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제약주, 조정권 하단에서 주가 지지 및 반등 기대 [SK증권-하태기]
▶ 제약주의 조정폭이 깊어졌다.
제약주가는 한미약품의 대형 기술수출로 단기적으로 크게 반등했으나 추가적인 모멘텀 부재와 미국 금리인상 영향에 따라 동반 하락한 것이다. 주가차트 상에서 박스권내 하단에 진입했고, 밸류에이션에서 저평가권으로 접근하고 있어 중단기 추세의 바닥권에 진입하는 것으로 평가한다. 미국금리 인상 국면 이후엔 정부규제요인인 약가재평가와 실거래약가제도를 반영하면서 제약주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한다.
▶ 제약주 조정폭 확대, 강한 변동성 장세의 박스권내 하단부 진입
제약주가 11 월 중순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하락추세를 보였다. 연간으로 보면 7 월 초순에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하고 9월 초순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여 단기 주가저점을 기록했다. 그 이후 한미약품의 기술수출(퀀텀프로젝트)이 주가를 견인하여 11 월 초순까지 상승했다 이번에 다시 하락한 것이다. 그런데 제약주의 장기추세를 보면 의약분업 이후 실적개선을
바탕으로 2007 년 하반기까지 장기간 상승하면서 고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정부의 약가규제가 강하게 대두되면서 약 7년 이상 장기조정권에 머물렀다. 2015년 상반기 동안 신약개발 기대감으로 단기간에 한단계 레벨업했으며 하반기부터 조정권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지금 제약주는 불확실한 신약가치를 반영, 진폭이 큰 변동성 장세가 진행 중이다.
▶ 10월 초순의 박스권 하단수준에서 지지 기대
최근의 제약주 급락은 한미약품 주가 견인 이후 주가 모멘텀이 약화된 가운데 미국금리인상 분위기로 동반하락 하는 상황이다. 신약관련주, 실적주. 배당주 등과 같은 특성에 관계없이 동반 하락한 상태이다. 현재 10월 초순에 기록했던 박스권 저점 수준과 PER 추세 바닥권을 감안하면 제약주는 중단기적인 바닥권에 접근하는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10월 초순에
형성된 박스권 하단이 지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 제약주는 변동성 관리가 핵심, 내년 1분기 후반 강한 반등 기대
제약주는 향후 약가재평가와 실거래가제도를 극복해야하는 과제도 있다. 약가규제 충격은 크지 않아 단기간에 극복할 수 있겠지만 충격을 흡수하는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제약주는 2016년 1분기 후반에 주가저평가와 신약개발 이슈 등으로 다시 강한 반등 모멘텀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제약주는 신약가치로 인한 변동성 관리가 핵심으로 판단한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2369233565ABD6A1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