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사무엘상 26:1~12
찬송: 3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다윗은 추격해 온 사울을 죽일 절호의 기회가 있었음에도 다시 한번
살려주는 은혜를 베풉니다.
사울과 만남
십 사람들이 다윗의 위치를 알고 사울왕에게 밀고를 합니다. 저들은 유다
지파 사람들인데 두 번이나 밀고함으로 다윗을 배반합니다. 예수님을 판
사람이 열두 제자 중 하나인 가룟 유다이듯, 가까운 사람에게 배신당할
때가 있습니다. 사람을 믿지 말고 하나님만 바라보라는 것이지요.
이러한 십 사람들의 고발과 부추김에 사울은 시기심이 발동되었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절호의 기회라 생각하여 다시 삼천 명의 군사를 이끌고 다윗을
죽이러 나갑니다. 인간의 결심은 이렇게 약하고 인심은 조석으로 변하는 것입니다.
형통이 시험
다윗은 정탐꾼이 보고하는 정보를 듣고 이번에는 아비새와 함께 사울의
진영으로 잠입합니다. 24장의 엔게디 광야에어는 다윗 일행이 숨어있는 동굴로
사울이 들어왔지만 이번에는 사울의 진영으로 다윗이 들어갑니다. 하나님께서
사울과 군사들을 깊이 잠들게 하시고, 다윗에게 죽일 기회를 주시지만 다윗은
창과 물병만 가지고 돌아나옵니다. 때로는 형통이 시험이 됩니다. 형편이 좋을
때도 믿음으로 사는지, 말씀따라 순종하는지를 테스트하시는 시간이라는 것입니다.
말씀 중심 해석
아비새가 사울을 죽이겠다고 하자 다윗은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오랜 세월 쫓겨
다닌 다윗의 마음엔들 사울을 죽이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나 기름부음을
받은 자를 죽이는 것은 죄가 된다고, 하나님께만 사울을 죽게 하실 권한이 있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사울을 죽여 원수를 갚을 기회로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말씀에
대한 순종여부를 평가하시는 하나님의 시험대로 인식한 것입니다. 성도는 모든
상황에서 아전인수가 아니라 말씀 중심으로 해석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신앙생활은 세상적 관점에서 하나님의 관점으로 인식을 전환하는 것입니다.
다윗처럼 말씀 중심으로 세상을 보고 해석함으로써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