에서 수익성이라는 진리?하에 최고의 생산제품을 만들기 위한 당위성에 아무리 개인적인 능력을 필요로 하더라도 조직내 정치학과 연관된 경쟁, 상대방의 과실을 무지막하게 공격하는 임원 회의에서 조금이라도 상대방의 감정을 사게 되면 불이익이 돌아오거나, 알 수 없는 입김에 의한 내가 생각하는 코스에 없는 갑작스런 인사조치는 누가 결정하여 내리는지..조직내 인간적인 배려란 순진한 생각이고 인터뷰때 사용하는 글귀입니다. 달리는 미친 말위에 타고있으면 위험하니 얼른 뛰어내려야 하는데 그것이 힘들지요. 그 타고있는 말이 남들이 보기에 화려하게 좋거든요. ..그런데 4층에서 떨어져도 죽나요?

  • 10.01.27 15:10

    그런데요 제 친구는 xx공사를 다닙니다..이번 원전관련...그곳은 아직도 흙탕물 이래요..몇주전에 진급이 있었는데 정말 일잘하고 유능한 사람을 진급시켜서 동료들로 하여금 아니면 직원들로 하여금 동기부여를 해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아부하고 아첨하는 사람이 진급이 되는 2010년 이시점에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 전반적인 공사들은 세대교체가 필요한듯해요..요즘 입사한 세대들은 전부다 석박사, 삼성처럼 유능한 인재들을 발굴해서 더 끌어 올려주고 기회를 주고 해야하는데 오히려 XX공사는 그런 사람은 밟아 없애는 분위기에요..다는 아니겠지만..참 씁슬해요..

  • 10.01.27 15:05

    대기업은 마치 군대위주로 계급주의 수직주의 인듯해요..그안에서는 하루하루가 경쟁이고 전쟁이겠죠...모든 사원들 하나하나가 발전요소이며 부흥의 발전소인듯해요
    물로 필요한 사람과 필요 없는 사람도 있지만..어느 누가 밥숟가락만 올려놓고 그냥 입만 열고 기다리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다 열심히 하고싶은 맘일테니깐요..
    자살을 반대로 읽으면 살자라는데..부사장님 조금만..5분만 더 생각해 보시지...남은 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합니다....

  • 10.01.27 16:03

    누구는 업무가 많아 죽고 누구는 일자리가 없어 죽는... 정말 안습입니다

  • 10.01.27 17:39

    삼성이란조직 겉으론 인재중시라며 온갖 잘난사람들 다 끌어모으는데, 안에 들어가면 누구도 존중받지 못합니다. 저도 인간적인 모멸감 때문에 삼성을 그만뒀고, 제 주위에 인간적으로 모멸감을 느껴 그만둔 사람 정말 많습니다. 왜그런지는 잘모르겠는데, 언론에서처럼 직원존중이니, 일하기 좋은직장이니, 인재중시니하지만 안에들어가면 정말 무시당하는 기분, 비인간적인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화사를 떠날정도로....

  • 10.01.27 17:44

    언론에서는 차세대 경영인으로 키우기 위해서 는 LSI 를 거쳐가야 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삼성이 메모리 엘시디는 최고이나 LSI는 엘씨디 구동칩(LDI)와 같이 자기하고 연관된 몇몇을 제외하고는 별로 힘을 못쓰는가 보더라구요. 그런데 LSI에 대한 욕심은 있어서 계속 투자를 하는것 같더라구요. 사실 삼성 석박사들도 LSI쪽은 굉장히 어려워 한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LSI쪽으로 보내 그쪽을 키워볼려고 했을수도 있을것 같고. 아님 진짜 주력도 아닌 사업에 좌천했을수도 있고.. 아니면, 그쪽에서 정말 잘해볼려다 LSI가 메모리처럼 잘 되지 않아 좌절했을수도 있고.. 아까운인재는 분명하네요.

  • 10.01.27 21:44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10.01.27 22:05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남편은 그처럼 잘나가는 사람도 아닌데, 역시 과중한, 말할 수 없이 과중한 업무로 힘들어하고,
    그리고 괴로워하고 있지요...... 그 덕으로, 저희 식구는 쪼존하지만, 아직은 안정적으로 살구 있구요....... ............. 개인적으로 삼성의 조금밖에 모르지만,
    개인적으로 문제가 많은 곳 같다고 생각해요. 물론 다른 곳을 잘 모르고 하는 소리지만........

    아직 한창의 나이에, ....... 아직 완전 성인은 안되었을 자녀들과.... 오랜시간 남편없는 가정을 혼자 꾸려왔을 아내분이 참 ........... 제가 아는 많은 평범한 삼성의 월급쟁이들조차, 남편이나 아빠를 회사에 빼

  • 10.01.27 22:06

    앗기고 하루하루 살아가는데........ ............ 무엇을 위해 살아야할지...........
    한달한달 밥벌이때문에 다른 엄두도 못내는 많은 사람들......... 경제야..님은 지금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 참............

  • 10.01.28 02:37

    제 남편도 삼성에 잘(!!) 다니다 어느날 그만두겠다고 하더군요. 저 그 순간 두번 생각하지도 않고 그러라고 했습니다.
    사람이 사는게 아니었거든요. 남편이 안되보이기도 했거니와 저 또한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 남편의 얼굴을 보기가 힘들다보니 나중엔 남편없이 씩씩하게 잘 살고 있는 저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남편의 부재감이 크게 다가오지 않았다는 의미입니다-그러다 다른 기업으로 이직했는데 그 곳도 마찬가지.
    도대체 왜 이렇게까지 바쁘게 살아야 하는지.... 나중에 남편의 인생에는 무엇이 남게 될까요?

  • 10.01.28 10:00

    저는 공대졸업하고 학창시절 그리워하던 삼성전자에 들어갔다가 13개월근무하고 나와 1년 놀다가 소위1금융권에 속하는 곳에 직장을잡고 5년째 일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중 그나마 쬐금 여유가 있어 나름 친구들과 pc방도 하나 운영하고 있담니다. 요즘 mb눈치보느라 연봉 2년전보다 20%깎여도 pc방수익으로 세식구 먹고사는데 지장없이 살고 있네요. 그나마 저는 빨리나와서 젊은 나이에 새로 시작할 수 있었어요..ㅎㅎ

  • 10.01.28 14:29

    학교친구들 및 삼성 동기중 삼성 나온사람들 대부분이 의,약대,한의대쪽으로 진로를 잡았습니다. 나름 공부해도 될만한 여유있는애들이구요. 저같이 몇년동안 다시 공부할 여건이 안되는 사람은대부분 공기업으로 가더군요. 한마디로 일반기업체에는 정나미 떨어져 못다니는거죠.. 일반기업가는 친구도 두산이나, 현대중공업 같이 그나마 인간적인 회사로 진로를 잡았던 기억이 나네요.. ㅎㅎ

  • 10.01.28 11:47

    제가 다니는 공기업에 사기업 출신 사장이 오더니 사기업 경영방식을 그대로 적용해 죽을 맛입니다... 그것도 그가 오기 전 항상 정부경영평가에서 최상위권에 있는 공기업인데요... 공기업의 역할을 방치하고 수익성만 쫒고 있지요.. 그가 사기업에서 했던 것처럼... 이대로 몇년 지속되면 많은 문제가 발생할 것입니다. 요즘 지하철, 철도 고장이 잦은 것처럼요..

  • 10.01.27 23:53

    삼성같은 대 기업은 아니지만 저도 조직에 있을때는 그 조직이 전부같고 그 조직에서 빠져나오면 당장 죽는줄 알았어요... 모해먹고 사나 갈데도 없는데.. 그리고 어느정도 위치에 올라가면 대우도 다르고 그 권력의 달콤함을 버린다는게 너무나 어렵죠.. 그러다보니 썩은내가 진동을 해도 스스로 무너져 가도 그 조직을 못버리고 버티다 결국 극단적인 판단을 내린거 같습니다.. 나와서 보면 정말 뭣도 아닌것인데 왜그리 연연해 했을까 ...... 그래서 전 후배든 누구든 회사가 힘들다 어쩐다 그럼 언제나 이런말을 합니다 ^^ 그렇게 힘들면 과감하게 그만둬라 그만두면 당장 죽을거 같지만 길은 항상 있다 때려쳐라 라고 !!!

  • 10.01.28 03:16

    이러한 대기업의 업무가중때문에 요즘 대학생들은 공기업과 공무원을 선호합니다. 대기업은 학과에서 어중간한 학생들이 가는 것으로 인식되어있습니다.

  • 10.01.29 13:37

    1등만 기억하는.. 아무쪼록 고인의 삼가 명복을 빕니다.

  • 10.01.28 13:30

    이 더러운 세상....

  • 10.01.29 08:16

    2222222222222222222

  • 10.01.29 13:38

    1등만 기억하는 2 더러운 3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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