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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마지막편>
"아아, 느끼한멘트 종결자 자식...난 이딴 남친 둔적없어 이 시발아, 샹 신이시여 현자연은 정녕 죽었단 말입니까"
"무슨 개소리야"
"강아지"
"뭔소리야"
"몰라몰라, 나 배고파"
"어쩌라고"
"지갑"
"안줘"
"내놔"
"픽, 자장면?"
"아니, 냉면"
"무슨 이...여름이네"
"븅아"
"죽는다? 시발새끼 한 10일 없어지더니 이게 왜 병신이 되서 온거야"
"호호호, 병신? 너 정말 많이 삐뚤어졌구나?"
"개새끼"
"소새끼야 닥쳐 얼른 시키지 않을래? 이 누님이 너무나도 배가고파서 뒤지실거 같은데 니가 얼른 시켜야지 이몸이..."
[콰앙-!!!]
"안녕하세요? 당신은 누구십니까"
"현자연 도련님, 회사에서 부릅니다"
"뭐? 나?"
"네, 지금 당장 모시도록하죠"
"얘"
나를 안는 현자연이다
오오
대담해졌구랴
"같이 데리고 가시죠"
"어? 엉"
...이렇게 나는 현자연을 따라서 어딘줄 모르는 회사로 따라갔다
"여기...가어디냐?"
"울아버지 회사"
...이곳이라 말할거 같으면...
정환이네 아버지와 동맹 같은거를 맺고 있다는 그 회사네
오오
[회장실]
"아버지"
"들어오너라"
"무슨일이시죠?"
"그 옆에 애가 니 약혼녀냐?"
약혼녀? 누가
내가?
"예"
"(속닥)그게 무슨소리야"
"(속닥)좀 조용히 해봐"
"흠...그래?"
나를 위아래로 훌는 회장님이다
"니 약혼녀는 이미 있지않나?"
"누군데요?"
"연아라는...그 귀여운 아가씨.."
...아직
회장님은 모르신가보다
"...연아는...다른 곳으로 갔습니다"
"그래...?흠, 뭐 나야 상관 없다만은..."
뭘보냐
그만 봐라 뚫어지겠네
"저 아가씨 능력을 좀 확인해야겠구나"
"에?!"
그런데
잠시만
나는 지금 남장상태잖아
회장님이 설마
"현자연 너혹시 말했냐?"
"뭘말이야? 아...너 여자? 어"
"이런 씨...!"
시...발이라고 나와야했지만
회장님의 눈총에 나는 입을 닥치고야 말았다
"공부는 잘하는가?"
"아니요..."
"체육은?"
"그냥그런데요"
"...이 아가씨는 별로 능력이 없는거 같구나"
"아버지, 이 애 부모님이 여기 다니는데요"
"그 사람들이 누구...?"
"오연란어머님하고 강해진아버님"
"아! 그 아주 싹싹한 회사원들 말이냐?"
회장님의 얼굴은 환해졌다
"아가씨"
"네?"
"저희 아들놈이 많이 못나지만...결혼해주실수있습니까?"
"에...엑?!"
"허허, 그렇게 놀라지말아요^^...저도 아가씨의 부모님이라면 정말 환영입니다"
결국은 나 말고 우리 부모님을 환영한다는것인가
좀많이 꺼림직 하지만
그래도뭐...
"네"
현자연의 얼굴도 나의 얼굴도 웃고있었다
이제는 마냥 행복할거같은
아주 좋은 예감이다
[결혼식]
나는 약혼식과 상견례를 아주 거대하게 맞친후
지금은 웨딩드레스를 입고있다
"이열, 강정환 너 존나 이쁜데?"
"호호호, 김정환 니 여친이나 챙겨. 날질투하잖아"
"그래? 미안해 쟈기"
"흥! 정환인 항상 왜 정환이한테만 눈길주는거야! 니 여친은 엄연히 나란말야!!!!!!!"
정환이도 결국은 박연희를 포기하고
지금은
20살의 아주 예쁜 여자와 연애질중이다
"...신부입장!!!"
풉, 나지금 너무 행복하다
결코 내가 불행하다는 것이 아니였다
남장?
남장이란 좋은거였어
강정환 넌 여자로 태어난거 정말 행운이야
이렇게 싸가지 없고 배려따위 없는 놈...그렇지만 나만을 사랑해주는 이런 남자랑 결혼하니까 말이야?
"신부는 검은머리 파뿌리 될때까지 신랑을 사랑하겠습니까?"
"..........네^^"
아마도 우리의 이야기는 여기가 끝이 아닐꺼야
-번외편-
<신사의 작은 이야기>
"아이 시발, 벌써 이새끼들은 연애질하고 결혼하고 난리 났는데 왜 우리는 못하는거야"
지금 지환이와 신사는 같이 동거중이다
물론
둘다 솔로이 상태지만 말이다
"야야야 이새끼야 너 무슨 말이라도 해봐! 나 소개팅 나갈려니까!!"
지환이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성격이 매우 터프해졌다
"닥쳐, 나 집에 있을꺼다"
"뭐? 너 그러다가 평생 솔로여도 난 널 모른체 할꺼야"
"누가 아는체 해래? 너 우리집에서 안나가냐?"
"누가 너희집이야 우리둘만의 집이지, 쟈기"
"이것이 고딩때랑 똑같잖아!!! 안떨어져?!"
그래도 아직도 지환인 게이 성격이 있나보다
"아 진짜 심심해, 나도 그냥 걔들 결혼식 갈껄..."
"심심하면 나가던지"
"너는"
"나도 나가게"
"오케 좋았어 쟈기"
"너 쟈기라는 소리한번더 하면 죽여버린다?"
2년이 지난 지금 신사는 정환이에 대한 마음을 접고
공부중이다
잘하는지 못하는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말이다
[시내]
"나도 결혼하고파"
"무슨소리야, 고작 21살 밖에 안된게"
"자연이 그놈은 20살에 결혼하잖여!!"
"걔들이 빠른거고, 심심하면 아버지한테 약혼녀 찾아달라고하던지"
"아. 노노 그건 안되"
"그러면 좀 닥쳐 나 오늘 만날 인간있어서 나온거야"
"뭐?"
"박연희"
"...니가 걔를 왜 만나"
"그냥, 너 안따라올꺼지?"
"몰론, 나 여자찾으러간다"
고등학생때 없던 카사노바 기질이 생겨난 지환이다
[메모리]
"오랜만이다. 박연희?"
"픽, 2년만이지?"
"그렇지, 감옥생활은?"
"그냥 그랬지 뭐"
"병신, 자연이랑 정환이 결혼했다"
"알아, 티비에서 그 유명한 회사 아들이 결혼했는데 안떠들겠냐?"
"픽"
"그래서...너는?"
"나? 솔로지뭐"
"담담하네?"
"참나, 후배놈 여친 뺏아서 뭐하게...포기한지 오래다"
"그래?"
"어"
"난 별로...나 지금 남자친구 가지고싶은데...김정환은?"
"걔도 여친있어"
"시발, 야야야 나 남자 하나만"
"지환이"
"그새끼 싫어"
"뭘 그리 트집잡아"
"몰라, 좀 참한 남자없냐?"
"무슨뜻이야"
"착한남자"
"니가? 푸하하하하, 너 많이 달라졌다?"
"이 새끼가 터진 입이라고 함부로 말하냐?"
"아니아니, 풉, 푸하하하"
"야야야, 됐어 말안해"
"미...미안 풉..."
"개새끼"
"뭐?"
"닥쳐"
"이 새끼가"
"뭐뭐뭐"
"........."
연희와 신사 둘다 느낀걸까?
왜 자신들이 이렇게 잘맞는지
왜 이때까지 몰랐던건지
아무래도
다른사람에게 정신이 팔려 진짜 사랑을 못찾았던건지
THE END
안녕하세요, 몽멜입니다
벌써 끝나버렸네요! 마지막 편...즉 번외는 신사와 연희의 이야기를 아주 조금 다루어 본것입니다
여러분 이때까지 제 소설 보러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에이님! 아녜요, 지금 소설한개를 메모지에다가 연재중(?)이랍니다! 이번주 주말쯤에는 올릴수있어요
헐.... 어이없게 끝나는듯..;
좀 허접하긴하죠^^;;...첫소설이라서 많은경험을 가지고 갑니다^ㅁ^
핳...벌써 제가 본 소설중에서 이렇게 끝나다니...정환이와 자연이가 잘되서 다행이네욤 ㅋ.ㅋ 신사와 연희도 왠지...야릇한 분위기가 +_+ 헤헤헤헿, 다른 소설 기대하겠습니다! 건필하세요, 몽멜님! 다른 소설에서 뵈욤 ㅋ.ㅋ
고맙습니다 꼳달님! 항상 발전하는 몽멜이 될게요 > <
벌써 완결인가요?? ㅠㅠ 제가 너무 바빠서 잘 보러오지도 못했네요 죄송해요!ㅠㅠ
그래도 다 읽었어용~ㅎㅎ 잘 읽었습니다!!
괜찮아요, 이렇게라도 댓글달아주시니 너무나도 감사드립니다!
으허허허허헝... 벌써 완결이야... 너무너무 잼있게 봤습니다!!!!!
네! 자듀님도 보러와주셔서감사드립니다^^
벌써 완결이네요ㅠㅠㅠ다행스럽게 해피엔딩이네요!!! 지금까지 재밌게봤습니다~
좀 이르긴 하죠! 그래도 재밌게 보셨다니 다행이에요^ㅁ^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고맙습니다! 묘노아님!!> <
ㅠㅠㅠㅠ 정말 재밌어!!너~무 재밌어서 소름이..;;ㅋ
하핫! 소름이라닝 > <!!! 푸히히, 항상 보러와줘서 고마워~
???뭐에요??벌써 끝났어요????헐...자주자주 제대로 못 본 제가 원망스러워지는 순간이네요 ㅠ 번외도 꼭 볼게요!!
넹, 고맙습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