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후 2023년 8월 16일 “3분의 기적”
(하루 3분의 말씀 묵상을 통해 당신의 삶에 기적을 체험하세요!)
제목: 눈물로 꿈꾸는 추수2
[시편 126:3]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으니 우리는 기쁘도다
🍀어느 목사님이 무허가 판자촌에서 교회를 개척했을 때 겪었던 일입니다.
1976년 3월, 주일이 지난 월요일 오후 3시쯤 예배당에 불이 나서 예배당과 성물, 일기장, 등 많은 책들이 소실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뒷집에 사는 고교 1학년 학생이 라면을 끓여 먹은 후 연탄구멍을 막지 않아 연탄불 과열로 발생한 화재임이 밝혀졌습니다.
그때 불에 타지 않은 책 두 권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남에게 빌려준 책들이었습니다.
고 손양원 목사님의 원수 사랑을 그린 <사랑의 원자탄>과 살아있는 순교자인 안이숙씨가 쓴 <죽으면 죽으리라>라는 책이었습니다.
그때 저는 주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남에게 주는 것만 남는다.”
경찰관이 찾아와서 목사님에게 물었습니다.
“그 학생을 구치소에 보내야겠지요?”
“아닙니다. 저에게 맡기십시오.”
저는 그 학생을 전도할 수 있었고, 그 학생은 지금 복음을 증거하는 귀한 사역자로 한국 교회에 큰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이사야 6:13] 그 중에 십분의 일이 아직 남아 있을지라도 이것도 황폐하게 될 것이나 밤나무와 상수리나무가 베임을 당하여도 그 그루터기는 남아 있는 것 같이 거룩한 씨가 이 땅의 그루터기니라 하시더라
큰 나무를 베어내도 그루터기는 남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그루터기에서 싹이 돋아납니다. 그리고 다시 나무가 되어 크게 자라나게 됩니다.
그렇듯 남은 사람만 있으면 그 단체는 영원히 죽지 않습니다. 그루터기 사람만 있으면 그 사람이 있는 곳은 영원히 살아 움직이게 됩니다.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는 저서 ‘역사의 연구’에서 “역사는 많은 사람들에 의해 발전하는 것이 아니다. 비전을 갖고 미래를 향해 오늘 닥쳐오는 시련을 이겨나가는 소수의 사람들에 의해 새롭게 창조되어 나간다”고 했습니다.
내일을 만들어가는 ‘창조적 소수자’가 성경에서는 ‘그루터기’와 ‘남은 자’ 입니다.
다른 점이라면 ‘창조적 소수’는 자신이 똑똑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는 주역이 되는 사람이지만 ‘그루터기’는 자신이 똑똑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을 받은 거룩한 씨라는 점입니다.
세상에 믿을 만한 사람이 없다고 원망하고 한탄할 것이 아니라 내가 믿을 만한 사람이 되면 됩니다. 이것이 ‘거룩한 씨앗’이 되는 길입니다.
[시편 126:5]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
하나님은 눈물로 기도하는 남은 자를 통해 일하십니다.
주님은 거룩한 그루터기, 기도의 일꾼들을 이용하여 일하십니다.
시편 126편은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동안 자신의 죄와 조상들의 죄로 포로로 잡혀갔습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은 선민인 이스라엘이 사명을 망각하고 이방인들처럼 살아가자 공의로우신 하나님께서 그들을 바벨론의 포로가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들은 바벨론의 포로가 되어 70년이라는 세월을 나라를 잃은 슬픔과 고통 속에서 살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고통 속에서 그들은 고국의 소중함과 더불어 지난날 하나님 앞에서 잘못 살아온 부분을 되돌아보며 회개의 눈물을 흐렸습니다.
그들 중에는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재 이러한 상황은 바로 조상과 자신들의 죄 때문임을 알고 회개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들은 자신이 짓지도 않은 조상의 죄를 마치 자신들이 지은 죄처럼 알고 통곡하며 회개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러한 사람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스라엘의 상황을 역전시키셨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크신 사랑과 은총으로 주전 537년 고레스의 칙령으로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오게 됩니다.
[시편 126:1~2] 여호와께서 시온의 포로를 돌려 보내실 때에 우리는 꿈꾸는 것 같았도다 그 때에 우리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우리 혀에는 찬양이 찼었도다 그 때에 뭇 나라 가운데에서 말하기를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큰 일을 행하셨다 하였도다
시편 126편은 포로 생활의 절망적인 슬픔에서 벗어난 그때의 감격과 기쁨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때의 감격을 “우리가 꿈꾸는 것 같았도다.”라고 말하며 포로에서 돌아온 것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들의 감격이 얼마나 컸었는지 실감하게 됩니다. 그들의 입에는 웃음이 가득하고 찬양이 흘러 넘쳤었습니다.
폐허 위에 성을 재건하고 집을 다시 짓고 굳어져 버린 땅을 다시 기경하는 일이라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일이었지만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운명을 역전시킨 하나님의 은혜를 체험해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금도 세속화의 흐름, 공산주의에 기반한 무신론, 반기독교적인 문화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음이 회복되고 교회가 부흥하기 위하여 우리는 눈물로 기도하는 거룩한 그루터기가 되어야 합니다.
우리 모두 빛을 회복하기 위하여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며 기쁨의 추수를 올려드리길 기도합니다. (2023년 8월 13일 주일 예배 설교 말씀 참조)
🙏만유의 주재이신 하나님 아버지, 눈물로 기도하며 거룩한 그루터기가 되게 하소서.
기독교를 탄압하고 교회를 분열시키는 여러 악한 세력 속에서도 끝까지 남는자가 되어 주님의 인도하심을 굳게 신뢰하며 나아가게 하소서.
어두운 세월 속에서도 주님만 의지하는 거룩한 그루터기가 되어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게 끝까지 기도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3분의 기적] 밴드로 초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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