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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APEC 앞두고 다극화 세상 처음 언급한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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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 #554
[정치논평#554]
출처: https://youtu.be/WARYwUNOUpc?si=-aXwx6GAyVrOVChZ
소서노와 우두머리. 거창 가조가 일본신의 고향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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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만회 1일 전 #110
[문화의힘#110] 대문사진: MBC와 연합뉴스
출처: https://youtu.be/Q7vgEoEf-1g
[이슈] 김정은, '비밀병기' 감춘 채 대남 위협 "한국 영토 안전하겠나"...트럼프 '무반응' 섬뜩/2025년 10월 5일(일)/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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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4,001회 실시간 스트리밍 시작일: 2025. 10. 5. #김정은 #극초음속미사일 #북한
북한이 올해도 무기 전시회를 열고, 극초음속 미사일을 포함해 새로운 무기들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특수무기가 주요 표적을 겨냥하고 있다면서 한국 영토가 안전할 것인지 직접 판단해 보라며 노골적으로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날마다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무반응'에 가까울 정도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과연 APEC을 계기로 '깜짝' 북미 정상회담이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출처: https://youtu.be/BOSyhlqdPds
김정은 "광활한 대양에서!" 이지스함 공개·핵잠수함까지 '박차'…북한 속내는/ SBS / 모아보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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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0 [자막뉴스] 5천톤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 참관한 김정은…NLL 해도 띄우고 전투통제실에서 지시 01:50 [자막뉴스] 북한이 진짜 '이걸' 만들었다고?…"은밀한 타격" 김정은, 트럼프 의식했나 03:29 [자막뉴스] '북한판 이지스 구축함' 공개…김정은 "원양함대도 건설" #SBS뉴스 #모아보는뉴스 #실시간 으로 만나 보세요
출처: https://www.yna.co.kr/view/AKR20251005005851504
北 KN-23 탄도미사일에 극초음속 탄두 장착…대남 위협 가중(종합)
송고2025-10-05 15:16
송고 2025년10월05일 15시16분
김지헌
김지헌기자
무장장비전시회 개최…김정은 "특수자산을 중요 표적에 할당"
신형 전략 SLBM, 러 '판치르' 닮은 대공방어체계 등 등장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북한이 남쪽을 겨냥하는 무기의 성능을 더욱 개량해 위협 수위를 높였다.
조선중앙통신이 5일 보도한 무장장비전시회 '국방발전-2025' 관련 보도 사진에는 '화성-11마'라고 적힌 미사일 탄두가 포착됐다.
화성-11형은 북한의 대표적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인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의 제식 명칭이다.
KN-23은 그간 철도 발사, 수중 발사 등 다양한 발사 플랫폼이 식별됐고 비행거리도 최대 800㎞를 넘나드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남측을 타격하기 위해 북한이 가다듬고 있는 무기체계다.
이날 공개된 화성-11마는 극초음속 활공체(HGV) 형상의 탄두를 장착했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북한이 가장 많이 시험 발사한 미사일 중 하나이고 우크라이나 전장에 러시아를 위해 제공해 실전에서도 어느 정도 성능이 확인된 KN-23의 안정적인 발사체에 극초음속 탄두를 얹는 형태로 개량한 걸로 추정된다.
화성-11마의 비행 특성 등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HGV 탄두를 장착한 점으로 미뤄 마하 5 이상의 속도로 저공 비행하면서 한미 대공 방어망을 회피하고 주요 표적을 타격하고자 할 것으로 추정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이날 한반도 지역의 주요 표적에 공격 역량을 할당했고, 한국이 안전한지 직접 판단해보라고 위협했는데 화성-11마 극초음속 미사일로 한국의 주요 표적들을 겨누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그는 연설에서 "한국 지역의 미군 무력 증강과 정비례해 이 지역에 대한 우리의 전략적 관심도도 높아졌으며, 따라서 우리는 특수자산을 그에 상응하게 중요 관심 표적들에 할당했다"고 언급했다.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임을출 교수는 '특수자산'에 대해 "전술핵무기 및 관련 운반체계와 극초음속 미사일, 잠재적으로는 인공지능 기반 무인기와 사이버 전력을 포괄하는 고급 전략 무기체계로 추정된다"고 해석했다.
김 위원장은 "적들은 자기의 안보 환경이 어느 방향으로 접근해 가고 있는가를 마땅히 고민해야 할 것"이라며 "한국 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 하는 것은 그들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강조했다.
군사전문기자 출신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은 "기존 극초음속 중장거리 미사일에 이어 SRBM도 한미 군의 미사일 방어망을 돌파하기 위해 극초음속으로 성능을 개량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러시아 3M-54E 순항미사일과 유사한 외형의 초음속 순항미사일도 전시회에 등장했다.
3M-54E는 종말 단계 속도가 마하 2.9에 달하는 무기로, 북한이 러시아 기술을 들여와 최현급 구축함 등에서 운영할 경우 한국 수상함 등에 위협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형 전략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추정되는 미사일로, 한국군 대잠 미사일 '홍상어'와 유사한 형상의 대잠 미사일도 포착됐다.
이동식 발사대(TEL)에 실린 다연장 로켓으로 추정되는 무기체계가 사진상 흐릿하게 처리된 모습으로 나온 장면도 식별됐다.
극초음속 미사일 등 주요 무기체계도 여과 없이 공개하는데 비교적 평범한 다연장 로켓의 모습을 일부러 가린 것은 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숨기기 위한 것일 가능성 등이 제기된다.
러시아제 '판치르'를 빼닮은 대공방어체계도 모습을 드러내 러시아의 군사기술 지원이 실제로 작지 않은 수준일 것으로 추정된다.
미국 본토를 위협하는 목적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8형과 화성-19형도 나란히 등장했다.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타격이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김 위원장은 "핵 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 구조를 부단히 현대화·고도화해온 중대 사업의 최근 결실들"이라고 자랑했다.
jk@yna.co.kr
출처: https://youtu.be/BL6-G0_Hjbc
속셈 들킨 트럼프, 주한미군 철수 불가! 전작권환수 / KNN x 캐내네 스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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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nn뉴스 #트럼프 #주한미군 #작전권환수 #이재명 #미군 #군인
출처: https://youtu.be/a-w0snUUQPI
전례 없는 北 대규모 열병식 열린다…시진핑 대신 中 서열 2위 참석[뉴스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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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국무원 총리가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 행사 참석차 북한을 찾습니다. 다소 소원해진 북중 관계를 복원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되는데요. 이번 열병식에는 신형 ICBM '화성-19형'과 자폭 무인기 등이 처음으로 등장할 전망입니다. 관련 소식, 뉴스쏙에서 살펴보시죠.
출처: https://youtu.be/kNhq187UBbM
북한 열병식에 중국 서열 2위 리창 참석…시진핑 방북은 불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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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389회 8시간 전
[앵커] 이번주에 열릴 예정인 북한 노동당 창건 80주년을 겸한 열병식에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총리가 참석합니다
출처: https://youtu.be/4ZwkLIFt1VI
티빙 신기록, 냉부해 대통령 부부 시청율 69.4%, 윤석열은 1%.. 이수정 정치인생 끝, 결국 검찰 송치, 혐의 전부 인정 (우상호 저격한 박지원 분노 "너 땜시 개혁 망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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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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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youtu.be/ztHK0a1xleM
“한복·김치 음모론, 근원지는 극우세력?” 실제 중국인 반응… 시진핑 정부 관계자가 꺼낸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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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2,452회 13시간 전 4개 제품
출처: https://youtu.be/wY_tBSas_Po?si=kB4-Zh-KnpGfz6zn
심리학자 김태형의 시원한 사이다! ㅆㄷㄱ 몰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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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1.2천회 14시간 전 백자-김태형의 ㅆㄷㄱ
출처: https://youtu.be/ZZ_CVPY5djs?si=dD6uU7KtwfMbvZjg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51003044700504?section=nk/news/all
국민 55% "북한도 하나의 국가"…통일 지지층서도 증가
송고2025-10-06 07:00
송고 2025년10월06일 07시00분
김효정기자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조사…남북통일 지지층 65%, '北 국가성' 인정
마주 선 태극기와 인공기
(파주=연합뉴스) 임병식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적대적 두 국가론'을 다시 강조한 가운데 22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바라본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남측 대성동 마을 태극기와 북측 기정동 마을 인공기가 펄럭이고 있다. 2025.9.22 andphotod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남북한을 현실적으로 '두 국가'라고 볼지가 최근 국내 외교안보 정책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 절반 이상은 북한도 하나의 국가라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6일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이하 연구원)의 '2025 통일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북한도 하나의 국가'라는 의견에 '찬성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의 54.5%로 가장 많았다.
'반대한다'는 응답자는 14.3%, '반반/보통이다'는 31.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연구원이 한국갤럽에 의뢰해 올해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천200명에 대해 1대1 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포인트다.
[그래픽] '북한도 하나의 국가' 찬반 추이
(서울=연합뉴스) 김토일 기자 kmtoil@yna.co.kr 페이스북 tuney.kr/LeYN1 X(트위터) @yonhap_graphics
연구원은 지난 2007년부터 매년 통일, 북한, 대북정책, 주변국 등에 대한 국민 의식을 조사해오고 있다. 2013년 조사부터는 북한을 하나의 국가로 보는지를 설문 문항에 포함했다.
북한도 하나의 국가라는 데 찬성하는 비율은 매년 40%대 후반부터 60%대 중반 사이에서 등락을 거듭해 왔다. 대체로 국민의 절반가량은 꾸준히 북한의 '국가성'을 인정해 왔다는 의미다.
최근에는 이 비율이 2023년 49.9%, 2024년 52.1%, 올해 54.5% 등 소폭이지만 계속해서 상승해온 점이 눈에 띈다.
'북한도 하나의 국가이다' 문항에 대한 연도별 응답률(%)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대북정책 목표로 '남북통일'을 지지하는 층에서도 북한의 국가성을 인정하는 비율이 지난해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연구원은 우리 정부가 대북정책 목표로 무엇을 가장 중요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묻고 선택지로 '남북통일'(응답률 13.8%), '남북 평화적 공존 및 한반도 평화정착'(61.3%), '북한의 개혁개방과 남북 경제공동체 통합'(24.6%) 등을 제시했다.
이중 남북통일을 우선적 대북정책 목표로 지지한 응답자 가운데 북한의 국가성을 인정한 비율은 지난해에는 53.5% 수준이었지만 올해는 65.4%로 약 12%P 늘었다.
장용석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객원연구원은 "북한이라는 정치적 실체를 인정하는 것이 장기적 과정으로서 통일까지 가는 데도 불가피하다는 생각을 했을 수 있다"며 "현 정부 지지층의 정치적 결집 효과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북한까지 포함하는 한반도와 그 부속 도서로 명시하고 있다. 1991년 체결된 남북기본합의서는 남북관계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관계'로 규정했다.
그러나 북한은 2023년 말 노동당 전원회의부터 남북관계를 동족이 아닌 '적대적 두 국가 관계'로 규정하고 통일은 성사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재명 정부 일각에서 남북이 현실적으로 두 국가로 존재하는 상황을 인정해야 한다며 '평화적 두 국가론'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수 진영 내에서는 이를 두고 영구분단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비판도 제기해 왔다.
kimhyoj@yna.co.kr
출처: https://youtu.be/5egRBKE_2Dg?si=M0G_IR6UTUzUnwU9
다케이치, 글로벌 자산 버블 청신호/ 이란戰, 주사위는 던져졌다/ 美·中·러 군사적 충돌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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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07.2025, 본 채널은 시청자님들의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출처: https://youtu.be/vxgxy2xXcdU?si=Jq0Opo68OQa0Avr_
[한러 학당 24] 요동치는 돈바스 전선 // 2025년도 러시아군 진격 목표 설정 // 우크라 드론, 벨고로드, 브랸스크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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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를 둘러싼 국제 정세 분석과 러우전 전황분석을 매일매일 업로드할 예정입니다. 오늘 방송을 마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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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브해의 고슴도치 베네주엘라!/중국제 스텔스 레이더, 대함 미사일, 다련장 로켓, 수륙양용전차, 드론 재머로 미군침공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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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가 베네주엘라 침공을 노리고 있지만 결코 쉽지 않습니다. F-35 스텔스기까지 동원하고 있지만 중국군의 레이더는 이미 스텔스의 허상을 만천하에 알렸습니다. 스텔스기는 값비싼 장난감입니다. 중국CCTV는 동중국해에서 J-16한대가 F-35두대를 동시에 조준해 쫓아냈다고 과시했습니다. J-16은 4.5세대, F-35는 5세대 스텔스지만 J-16이 이겼습니다. F-35는 유일한 강점이 그나마 스텔스인데 이게 중국레이더에 진작에 포착됐습니다. 스텔스는 허당이었습니다. …
출처: https://youtu.be/ZonmccTunMk
러, 대규모 동원 여론/오데사 점령/트럼프, 나토 지휘권 방치/중국 해군, 베네수엘라 도착/미국 뜻대로 안될 것?/중국, 이집트와 합동 훈련·첨단무기 지원/중국의 탈달러화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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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러시아의 우 폭격 지원/트럼프, 시진핑에 사정/우 플라밍고 미사일 종료/8달 동안 신병 못받은 우크라 부대/푸틴이 전술핵무기를 사용하지 않은 이유/조지아 쿠테타 시도 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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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6
[국제] 하마스, 트럼프의 반평화 계획에 대한 현명한 대응
| 저자: 와삼 바하라니(Wesam Bahrani) / Tehrantimes 2025년 10월 4일자 기사. 번역: 통일시대번역팀 |
원문제목: Hamas’ smart response to Trump’s anti-peace plan
원문출처: https://www.tehrantimes.com/news/518693/Hamas-smart-response-to-Trump-s-anti-peace-plan
하마스 부대원들 [사진 출처: Tehran times(테헤란 타임즈)]
테헤란 – 가자 지구의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들은 하마스가 미국의 제안에 대해 보인 대응이 책임감 있는 민족적 입장이며 철저한 협의 끝에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하마스의 대응이 팔레스타인 국민의 이익에 부합하고 현재 진행 중인 ‘인종 말살 전쟁’을 종식시키는 데 기여할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광범위한 논의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당사자들이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다.
저항 운동들은 “우리 국민은 그들의 인내와 영웅심이 자유와 독립 그리고 점령 종식이라는 민족적 열망을 실현하는 성과로 결실 맺을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즉각 자신의 의무와 책임을 이행할 것을 촉구하며, 특히 시급히 전국적 회의를 소집할 필요성을 역설했다.
하마스는 미국의 제안에 대한 회신에서 적절한 현장 조건 하에서 생존자와 사망자를 포함한 모든 이스라엘 인질을 석방하겠다는 데 동의했다.
또한 하마스는 중재자들을 통해 즉시 협상에 들어갈 준비가 되어 있음을 확인했다. 이 협상에서는 포로 교환 절차, 무장 해제, 점령 문제 등 추가적인 세부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더불어 하마스는 팔레스타인 국민적 합의에 기반하고 아랍·이슬람 국가들의 지지를 받는 독립된 팔레스타인 기술 관료(technocrats)들로 구성된 기구에 가자 지구의 행정권을 넘길 의사가 있음을 재차 밝혔다.
그러나 모든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은 하마스가 보다 광범위한 팔레스타인 정치 세력들을 대표하여 취한 이번 책임 있는 입장이 세계에 보내는 메시지라고 강조했다. “점령(정권)이 우리 땅에서 떠날 때가 왔다.”
트럼프가 가자 학살(genocide)을 끝내기 위한 제안을 평화로 향한 조치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평화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조건들을 오히려 고착화할 위험이 있다.
진정한 평화는 가자의 폐허로부터 멀리 떨어진 곳에서 만들어진 정치적 거래에서 나오지 않는다. 오직 이스라엘의 침략과 수십 년간 지속된 점령이 끝날 때만 가능하다. 그와 다른 어떤 조치도 단지 폭력의 악순환을 일시적으로 중단시킬 뿐, 그 근본 원인을 해결하지 못한다.
팔레스타인 정파들은 워싱턴의 의도를 신뢰해서가 아니라, 반복된 경험을 통해 그 의도가 악의적임이 입증되어 왔음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겪고 있는 견딜 수 없는 고통—기아, 폭격, 강제 이주, 학살 속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해 미국의 제안을 수용한 것이다.
하마스가 성명을 발표하기 직전 몇 시간 동안 이스라엘 점령군은 가자 내 피난민 캠프를 집중적으로 폭격하며 민간인을 살해함으로써 압박을 통해 수용을 강요하려 했다. 이러한 행동은 강압과 집단적 처벌 위에 세워진 ‘평화’라는 주장이 얼마나 공허한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가자 보건부는 토요일 “지난 24시간 동안 가자 지구 병원들에서 순교자 66명과 부상자 265명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폭격은 가자 전역에서 계속되어 더 많은 민간인을 희생시켰다.
한편, 지난 2년간 팔레스타인 저항 세력의 작전들은 점령군이 공식적으로 선언한 전쟁 목표를 군사적으로 달성하려는 시도를 모두 좌절시켰다.
『예디오티 아흐로노트(Yedioth Ahronoth)』 신문은 토요일 “‘기드온 전차 2(Gideon Vehicles 2)’ 작전을 실행하였지만, 이스라엘 군은 아직 가자시티 내 하마스의 주요 거점과 목표물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 학살적 전쟁을 진정으로 끝내려면 이스라엘 점령의 종식, 침략 체제의 해체, 팔레스타인 인민의 자유와 존엄에 대한 권리 인정이 우선되어야 한다.
하마스의 오사마 함단(Osama Hamdan) 지도자는 “우리는 가자 지구에 외국 행정부가 설치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며, 이 임무를 수행할 독립적인 민족 기구가 구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함단은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와 연계된 민족적 합의에 따라 가자 지구를 관리할 팔레스타인 기구가 구성되어야 한다는 전국적 합의가 존재한다”며, “하마스를 팔레스타인 정치 과정에서 배제하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스라엘 하욤(Israel Hayom)』지는 이스라엘 정치 소식통을 인용해 “가자 지구에서의 공격 중단은 휴전도 아니며 철군의 시작도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정의와 이스라엘 군의 완전 철군 없이 강압이나 외교로 강제된 휴전은 단지 다음 차례의 폭력만을 연기할 뿐이다. 진정한 평화는 워싱턴이나 텔아비브에서 명령으로 주어지지 않는다. 그것은 점령이 끝나는 그날 비로소 탄생할 것이다.
하마스는 트럼프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대신 지난 2년간 여러 차례 제시된 여러 이니셔티브들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이번에도 중재자들을 통해 긍정적으로 대응했다.
하마스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온 인민을 위한 장기적 평화를 추구하면서도, 매일 이스라엘 점령군에 중대한 피해를 주고 네타냐후 정부에 막대한 압박을 가하는 저항 작전을 동시에 신중히 균형 잡아 왔다.
팔레스타인 측의 이번 대응은 국제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Antó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은 하마스의 대응에 만족을 표하며, 카타르와 이집트의 중재 외교 노력을 칭찬했다.
예멘의 안사랄라(Ansarallah)는 하마스의 회신이 “책임감 있고 현실적이며 실행 가능하며, 하마스 및 각 저항 세력이 침략을 중단하고 민간인의 생명을 보호하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평가했다.
안사랄라는 이 회신을 “해결책에 개방적이며 매우 유연하다”고 묘사하면서, 가자에서의 새로운 도발은 학살을 완수하고 팔레스타인 인민을 더욱 굶주리게 하려는 목적을 지닌 것이며, 이에 대한 주된 책임은 미국과 이스라엘 정권에 있다고 경고했다.
이집트 외무부는 하마스의 대응이 “하마스 및 모든 팔레스타인 세력이 팔레스타인 인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민간인을 지키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이집트는 아랍·이슬람 국가들과 국제사회와의 조율 속에서 가자에서의 영구적 휴전을 확보하고 지역 안정을 보장하는 포괄적 정치 프로세스를 시작하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재확인했다.
이집트 소식통은 최근의 상황과 하마스의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제안에 대한 대응을 고려해 가자의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포괄적 팔레스타인 대화를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도하가 가자의 학살적 전쟁을 종식시키기 위한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이집트 및 미국과의 조율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카타르는 하마스의 미국 계획에 대한 회신을 환영하며, 정의롭고 지속 가능한 분쟁 종식을 위해 중재 노력을 계속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요르단 외무부는 하마스의 트럼프 대통령 제안에 대한 대응을 “전쟁과 그 참혹한 결과를 끝내는 데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이스라엘 점령군이 즉각 모든 공격을 중단하고 지체 없이 계획을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학살과 세계의 양심을 깊이 상처 입히는 부끄러운 광경을 멈추기 위해 가자에 인도주의적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협상의 결과는 반드시 팔레스타인 인민에게 유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세계 지도자들도 하마스가 트럼프 계획에 동의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중요한 진전으로 평가했다.
더욱 중요한 것은, 평화 노력에 일관되게 제동을 걸어온 측은 이스라엘 점령군이라는 점이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땅에서 철수하는 것을 거부하고 끊임없이 민간인, 특히 여성과 어린이를 표적으로 삼아왔다.
가자에 가한 파괴의 규모를 고려할 때, 점령 정권이 진정으로 어떤 평화 프로세스에도 성의 있게 참여할 가능성은 극히 희박해 보인다.
출처: https://www.tongil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195
[전문] "김정은 총비서 국방발전-2025 개막 연설, 미국과 한국의 무력증강 위협시도에 엄중히 경고"
| 한국지역의 미군무력증강과 정비례하여 높은 전략적 관심과 특수자산을 그에 상응하게 중요관심표적들에 할당... 한국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 수 있겠는가는 한국 스스로가 판단할 몫, 그에 대한 추가적인 군사적 대책들을 세워나갈 것이라고 경고. |
개막 연설하는 김정은 총비서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는 4일 무장장비 전시회 《국방발전-2025》에서 한 개막연설에서 전시회의 의미, 주체적 국방공업의 성과와 미-한의 무력증강시도에 대한 대응 을 제시하고 부단한 국가방위력 발전에 따른 자위적전쟁억제력 강화를 통해 조선로동당의 승리적 행로를 끊임없이 이어갈 것을 확언했다고 로동신문은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핵억제력을 근간으로 하는 조선의 군사력구조를 부단히 현대화, 고도화하여온 중대사업의 최근결실들이 집결되어 있다고 하면서, 국방현대화의 긍지높은 발전성과로써 10월의 혁명적 명절을 더 뜻깊게 해준 전체 국방과학기술집단과 군수노동계급에 감사"를 표했다.
무장전시회는 "당창건 여든돐의 역사적 의미를 부각시켜주며 주체적국방공업이 최근 1년도 안되는 짧은 기간에 또다시 이루어낸 위력한 성과들을 선보이는것은 80여년에 이르는 당의 역사적행로에 대한 가장 훌륭한 칭송으로 될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군사기술면에서 현대전의 변화양상에 맞게 "인공지능기술을 비롯한 최신과학기술들이 적극 도입되어 전쟁수행능력의 견지에서 현행은 물론 미래의 전장에 대한 적응가능성도 확충하게 된것이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볼수 있는 우리식 국방기술발전의 중요한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국방발전-2025" 전시회 모습
김정은 총비서는 재차 강조하면서 "우리 국가방위력의 강세에는 자족이나 그로 인한 정체가 있어서는 절대로 안되며 군사적능력은 부단히 갱신되어야 한다고 했다" 미-한핵동맹의 급진적 진화와 핵작전 지침, 한국지역에서 미군의 무력증강조치로 심각한 위협이 조성되고 있으며 이는 유사시 상대방에 대한 선제타격을 용이하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지역의 미군무력증강과 정비례하여 높은 전략적 관심과 특수자산을 그에 상응하게 중요관심표적들에 할당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김정은 총비서는 "한국영토가 결코 안전한 곳으로 될수 있겠는가는 한국 스스로가 판단할 몫이라고 하며 그에 대비한 추가적인 군사적대책들을 세워나갈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위험한 무력증강시도의 강행에는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것"이라고 재차 엄중히 경고했다.
끝으로, "국방발전에 관한 당의 전략적강령 달성을 통해 자위적전쟁억제력 강화를 위한 조선로동당의 승리적 행로를 이어갈것"이라고 했다.
▼ 아래는 김정은 조선로동당 총비서의 개막 연설 전문이다.
출처: https://www.jajusibo.com/68819
[개벽예감 650] 교전국 관계는 오래 가지 않는다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 기사입력 2025/10/06 [09:17]
| <차례> 1. 조선의 평화통일정책을 회고함 2. 2000년 이후 25년의 정치상황을 회고함 3. 한국의 중도우익정부를 적으로 규정한 조선 4. 통일정책과 통일운동은 성립될 수 없다 5. 조선의 새로운 국시와 새로운 국가정책 6. 조선이 주적관을 바꾼 이유 7. 교전국 관계는 오래 가지 않는다 1. 조선의 평화통일정책을 회고함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 조선이 추진했던 평화통일정책의 목표는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것이었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방도는 연방제 통일이었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우리 당과 정부와 인민은 흘러온 력사의 장구한 기간 언제나 동족, 동포라는 관점에서 대범한 포용력과 꾸준한 인내력, 성의 있는 노력을 기울이며 대한민국것들과 조국통일의 대의를 허심탄회하게 론하기도 하였습니다”라고 말하였는데, 허심탄회하게 논한 조국통일의 대의는 자주적 평화통일과 연방제 통일방안을 의미한다. 지난 시기 조선이 채택한 연방제 통일방안에서 선결적인 문제는 한국에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되는 것이었다. 한국에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되어야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할 수 있다. 한국에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되면, 조선은 한국의 자주적 민주정부와 정치 협상을 통해 통일정부를 수립하기 위한 정치적 합의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당시 조선의 시각에서 보면, 한국에서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되는 것은 연방제 통일을 실현하는 가장 빠르고, 가장 확실한 경로였다. 그런데 한국에서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되려면,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려는 정치 강령을 가진 진보정당이 건설되어야 한다. 진보정당은 중도좌파정당을 의미한다. 중도좌파성향의 진보정당이 집권하면,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한국의 종미우익정부가 무자비하게 탄압하는 상황에서 진보정당을 건설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였다. 이를테면, 1956년 11월 10일 서울에서 창당된 진보당은 이승만 종미우익정부의 악랄한 탄압을 받고 1958년 2월 25일에 강제 해산되었고, 1959년 7월 31일 진보당 당수 조봉암(1899~1959)은 서대문형무소 교수대에서 목숨을 잃었다. 이런 사태는 종미우익정부의 탄압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진보정당이 존립할 수 없다는 것을 입증했다. 그런 불행한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은 조선은 좀 더 현실적인 가능성을 찾아야 했다. 조선은 자주적 민주정부와 종미우익정부의 중간지대에 있는 중도우익정부가 수립될 가능성에 주목했다. 한국에 중도우익정부가 수립되면, 조선은 한국의 중도우익정부를 정치 협상으로 견인해 연방제 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것이다.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박정희 정권 같이 민족적 양심도 없고, 자신도 없는 정권으로는 절대로 통일이 되지 않는다. 우리가 집권하면 진실한 통일을 즉각 단행하겠다”라는 공개 발언이 들려온 것이다. 이 발언의 주인공은 1970년대 초반 박정희 종미우익정부의 탄압을 피해 일본에서 망명생활을 하고 있었던 김대중(1924~2009)이었다. 그는 1973년 3월 21일 일본 가나가와(神奈川)현 하꼬네(箱根町)에 모인 재일동포 지지자들 앞에서 연설하면서 “남북 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교류를 적극적으로 실천해 서로가 가진 오해와 불신을 깨끗이 씻고 동포애와 신뢰를 회복해서 완전통일의 기초를 만들자”라고 역설했다. 김대중은 자신의 평화통일 구상을 3단계 통일론으로 체계화했다. 그런 김대중이 1998년 2월 25일 대통령직에 취임했다. 김대중의 집권은 중도우익정부에 대한 조선의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기대는 현실화되지 못했다. 2000년 6월 15일 평양에 나타난 김대중은 1970년 초에 평화통일을 역설하던 김대중이 아니었다. 6.15 남북정상회담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연방제 통일방안을 합의하기 위해 오랜 시간 김대중 대통령을 설득했지만, 그는 끝내 거부했다. 6.15남북정상회담은 평화통일의 희망이라는 화려한 수식어로 치장되었지만, 조선은 김대중 중도우익정부가 조선의 체제를 점진적으로 변화시키려는 ‘햇볕정책’에만 몰두하고 조국통일 의지를 갖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실망했다. 2. 2000년 이후 25년의 정치상황을 회고함 김대중 중도우익정부에 실망한 조선의 시야에 불현듯 희망의 작은 싹이 보였다. 2000년 1월 30일에 창당된 민주노동당이 차츰 당세를 확장하더니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정당비례 득표율 13.03%를 획득하고 의석을 10석이나 차지한 것이다. 김대중 중도우익정부에 대한 실망과 민주노동당에 대한 기대가 교차하는 가운데 조선은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기대를 접는 대신 전민족통일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한 전략을 추진하였다. 정부, 정당, 사회단체 대표자들이 참가한 전민족통일회의가 성사되면, 자주적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정치적 합의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전민족통일회의가 성사되기 전에 우선 남북해외 정당들과 사회단체들이 참가하는 새로운 통일운동체가 결성되었다. 2005년 2월 4일 금강산에서 남북해외 정당 및 민간통일운동단체 대표자들이 모여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를 결성했고, 2005년 6월 15일 평양에서 남북해외 정당 및 민간통일운동단체 대표자들이 대거 참가한 가운데 민족통일대축전이 성대히 진행되었다. 이것은 전민족통일회의를 성사시키기 위한 전략적 준비사업이었다. 민주노동당이 대중적 지지 기반을 차츰 확대해 나가는 가운데, 남북해외 민간통일운동단체들의 교류와 협력이 활성화되자 조선은 한국 정부와의 정치 협상에 무관심했다. 제2차 남북정상회담이 노무현 중도우익정부 말기에 가까스로 성사된 이유가 거기에 있다. 조선은 노무현 중도우익정부에 기대를 걸지 않았고, 2007년 10월 4일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서도 기대를 걸지 않았다. 전민족통일회의를 성사시키려는 조선의 전략적 준비사업도 한계에 부딪혔다. 왜냐하면 한국의 중도우익정부가 ‘6.15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를 외면했기 때문이다. 전민족통일회의에서 통일정부 수립 문제를 합의해야 통일을 실현할 수 있는데, 통일정부 수립의 책임자인 정부가 외면하고 민간통일운동단체들끼리만 추진하는 통일운동은 전민족통일회의를 성사시킬 수 없는 결정적인 한계를 지니고 있었다. 서울과 평양을 오가면서 2001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진행되어온 민족통일축전은 2007년 6월 평양에서 진행된 ‘6.15민족통일대축전’을 끝으로 영구히 중단되었다. 거기에 더해 충격적인 사태가 발생했다. 2013년 2월 25일에 출범한 박근혜 종미우익정부는 2013년 11월 5일 국무회의에서 민주노동당의 후신 통합진보당을 해산시키기로 결정했고, 헌법재판소는 2014년 12월 19일 통합진보당을 해산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박근혜 종미우익정부가 통합진보당을 강제 해산한 것은, 견고한 우익 양당 체제가 고착된 한국에서 진보정당의 집권이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었다. 정당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를 보면, 2013년 통합진보당 지지율은 2%, 2020년 민중당 지지율은 1%, 2025년 진보당 지지율은 1%다. 지난 10여 년 동안 지지율 1~2%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는 한국의 진보정당이 지지율이 80%를 넘어선 우익 양당 체제를 무너뜨리고 집권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없다. 한국의 정치 지형만 그런 게 아니다.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의 정치 지형을 총괄하면, 종미우익정당과 중도우익정당이 번갈아가면서 교차 집권을 반복하는 우익 양당 체계가 고착되었고, 중도좌파정당의 집권 전망은 보이지 않는다. 3. 한국의 중도우익정부를 적으로 규정한 조선 진보 정당의 집권 전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조선의 대남 전략은 한 방향으로 좁혀질 수밖에 없었다. 그것은 ‘조국통일대전’으로 한국의 종미우익정부를 무너뜨리면,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 대남 전략이었다. 한국에서 자주적 민주정부가 수립되면, 조선은 자주적 민주정부와 정치 협상을 벌여 통일정부를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었다. 이것은 무력통일과 평화통일을 결합시킨 전략이었다. 조선은 이전에 사용한 ‘남조선해방전쟁’이라는 개념 대신에 ‘조국통일대전’이라는 새로운 용어를 사용함으로써 무력통일과 평화통일의 결합을 강조했다. 조선은 ‘조국통일대전’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2014년 12월 말 김정은 총비서는 2015년을 ‘조국통일대전 준비 완성의 해’로 선포하였다. 그런 분위기 속에서 2015년 8월 4일부터 21일까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8월 위기사태’가 발생했다. 일촉즉발의 전쟁 위험이 조성되었다. 조선인민군은 ‘조국통일대전’을 수행하기 위한 전투준비태세에 돌입했다. 2020년 1월 19일 일본 ‘아사히신붕’ 보도에 의하면, 당시 점령군 사령관이었던 빈센트 브룩스(Vincent K. Brooks)는 2017년 가을 한(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날 뻔했다고 말했다고 한다. 그런데 미제국에서 뜻밖의 일이 벌어졌다. 2017년 1월 20일에 집권한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는 조선을 압박해 비핵화를 추진해보려고 무모하게 시도하다가 벽에 부딪히자, 방향을 바꿔 조선의 비핵화를 목표로 하는 조미정상회담을 추진하였다. 그렇게 되어 2018년 6월 12일, 2019년 2월 27일, 2019년 6월 30일에 조미정상회담이 연속 성사되었다. 조미정상회담이 연속적으로 진행된 상황은 2007년 10월 남북정상회담 이후 영영 재개되지 않을 것 같았던 남북정상회담 재개를 촉진시켰다. 2018년 9월 18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재개되었다. 그런데 문재인 종미우익정부의 속셈은 다른 곳에 있었다. 문재인 종미우익정부는 비핵국가인 한국이 핵보유국인 조선과 전쟁을 하려면 전쟁이 임박했을 때 조선의 수뇌부를 제거해야 한다고 하면서 2017년 당시 국방부장관 송영무의 명령으로 ‘공세적 신작전계획’을 작성했고, 2017년 12월 1일에는 1,000명의 병력으로 구성된 참수부대(제13특수임무여단)를 조직했다. 이처럼 문재인은 ‘공세적 신작전계획’에 따라 한국군 참수부대를 평양에 침투시켜 조선의 수뇌부를 제거하고 북침전쟁을 2주 만에 끝내겠다는 전쟁 음모를 꾸미더니 2018년 9월 18일에는 평양에 나타나 시치미를 뚝 떼고 ‘평화’를 역설했다. 이런 사실을 간파한 조선은 한국의 중도우익정부를 적으로 규정하였다. 그래서 2020년 6월 16일 조선은 문재인 종미우익정부가 235억 원의 예산을 지출해 개성공단에 세운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해 버렸다. 2025년 6월 4일 이재명 중도우익정부가 출범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재명 중도우익정부가 이전 종미우익정부들과 마찬가지로 ‘흡수통일 야망’에 집착한다고 질타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9월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흡수통일》 야망에 있어서는 (이재명 정부가) 오히려 반공화국정책을 국시로 정하였던 이전의 악질 《보수》정권들을 무색케 할 정도입니다. (이재명 정부는) 앞에서는 《남북관계를 기필코 복원》하기 위해 《인내심을 가지고 차곡차곡 신뢰의 탑을 쌓아나가겠다》고 떠들고 뒤에 돌아앉아서는 상대에 대한 핵선제타격을 노린 핵작전연습, 다령역 합동군사연습 같은 침략적인 전쟁시연을 확대 강화하며 대결의 장벽을 더 높이 쌓고 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9월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근 80년에 이르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대한민국의 치렬한 대결사와 현실은 《민주》를 표방하든, 《보수》의 탈을 썼든 우리 제도와 정권을 붕괴시키겠다는 한국의 태생적 야망은 변한 적이 없고 또 절대로 변할 수도 없으며 적은 역시 적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습니다”라고 언명하였다. 4. 통일정책과 통일운동은 성립될 수 없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6주년에 즈음한 국방성 축하방문 연설에서 “우리는 동족이라는 수사적 표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공화국 정권의 붕괴를 꾀하고 흡수통일을 꿈꾸는 한국 괴뢰들과의 형식상의 대화나 협력 따위에 힘써야 했던 비현실적인 질곡을 주동적으로 털어버리였”다고 말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9월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한국과 마주앉을 일이 없으며 그 무엇도 함께 하지 않을 것입니다. 일체 상대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라고 단언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적대국과 통일을 론한다는 것은 완전한 집착과 집념의 표현일 뿐이며 그렇게 고집한다고 해서 현실적으로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우리와 한국이 어떻게 통일될 수 있겠습니까. 이렇게 숙적인 두 개 국가가 통일된 사례가 세계사에 있었습니까. 어느 하나가 없어지지 않으면 안 될 통일을 우리가 왜 하겠습니까.” 조선이 ‘남조선’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면, 통일, 화해, 동족이라는 개념들은 성립될 수 없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우리 공화국의 민족력사에서 《통일》, 《화해》, 《동족》이라는 개념 자체를 완전히 제거해버려야 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조선이 ‘남조선’을 적대국으로 규정하면, 통일과 화해의 가능성은 사라지고 대립과 분쟁만 남게 되고, 동족은 적으로 바뀌는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적을 ‘괴뢰족속’이라고 불렀다. 지난 시기 통일 정책과 통일운동은 한 나라 안에서 상호 적대하는 동족이 두 개로 분열된 정치적 실체를 하나로 통합하려는 것이었지만, 지금은 조선과 한국이 적대적 동족관계가 아닌 적대적 국가 관계에 있기 때문에 통일 정책이나 통일운동은 성립될 수 없다. 원래 통일은 한 나라 안에서 적대하는 동족들이 화해하고 통일국가를 건설하는 과업인데, 이제는 한 나라가 아니라 두 나라로 갈라섰고, 동족이 아니라 적으로 변했으므로 통일 정책도 성립될 수 없고 통일운동도 성립될 수 없는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9월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우리는 정치, 국방을 외세에 맡긴 나라와 통일할 생각이 전혀 없습니다.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가 미국화된 반신불수의 기형체, 식민지 속국이며 철저히 이질화된 타국입니다”라고 지적하였다. 5. 조선의 새로운 국시와 새로운 국가정책 한 나라 안에서 상호 적대하는 동족이 무력을 사용해 무력통일을 실현하는 경우도 있고, 화해와 협상으로 평화통일을 실현하는 경우도 있다. 지금으로부터 50년 전 윁남에서 무력통일이 실현되었다. ‘윁남공화국’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국가 행세를 하던 쯔엉반민 종미우익정권이 1975년 4월 30일 내전에서 패해 항복을 선언했고, 윁남민주공화국과 남부윁남민족해방전선이 실현한 통일은 전형적인 무력통일이었다. 또한 중국에서 머지않아 무력통일이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중국공산당과 중화인민공화국은 ‘중화민국’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국가 행세를 하는 대만의 종미우익정권을 무력으로 제압하고 무력통일을 실현하려고 한다. 그러나 조선은 다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0월 7일 김정은국방종합대학 축하방문 연설에서 “이전 시기에는 우리가 그 무슨 남녘 해방이라는 소리도 많이 했고 무력통일이라는 말도 했지만, 지금은 전혀 이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였다. 이 발언은 조선이 평화통일 정책만 폐기한 것이 아니라 무력통일 정책도 폐기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정은 총비서가 2024년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남조선’을 적대국으로 규정한 이후, 조선에서 무력통일정책이 폐기되고 새로운 정책이 수립된 것이다. 조선의 새로운 정책은 무엇인가? 조선은 새로운 정책의 명칭을 외부에 공개하지 않았는데,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 새로운 정책의 기조에 대해 언급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그날 시정연설에서 “조선반도에서 전쟁이 일어나는 경우에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 평정, 수복하고 공화국 령역에 편입시키는 문제를 (조선 헌법에) 반영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라고 말하였다. 이 발언에서 알 수 있는 것은 조선이 수립한 새로운 정책의 기조는 “대한민국을 완전히 점령, 평정, 수복하고 공화국 령역에 편입시키는” 것이다. 점령, 평정, 수복, 편입을 통칭하여 정벌이라고 부를 수 있다. 정벌은 외부의 적과 싸워 적을 없앤다는 뜻이다. 무력통일과 정벌은 전쟁의 양상이 동일하지만, 전쟁의 성격은 다르다. 무력통일은 무력으로 통일하기 위해 동족과 싸우는 전쟁이고, 정벌은 주권과 안전을 침해한 외적과 싸우는 전쟁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대한민국을 철두철미 제1의 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간주하도록 교육교양사업을 강화한다는 것을 해당 조문(헌법 조문)에 명기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하였다. 조선의 새로운 정책은 “제1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확고히” 규정된 한국을 무력으로 점령하고, 평정하고, 수복한 다음, 점령지를 조선 영토로 편입하려는 정책인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6주년에 즈음한 국방성 축하방문 연설에서 “얼마 전 우리 당과 정부가 우리 민족의 분단사와 대결사를 총화짓고 한국 괴뢰족속들을 우리의 전정(앞길이라는 뜻-옮긴이)에 가장 위해로운 제1의 적대국가,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고 유사시 그것들의 령토를 점령, 평정하는 것을 국시로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국시는 국가정책의 기본방침을 뜻한다. 국시가 결정되면, 국가 정책이 수립된다. 한국을 정벌하고 편입시키는 국시를 채택한 조선은 그런 국시에 기초하여 새로운 국가 정책을 수립했다. 정벌과 편입은 국가병합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조선의 새로운 국가 정책을 병합 정책이라고 부를 수 있다. 어느 한 국가가 무력을 사용해 다른 국가를 강제로 병합하는 경우도 있고, 어느 한 국가가 국가와 군대를 스스로 해체하고, 다른 국가에 자진해서 병합되는 경우도 있다. 세계사를 살펴보면, 어느 한 국가가 무력을 사용해 다른 국가를 강제로 병합한 사례는 많지만, 어느 한 국가가 스스로를 해체하고 다른 국가에 자진해서 병합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자진 병합의 희귀한 사례는 오스트리아와 도이췰란드 현대사에서 찾아볼 수 있다. 1938년 3월 12일 나찌 군대는 오스트리아 인민의 열렬한 환영을 받으며 국경을 넘어 오스트리아 수도 뷘(Wien)으로 행군했고, 오스트리아는 도이췰란드에 자진해서 병합되는 문제를 놓고 찬반의사를 묻는 국민투표를 실시했는데, 국민투표에서 자진 병합을 지지하는 표가 97%나 나오는 바람에 나찌 도이췰란드에 편입되었다. 또한 도이췰란드에서도 자진 병합 사례를 찾아볼 수 있다. 1990년 10월 3일 도이췰란드민주공화국이 국가와 군대를 자진 해체하고, 도이췰란드연방공화국에 편입된 것도 자진 병합이었다. 그러나 한국이 국가와 군대를 스스로 해체하고 조선에 자진 병합될 가능성은 0%이므로, 조선은 무력으로 한국을 점령, 평정하고 편입시키는 병합 정책을 수립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조선이 새로운 병합 정책을 수립하면, 무력통일 정책에 제시된 ‘조국통일대전’이나 ‘남조선해방전쟁’이라는 개념은 모두 폐기되고, 한국을 점령, 평정하는 병합전쟁이라는 개념만 성립된다. 6. 조선이 주적관을 바꾼 이유 지난 시기 조선의 주적은 미제국이었다. 조선인민군은 “조선인민의 철천지 원쑤 미제침략자들을 소멸하라!”는 전투구호를 들었다. 조선인민군은 한국군을 ‘미제침략군 밑에 있는 괴뢰군’이라고 비하하면서 우습게 본다. 한국군 특전사령관 출신 예비역 장성은 2025년 9월 27일 ‘연합뉴스’와 대담하면서 조선인민군이 한국군을 우습게 보는 다섯 가지 이유를 거론했다. 조선인민군이 한국군을 우습게 본다는 말은 한국군을 주적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런데 김정은 총비서는 한국을 제1적대국으로, 불변의 주적으로 규정하였다. 이것은 중대한 정책 전환이 아닐 수 없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2월 8일 조선인민군 창건 76주년에 즈음한 국방성 축하방문 연설에서 그런 정책 전환은 “주권사수의지에 있어서나 군사기술력에 있어서 만반으로 준비된 우리 군대가 있었기에 내릴 수 있었던 중대 결단”이라고 밝혔다. 조선의 주적이 미제국에서 한국으로 바꾸면, 조선인민군의 군사전략과 작전계획도 그에 맞게 수정, 보충된다. 조선인민군의 주적이 미제국군에서 한국군으로 바뀌면, 전시에 조선인민군의 공격은 한국군에 집중될 것이다. 조선인민군의 공격이 한국군에 집중된다고 해서, 미제국군을 공격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조선인민군은 주공 방향을 한국군에 집중시키면서 미제국군도 공격할 것이다. 김정은 총비서가 조선의 주적을 미제국에서 한국으로 전환시킨 이유는 무엇인가? 최근 미제국의 군사전략과 작전계획이 변경된 것에 대응하여 조선도 자기의 군사전략과 작전계획을 변경한 것으로 생각된다. 누구나 아는 것처럼, 미제국의 주적은 중국이다. 조선과 로씨야는 미제국의 적이지만, 주적은 아니다. 2022년 10월 25일 당시 미제국 국방부 대변인 패트릭 라이더(Patrick S. Ryder)는 국방부 출입기자단 앞에서 조선, 로씨야, 중국에서 동시에 위협이 발생할 경우 미제국은 “국가안보전략과 국방전략문서에서 강조한 바와 같이 중국의 도전에 힘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것은 미제국의 주적관을 분명히 밝힌 것이다. 미제국이 중국을 주적으로 규정함에 따라 미제국의 군사전략과 작전계획도 바뀌었다. 전쟁이 일어나면, 미제국군의 주공 방향은 중국인민해방군에 집중될 것이 분명하다. 따라서 중국 본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전진 배치된 주한미제국군도 당연히 중국인민해방군을 공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실을 간파한 중국인민해방군은 미제국군의 공격 징후가 나타나면, 중국 본토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적부터 선제공격으로 제압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평택, 오산, 의정부, 전라북도 군산, 경상북도 대구에 있는 주한미제국군 공군기지들과 항공기지들이 중국인민해방군의 선제타격 목록에 올라있다. 2024년 3월 초 중국인민해방군 소속 훙(轟)-6K 신형 전략폭격기 16대가 주한미제국군 기지들의 좌표 위치를 서해상에 그대로 옮겨놓고 전술핵 폭격훈련을 진행한 것은, 중국인민해방군이 주한미제국군 공군기지들과 항공기지들을 선제타격 대상으로 정해놓았음을 보여준다. 훙-6K 신형 전략폭격기는 중국에서 ‘전쟁의 신(戰神)’이라고 부르는 가장 강력한 전략무기 체계다. 전시에 훙-6K 신형 전략폭격기들은 사거리가 길고, 비행 속도가 빠르며, 타격 정밀도가 높고, 미사일 방어망을 뚫고 들어가는 창젠(長劍)-10 순항미사일과 징레이(惊雷)-1 탄도미사일에 전술핵탄두를 장착해 공중에서 기습적으로 발사하는 선제공격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한미제국군은 그런 미사일들을 막아낼 방어수단을 갖지 못했다. 이런 사정은 주한미제국군 군사기지들이 초토화될 것임을 예고해준다. 이런 전시 상황이 펼쳐지면, 조선인민군은 중국인민해방군의 선제타격으로 초토화된 주한미제국군 군사기지들을 또다시 타격할 필요가 없게 될 것이다. 조선인민군의 주공 방향이 한국군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7. 교전국 관계는 오래 가지 않는다 조선이 남북관계를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전환시킨 이후,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가 항구적으로 고착되는 게 아닌가 하고 우려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그런 것은 아니다. 남북관계가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로 전환된 것은,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가 항구적으로 고착된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는 항구적으로 고착될 수 없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1월 15일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명하였다. “북남관계가 더 이상 동족관계, 동질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 전쟁 중에 있는 완전한 두 교전국 관계라는 현실은 외세의 특등주구집단인 대한민국이 극악하고도 자멸적인 대결망동으로 써놓은 북과 남의 명백한 현 주소이며 세상을 향해 거침없이 면사포를 벗겨놓은 조선반도의 실상입니다.” 사람들의 시선은 위의 인용문에 나오는 적대적인 두 국가 관계라는 개념에 고정되었지만, 정작 주목해야 하는 것은 전쟁 중에 있는 교전국 관계라는 개념이다. 교전국 관계라는 개념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지금 조선인민군과 한국군은 교전 상태에 있지 않은데도, 김정은 총비서는 조한관계를 전쟁 중에 있는 교전국 관계로 규정하였다. 조한관계를 교전국 관계로 규정한 이유는, 조한관계가 어느 시각이라도 교전이 벌어질 수 있는 매우 위태로운 상태에 놓여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9월 21일 최고인민회의 연설에서 “외세와 야합한 대한민국의 무분별한 반공화국 군사적 망동으로 하여 조선반도는 이제 당장 전쟁이 일어나도 이상할 것이 하나도 없는 항시적인 전쟁위험지역으로 되였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그러므로 전쟁 중에 있는 교전국 관계라는 개념을 적대적인 두 국가 사이에서 전쟁이 임박했다는 뜻으로 이해할 수 있다. 김정은 총비서는 2024년 5월 28일 국방과학원 축하방문 연설에서 “현재 우리 군대는 조선반도 유사시 미국이 군사적 개입을 저어하게 만들 수 있는 현실적인 군사력을 보유하였으며, 작전 초기에 한국 괴뢰군대의 기본 공격력과 하부구조, 지휘체계를 붕괴시킬 수 있는 압도적인 력량을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말하였다. 김정은 총비서는 이 발언에서 조선의 병합전쟁이 미제국의 무력개입을 억제함으로써 속전속결로 끝날 것임을 암시하였다. 미제국이 막아낼 수 없는 조선의 극초음속 미사일들이 서태평양에 주둔하는 미제국군을 조준하고, 미제국이 막아낼 수 없는 개별유도식 다탄두를 장착한 대륙간탄도미사일들이 미제국 본토의 전략거점들을 조준하는 조선의 강력한 핵억제력은, 조선의 병합전쟁이 미제국의 무력개입을 억제하고 속전속결로 끝나게 된다는 것을 예고해준다. 세계 전쟁사를 보면 전쟁이 장기화된 사례가 많지만, 조선의 병합전쟁은 예외다. 병합전쟁은 72시간 만에 끝나는 전쟁이다. 교전국 관계가 오래 가지 않는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자주시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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