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추측하신 세가지이유가 다 맞습니다.
심야시간 다음날로 넘어가는 열차시간표를 잘보세요..
밤 9시 이후 정규 새마을호는 거의없죠..
무궁화호 위주 편성이지요..
왜일까요..
경부선을 예로 들자면..
9시에 새마을호가 출발하면 부산에는 오전 3시대에 떨어지지요.
그렇다면 승객들의 연계교통이용이 어려워집니다.
따라서 새마을호는 경부선의 경우 오후6시-8시사이에 몰아넣지요.
그걸타면 오후10시-자정경에 도착할테니까요.
반대로 오후 9시이후에 무궁화호를 투입하면
부산에는 오전 4-5시경에 도착하겠죠.
그때정도면 종착지의 대중교통들의 첫차개시 시점입니다.
연계교통이용이 편해지겠죠.
침대차 이야기에 왜 이런 이야기를 꺼내느냐..
연계교통이용문제를 침대차 이용문제로 돌려서 풀어볼까요..
거의 뜻이 맞아떨어집니다.
오후 10시부터 오전2시까지 꼭두새벽에 선잠을 깨고 싶지는 않죠..-_-;;
4시간반동안 침대에서 새우잠을 자야할 이유가 없지요..
뭐 그정도의 수면의 질이라면..
새마을호 일반좌석에서 자는거나 매한가지일터..
당연히 조금이라도 시간이 더걸리는 무궁화호에다가 달아놓는게 좋겠지요.
예전에는 심야시간에 통일호를 편성하여 침대차포함하여 운용한적도 있습니다.
그리고..다른 사항을 볼때..
PP중간에 침대차 덩그라니 놓아두기도 좀 그렇잖습니까..-_-;;
그렇다고 옆동네마냥 침대특급이라고 침대전용 동차를 만들수도 없는거고..
그외 새마을호운임+침대요금이라면..비싸지겠죠..
이용시간은 무궁화보다 훨씬 적으면서..
더많은 요금을 내고 침대를 구태여 이용할 사람은 없습니다..-_-;;
잘아시면서 질문을 하셨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