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탄핵 정국까지 혼란의 정세 속 '하얼빈'을 개봉하게 된 소회도 남달랐다. 우 감독은 "아내가 내게 '작두 탔냐?'라고 말하더라.(시국은) 내가 예상을 전혀 하지 못한 부분이었다.“
“영화 후반에 나온 내레이션도 안중근 장군이 실제 했던 말을 인용한 것이다. '10년이 걸리든 100년이 걸리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라는 안중근 장군의 말이 인상적이었다. 내레이션은 처음부터 안중근 장군이 했던 말을 중심에 두고 앞뒤를 내가 대사로 채웠다.“
마지막 안중근 내레이션
“어둠은 짙어 오고 바람은 더욱 세차게 불어올 것이다. 불을 밝혀야 한다. 사람을 모아야한다. 사람들이 모이면 우리는 불을 들고 함께 어둠 속을 걸어갈 것이다. 기어이 앞에 나가고, 뒤에 나가고, 급히 나가고, 더디 나가고, 어떠한 역경이 닥치더라도 절대 멈춰서는 아니된다"
“오늘이 안되면 내일을 도모하고, 내일안되면 그다음, 10년이 걸리든 100년이걸리든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야한다”
눈물꾹참는 대사였어ㅠㅠㅠ
이건 정말 영화관에서 봐야만
하 마지막에 여운 남아서 쉽게 못일어나겠더라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