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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복지관협의회,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공유회
[골든타임즈=정연운 기자] 시흥시복지관협의회는 지난 12월 11일 연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회적 고립·위기 1인 가구 지원 및 사회연결망 구축사업'(이하 공동브랜드)의 일환으로 시흥시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에 대한 결과 공유회를 진행했다.
결과 공유회는 사업 수행기관인 8개 종합복지관 및 19개의 유관기관을 비롯해 주민 활동가 등을 포함 약 100명의 관계자가 참석하고 최근 새로운 사회적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1인 중장년 가구’에 대한 실태 및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자에게는 고립 가구에 대한 개별적 지원 및, 관계 형성을 위한 당사자 모임, 주민활동가 조직 양성 등 통합적 복지서비스가 제공된다.
올해 공동브랜드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고립·위기 상황을 예방하고자 발굴 및 지원을 위해 시흥시복지관협의회 소속 사회복지관(거모, 대야, 목감, 작은자리, 장곡, 장애인, 정왕, 함현상생)의 업무 협약을 통해 수행됐다.
한편 시흥시복지관협의회 공동브랜드 TF팀과 ㈜제도와사람(대표 김정현)이 함께 제작한 설문을 통해 지역별 균등한 인원으로 추출된 표본 372명의 1인 중장년 가구 대상으로 도출한 결과를 유관기관 및 지역주민에게 공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고립위기 중·장년 1인 가구 실태조사 결과 발표 및 공동브랜드 사업의 2023년 추진 과정 및 성과, 2024년 추진과제 및 사업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무리가 됐다.
손현미 시흥시복지관협의회 회장은 “결과 공유회는 사회적 고립 1인가구가 고립에서 자립으로, 자립에서 연결과 공생으로 나아가는 건강한 삶을 영위하기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인가구를 발굴하고, 지역기반 맞춤형 서비스체계를 마련하여 효과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로드맵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홍 복지국장은 “증가하고 있는 1인 가구에 대한 관심과 돌봄을 확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공공과 민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며, 종사자 이외에도 마을과 주민 이웃들이 서로 돌봄을 실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흥시복지관협의회 소속 기관들은 지속적으로 사회적 고립위기가구에 대한 다양한 지원방법과 통합적 서비스를 연구하고 실천함으로써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정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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