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랑 과학사랑, ‘가족공동테마탐구학습’ 실시
인천시교육청은 23일 동부지역 초등학교 6학년 학생 및 학부모 80여명을 대상으로 시화호 일대에 위치하고 있는 체험학습장을 찾아 학교 밖의 또 다른 학교 ‘인천사랑 과학사랑, 가족공동테마탐구학습’을 실시해 큰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7월 남부, 북부 및 서부교육청에 이어 네 번째로 실시된 이 날 행사에는 과학교육전문직 및 중?고등학교 과학교사들이 함께 참여하여 행사를 지원했으며, 방아머리 솔밭 해안 일대의 변성암 구조와 조직, 퇴적암의 퇴적구조 및 화성암의 화성구조에 대한 관찰, 스케치 및 탐구활동을 시작으로 어촌 민속 전시관에서의 서해안과 시화호의 역사와 생태, 갯벌과 그 곳에서 살아온 사람과 동?식물 및 어촌 사람들의 생활과 민속에 대한 탐방이 있었다.
오후에는 탄도지역의 단층 및 렌즈형 역암 노드 등 퇴적층 탐구와 함께 고정리로 이동하여 이날 행사 중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킨 공룡알 둥지, 공룡알 화석 표면 등 공룡알화석지를 견학하면서 과거 속으로의 시간여행에 흠뻑 빠져들었으며, 마지막으로 음섬지역에서의 갯개미취, 갯메꽃, 갯질경, 나문재, 지채 등 염생식물과 갯벌과 해안 염습지 및 공단전망대 등에서 시화호 주변 야생조류에 대한 탐조활동이 있었다.
이 행사에 참가한 가족들은 한결같이 우리 주변에 이렇게 훌륭한 체험학습장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모처럼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하여 대화도 나누고 탐구과제도 해결하면서 진정한 가족애와 함께 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한결같이 입을 모았다.
인천시교육청에서는 향후 강화권역, 시화권역, 남동권역, 백령권역 등 우리고장에 위치하고 있는 탐구?체험학습장을 권역별로 묶어 테마별 체험?탐구 코스웨어를 개발?보급하여 학교 현장의 주5일 수업제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