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가성비를 찾는 여행객이 조아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행지를 6일 발표했다. 4월 기준 자체 최저가 숙소임을 감안해 여행할 때 참고해보자. 우리나라 광주도 포함됐다.
◇1위 태국 콘캔(일평균객실료 약 3만9500원)
트렌디한 커피숍이 풍부한 대학가이자 도심 호수는 일년 내내 축제를 진행한다. 또 톤탄야시장에서는 수많은 길거리 음식 노점과 라이브 음악 연주를 즐길 수 있다.
4월에 콘캔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물풍선과 물총을 가져가는 것을 추천한다. 13일부터 15일 진행하는 태국 최대 송끄란(태국 설날) 축제의 본고장이 콘캔이다.
말레이시아 시부(픽사베이 제공)
◇2위 말레이시아 시부(일평균객실료 약 4만5000원)
시부는 보르네오섬 사라왁주에 자리하고 있다. 보르네오섬은 풍부한 음식 문화와 역사 및 문화유산, 아름다운 자연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투타펙콩 사원에서 고대 전통에 몰입할 수 있고 자연 애호가들이 산책하기 좋은 위한 부킷 리마 자연보호지역, 시부 레이크 가든을 비롯한 다수의 공원 및 자연보호지역이 있다.
◇3위 인도네시아 수라카르타(일평균객실료 약 4만9000원)
1745년도 마타람(Mataram) 왕국이 욕야카르타에서 이전된 후부터 수라카르타는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명성을 쌓아왔다.
최근에는 인도네시아 '조코위'(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출생지로 더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최를 앞둔 '솔로 전통 춤 축제'(4월29일)와 '전통 음악 축제'(7월22~23일) 등을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 것을 추천한다.
인도 푸리(픽사베이)
◇4위 인도 푸리(일평균객실료 약 5만원)
푸리는 '차르담'이라 불리는 인도 4대 성지 중 한 곳으로 인도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다. 일년 내내 신자, 역사 애호가, 탐험 추구 여행자들이 찾는 장소이며 신화 이야기가 정교하게 그려진 건축과 수공예품 등 문화예술로 묘사된 인도의 역사를 상징하는 도시다.
푸리에 있는 동안 인도 디저트 말푸아와 매콤한 코코넛 새우 커리 요리 청디말라이등 특별식을 놓치면 아쉬울 수 있다. 또 푸리엔 인도에서 가장 깨끗한 바다로 인증된 골든 비치도 있다.
◇5위 필리핀 바콜로드(일평균객실료 약 6만2000원)
바콜로드는 '미소의 도시'라는 이름에 알맞게 친절하고 온화한 현지인의 정을 자랑한다.
맛집 셰린의 칸시하우스에서 나만의 힐링푸드를 찾아보자. 바콜로드가 자리한 네그로스 지역의 전통 음식이자 힐링푸드인 칸시(cansi)를 맛볼 것을 추천한다. 칸시는 소고기 사태와 골수로 끓인 국물 요리이며 고명으로는 현지인들의 단골 재료인 바투안 과일이 주로 올라간다.
◇6위 베트남 닌빈(일평균객실료 약 6만2000원)
수도인 하노이에서 1시간 거리에 자리한 닌빈에서는 절경의 정상과 평온한 수로, 거대한 사원, 층진 석탑 등이 모험자를 매료한다.
블록버스터 영화 '콩'(Kong)의 촬영지로도 유명세를 탄 닌빈은 유네스코 보호 여행지로 최근엔 '베트남의 만리장성'이라 불리는 항무아 등반 코스로 여행자들에게 다시 관심 받고 있다.
반짝이는 강을 노를 저어 건넌 후 산 한쪽 면에 조각 된 500개의 계단을 걸어올라 무아 동굴에 도착하면 아름다운 절경을 경험할 수 있다.
일본 치바(픽사베이 제공)
◇7위 일본 지바(일평균객실료 9만800원)
세계적으로 유명한 도쿄 디즈니랜드와 디즈니씨가 지바현에 있다. 지바현의 수도인 치바시는 북적이는 엔터테인먼트 중심지이며 마쿠하리 시사이드 파크와 근처 쇼핑 센터인 이온몰 마쿠하리 신토신 등의 명소가 있다.
꼭 방문해야 할 유적지는 나리타산 신쇼지다. 이는 나리타시에 위치한 아름다운 사찰이다. 현 사원은 10세기 이전으로 역사가 유래되며 아름다운 건축, 정교하게 조각된 무늬, 예쁜 정원 등으로 유명하다. 하루를 보낸 후 지바 온천에서 쉬어 갈 수 있다.
◇8위 한국 광주(일평균객실료 11만9800원)
문화예술의 도시로 잘 알려진 광주는 예술의거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을 비롯해 다수의 갤러리와 골동품 상점 등 일년내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올 봄에는 예술 애호가들이 광주를 방문해야 할 이유가 하나 있다. 아시아 최초 개최 및 최대 규모 격년제 예술 행사인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올해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라는 주제로 7일부터 7월9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
◇9위 대만 진먼섬(일평균객실료 12만3700원)
진먼섬은 역사적, 군사적 기념물이 가득한 섬이다. 특히 방문해 봐야 할 이유는 해안가에서 목격 할 수 있는 비경 '푸른 눈물' 장관이다. 생물 발광으로 푸른 야광 빛이 나는 해변을 감상할 수 있다.
기념물 외에 진먼섬은 바위굴로도 유명하다.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굴 애호가들이 혹할 '바위굴과 밀 문화 축제'가 개최된다. 굴 캐기 대회에 참가해 굴양식장에서 수확해 가는 것도 해볼 만한 경험이다. 수확한 굴은 모두 가져갈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호주 브리즈번(픽사베이 제공)
◇10위 호주 브리즈번(일평균객실료 16만5900원)
브리즈번은 호주의 '선샤인 스테이트'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퀸즐랜드주의 수도로 호주에서 세번째로 큰 도시이기도 하다.
활기찬 강가 도시로 아열대 '알프레스코' 야외 활동으로 유명하다. 아름다운 식물원과 동물보호구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동적인 문화지역 사우스 뱅크가 있어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이상적이다.
주간 시장 상점, 카페, 바, 아름다운 인공 강가 해변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