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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크라멘토의 크리스 웨버(왼쪽)가 애틀랜타의 샤리프 압두라힘을 피해 훅슛을 시도하고 있다. (새크라멘토=AP) |
새크라멘토 99-79 애틀랜타
리그 선두 새크라멘토가 약체 애틀랜타를 대파했다.
새크라멘토 킹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 아코 아레나에서 크리스 웨버 등 7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다양한 공격력을 앞세워 애틀랜타 호크스를 99-79, 20점차로 대파하고 1위의 위용을 과시했다.
새크라멘토는 웨버가 이날 4쿼터를 거의 뛰지 않고도 19득점 12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고 블라디 디박이 14득점 10리바운드, 바비 잭슨이 13득점, 마이크 비비, 페자 스토야코비치, 덕 크리스티가 각각 12득점, 히도 터콜루가 11득점을 더하는 고른 활약을 펼쳤다.
지난 18일 시애틀에 패해 안방 20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던 새크라멘토는 리그에서 가장 먼저 40승 고지에 올라섰고 올시즌 홈성적도 28승2패로 만들었다.
애틀랜타는 제이슨 테리가 17득점, 더마 존스이 13득점을 올렸지만 최근 7경기에서 29.6득점의 가공할 화력을 과시했던 샤리프 압두라힘이 12득점 9리바운드에 그쳐 3연승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시애틀 103-91 피닉스
라샤드 루이스와 브렌드 배리가 18득점씩을 올린 시애틀 슈퍼소닉스가 적지에서 피닉스 선스를 103-91로 꺾었다.
시애틀은 게리 페이튼이 16득점, 프레드락 드로브니악이 15득점, 데스머드 메이슨이 11득점, 제롬 제임스가 10득점을 올리는 고른 공격을 펼쳐 3연승을 달렸고 원정길에서는 5연승 가도를 질주했다.
반면 피닉스는 3연패에 빠졌고 프랭크 존슨 감독 대행 체제하에서 전패를 당했다. 피닉스는 연습에 불참해 1경기 출장정지를 받았던 스테판 마버리가 28득점을 올리며 속죄했고 로드니 로저스가 19득점, 숀 매리언이 17득점 16리바운드로 활약했지만 최근 처진 팀 분위기를 쇄신하진 못했다.
샌안토니오 99-93 멤피스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안방에서 같은 중서부 지구 최하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게 연장전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99-93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샌안토니오의 던컨은 연장에서 6득점을 포함, 23득점12리바운드를 올렸고 안토니오 다니엘스가 19득점, 데이빗 로빈슨이 14득점 14리바운드를 더해 멤피스전 17연승을 이어갔다.
멤피스는 두 명의 루키 파우 개솔과 셰인 베티에가 각각 26득점을 올렸지만 최근 5경기에서 4패를 당하는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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