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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구미 불교 거사림회 원문보기 글쓴이: 도만
제2552-133호 (2008년 07월 회보) 불기 2552년 06월 22일 |
부처님 용돈 쓰세요
본성은 공(空)하고 일정한 모양이 없음을 알아챘지만 아직도 과거의 습기는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습기(習氣)는 말 그대로 습관적인 기운이기 때문이다
탐욕이 많거나 성질을 잘 내거나 뜨문뜨문한 성품은 금생에 형성된것이
아니다.
과거 여러생을 걸쳐서 쌓이고 또 연습해온 결과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리 성품이 공함을 보았다 하더라도 습기가 금방 사라지는 것은
극히 드물다. 따라서 습관적 기운을 바꾸는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그 가운데 탐욕을 다스려야 되고 욕심을 참회하며 베품으로 실천해야 된다.
받는마음 연습하면 “거지종”이되고 주는마음 연습하면 “부자주인”이 된다.
어떤 마음을 연습할 것인가?
부처님 십대제자 가운데 두타제일의 제자인 가섭존자는
가난한 집만 탁발하며 다녔다 그 이유를 묻자
“가난한 사람들은 과거에 복을 짓지 못해 가난한 것이니 이제라도 복을 짓게
하여야 한다”고 답했다.
가난하다고 해서 자꾸 받는 마음만 연습하다 보면 더욱 더 가난해지는 것이다.
없는 가운데서 하잖은 것이라도 주는 마음을 연습해야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다.
한번은 가섭존자가 쓰레기더미 속에 버려지는 쌀뜨물을 받아먹으며 연명하는
병든 거지노파를 만나 탁발을 요청했다.
할수없이 먹다남은 쌀뜨물을 보시한 노파는
며칠 후 이세상을 하직하였는데 보시의 공덕으로 도리천에 태어났다.
그몸은 찬란한 빛을 발하는 천녀가 되었으며 가섭존자의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늘꽃을 흩날리며 감사의 마음을 표시하였다고 한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남들이 나를 도와주기만 바랄것이 아니라
내가 남들을 도와주는 마음을 연습해야 상황이 역전된다.
그러므로 복전함에 적은돈을 넣으며 큰소원을 이루어달라고
구걸하는 것보다. 그냥 이렇게 말해야 진짜 복이 되지 않을까요?
부처님 용돈 쓰세요.
7월 정기법회
- 일시 : 불기 2552(2008)년 07월 02일 (수) 19:00
- 장소 : 해평 도리사 (T.474-3737)
- 법사 : 상오 총무스님
- 멘트 : 아도화상 신라불교 초전법륜지 해동최초가람
보물 470호 화엄석탑 현존
국보 208호 금동육각사리함과 부처님 진신사리 한과 출현
청정 기도 도량 적멸보궁으로 알려져있다.
알 림 방
* 6월4일 정기법회는 역후도로 금강사에서 김지도 스님초청 함께하셨고
금강사 신도회에서 준비해 주신 떡공양 감사하게 잘 먹었습니다.
신입회원 환영겸 저녁공양도 外食으로 맛있게 잘 드셨지요.
* 6월9일 서정업거사 모친상으로 거제도 염불봉사를 다녀왔습니다.
* 6월8일 구미불교 청년회 29주년 창립 기념법회가 있었습니다.
* 6월15일 불자산악회 문경 주흘산 등반이 있었습니다.
* 6월21일 연향회 성지순례가 있었습니다.
* 6월20일기준 미납회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10만원이상: 남익희.박경덕.박훈택.김종완.손창석.
-20만원이상: 최창호.장진호.신창호.
-30만원이상: 권오성.박태규.윤학균.이성우(중국파견근무).이점주.박기호.
-문의: 재무 장종탁: 010-4537-3388
통장: 농협 741011-56-254171(장종탁) 협조 부탁드립니다.
큰 것이 있으면
작은 것이 있고
좋은 것이 있으면
반드시 좋지 않은 것이 있다
사랑이 있으면
미움이 있고
아름다움이 있으면
반드시 추함이 있다.
왜관 작오산 흥국사
거사림회원 여러분 행복한 날들 되십시요. 감사합니다.
첫댓글 부처님들 되셩요~~ _()_
회보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도리사에서 뜻깊은 법회가 되시길.........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